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코스트코에 갔어요.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고 못보던 물건이 많아서 계속 두리번 두리번.
솔직히 양이 너무 많아서 살 물건은 별로 없었어요.
괜히 무거운 카트만 끌고 다녔죠(몇번 들었다 놨다 한것은 있었어요. 호두랑 버터, 치즈 등은 사고 싶었는
데 금방 쓸게 아니여서...)
그냥 만두랑 몇가지 품목 사가지고 계산할려는데, 제 뒤에 뒤에서 어떤 아줌마가 오렌지 2박스를 들고 뒤
에 아줌마에게 자기가 길가에차를 주차해 놔서 그러는데 양보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줌마가 양보하고 그런가 보다하고 제가 카트의 물건정리하고 일일 쇼핑권보여줄려고 꺼내는 사이에
그 아줌마 회원권이랑 돈 내밀면서 계산을 싹 하다라구요,
얼마나 빠르게 하시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보고만 있었죠,
한마디 할려고 해도 그 사이에 계산이 끝나겠더라구요,
좀 황당하지않아요, 아니 저 한테는 한마디 양해의 말도없이 새치기 해놓고서는 갈때는 뒤에 아줌마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구 가시더라구요. 저한테는 눈도 안 마주치고,,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너무 사람 무시하는 것 아니예요.
집에 와서 얘기하니 어려보여서 그런게 아니냐고,위로해주던데,, 어려보이는 것하고 새치기 당하는 것 하
고 무슨 상관이에요?
솔직히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선선히 양보할 수 있었는데,,,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려고 해도 기분만 나
쁘고 ,,,
다음번에 그런일 당하면 그자리에서 한마디 할 것에요.
기본은 지켜야죠, 나이 많다고 너무 편하게 자기 맘대로 살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서로 조심해가면서 남을 배려해가면서 살자구요, (저도 이런데 너무 분개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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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다음에 그러지 마세요.
하늘물빵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6-01-26 17:07:02
IP : 211.175.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께서
'06.1.26 5:31 PM (211.169.xxx.138)정말 어리게 보이셨나봐요.
그런 어른들이 있더라구요.
나이 먹은 것이 장 땡인줄 아는...
맘 푸시고, 우리는 그런 어른 안되어야죠.2. 아마..
'06.1.26 5:43 PM (210.115.xxx.169)원글님이 물건을 추스리는 사이에 -그 분 입장에서는 지체하여
비는 시간에-자기 볼일이 다 끝나리라 생각헀나보네요.
그 동안에 계산 끝내면 님께는 미안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나보네요.
저의 이런 추측은
너무 넓고도 깊은맘으로 그 아주머니 이해할려고 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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