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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 나도 몰라...
82식구들도 그러신가요????
자꾸 야단치게 되는 날 자책하며 낼은 잘해주리라 날마다 다짐합니다.
그런데 담날아침에 또 다긋치고 있는나를 발견합니다.
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오고 ...
이제 곧 닥칠 아이의 사춘기가 무섭도록 겁이나는데...
자제가 안됩니다.
주위에서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들을 보니 대부분 엄마가
예전에 엄하게 대했거나 본인생각에 부당했다 여겼던 부분들이
화살이 되어 엄마에게 곶친다는데...
더 늦기 전에 정신차려야 겠지요...
정말 착하고 예쁜 내새낀데 말이예요...
1. .....
'06.1.27 10:31 PM (218.48.xxx.96)기준을 엄마 눈에 맞추면 늘 모자라게 보인답니다. 모자라니까 질책하고 닥달하고...
엄마가 무엇이라고 해도 자식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라지요. 나와 원글님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처럼요.
자주 안아주고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엄마랑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보듬어주시면.....2. 명심 또 명심
'06.1.28 12:23 AM (222.238.xxx.154)궁합이 있나봐요. 사주에도 나오대요.
유학을 보내든가 학원을 다니게 해서 엄마와 있는 시간을 줄이라고요.
엄마를 그리워하는게 보이는데 정을 주기가 싫어요.
제가 참 나쁜데 진정이 아니라 이러면 안되니까 노력해서 고치려는데 잘 안돼요.ㅠ.ㅠ
정말 어쩔땐 불쌍해요.
다른 엄마 만났으면 정말 사랑받고 클텐데 싶어서요.
그렇다고 애에게 못되게 구는건 아니구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원글님... 우리 함께 노력해봐요.ㅠ.ㅠ3. ...
'06.1.28 1:35 AM (211.172.xxx.12)부모교육 받을 때 강사분들이 그러더라구요.
보고만 있어도 이쁜 새끼가 있는가하면
이뻐해주는데도 노력이 필요한 자식이 있다고...
맞는 것 같아요.
자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내 자식인데 사랑하지 않아서는 아니잖아요.
자책하실 필요없으세요.4. ..
'06.1.28 8:56 AM (211.217.xxx.187)손가락이 길고 짧듯이
자식들도 유독 마음이
쓰이는 자식이 있는것 같아요.5. 반성
'06.1.29 11:15 AM (218.236.xxx.51)그거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자식이 어리면 모를것 같지만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답니다.
남보다는 그래도 잘해준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가질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자식은 잊지않고 있다가 부모가 늙으면 돌려주게 되어 있지요.
이 다음에 자식이 필요할 때 후회하지 말고 마음을 다듬으세요.
그런것도 자꾸 노력하면 돌려집니다..노력해도 안된다는 말은 본인의 핑계지요.
더 이쁘고 덜 이쁜 자식이 있지만 미워한다는 것은 자식을 한번도 이해해 보려고 하지않는 자기중심적이라서 그런 거라는 것 잊지마세요.6. 부산아지매
'06.1.29 1:01 PM (58.227.xxx.84)괜히 미운 자식 있지요? 불완전한 인간들이 자신의 모자란 부분에는 눈을 감고 자식에게서 그것을 찾아내어 화풀이 하는거죠. 나도 작은 딸은 보고만 있어도 예쁜데 큰아들은 자꾸눈에 거슬리고 야단치고, 그러다 보니 사이만 나빠지고...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아들 놈이 나의 성격을 더 닮아서 소심하고 마음 약하고 눈물 많은 점 들 . 내가 버리고 싶은 점을 가지고 있어서 미웠던 것 같아요. 요즘은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잔소리도 꾹 참고 목소리도 부드럽게 하고 웃어주고 수양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아들놈들 반항하면 무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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