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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치즈케이키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06-01-26 17:40:38
저희 히사분이 포워딩해준 메일 내용이에요... ^^;;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또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에게 어떤 거짓말을 자주 할까.

MBC가 30일 오후 7시부터 방송하는 설 특집 '여성! 100대100'(연출 박석원)을 통해 최근 며느리, 시어머니 각각 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조사 결과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계시다 가세요'(362명)로 조사됐다. 이어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다음엔 많이 드릴게요'(245명),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202명), '전화 드렸는데 안 계시더라고요'(17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도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 될래요'와 같은 응답도 있었다.

이와 함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순위도 조사됐다.

452명의 시어머니가 응답한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가 1위에 올랐다.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227명), '내가 얼른 죽어야지'(175명),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87명), '좀 더 자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5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IP : 211.238.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열
    '06.1.26 5:49 PM (220.122.xxx.16)

    웃긴 내용이 아닌데 웃음이 나와요...-_-

  • 2. 공감
    '06.1.26 5:50 PM (211.215.xxx.84)

    저도 신혼여행 다녀오니 울 시엄니 앞에서 무릎꿇고 들었던 첫 말씀
    "얘야 난 널 **(시누)만큼 사랑한다,친모녀사이 처럼 잘 지내자"
    하셨죠
    딸을 그렇게 힘들게 하나요
    딸을 그렇게 혹사 시키나요
    궁금해요 엄니

  • 3. ㅋㅋ
    '06.1.26 6:16 PM (218.154.xxx.27)

    전 공감님의 글이 더 웃긴데요 ㅎㅎ

    마지막에 "궁금해요 엄니"완전 코미디 이십니다 ㅋㅋ

  • 4. 저도
    '06.1.26 6:33 PM (222.101.xxx.189)

    저도 이거보고 엄청 웃엇네요 아주 입에 달고 사는 말인데...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왜요 더 계시지..정말 거짓말이죠..

  • 5. 저는
    '06.1.26 6:45 PM (59.12.xxx.126)

    며느리가 일순위하는 말 잘안해요.
    빈말이라도..
    그래서 울어머님 섭섭하실지 몰라도 빈말은 하지 말자.주의입니다.
    어머님도 절닮아가셔서 이제는 할말만 하고 인사치레 잘안하시네요.
    그래서 서로 담백하게 지내는 것도
    건전하게 관계 유지되는데 도움돼요.
    쓸데 없는 기대 안하시니까...

  • 6. 담백
    '06.1.26 7:38 PM (58.224.xxx.112)

    담백하게 지내신다는 윗분~ 좋아보이네요. ^^ 그런데 정말 윗 글 재밌구요. 딱 맞는 말인듯...해요. 하핫
    저랑 시엄마 관계인가..싶게 어찌나 똑같은지.. ㅋ

  • 7. 흠..
    '06.1.26 8:55 PM (211.226.xxx.69)

    거짓말도 있고 예의상 하는 빈말도 있군요.
    근데 저는 다섯 가지 다 해본 적 없어요. 결혼 10년 째인데도요. 꼭 필요한 얘기 아니면 잘 안하고 거짓말, 빈말은 더더군다나 소질 없는 쑥맥... 어머님은 그런 말 안하는게 서운하고 싫으실까요?
    저희 시어머님도 1번부터 4번까지는 하신 적이 없어요.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담백하고 좋던데. 이런 점에서는 코드가 맞는 고부간인 것 같네요.
    그런데 5번은 하세요. 제가 워낙 잠꾸러기인거 아시니까 휴일에 느지막히 일어나면 더 자라고 하시고 저도 사양 안하고 네~ 하고 자버려요. 뒤에서야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내 알 바 아니니까~^^;;

  • 8. 저도
    '06.1.26 10:12 PM (220.83.xxx.174)

    결혼 전 어머니들 상견례때, 시어머님께서 '친딸은 아니지만 딸처럼 생각하려구요..' 하는 말에 감동 먹었다가 완전히 배신감 맛봤었죠. 후후..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대는 절대 안합니다.

  • 9. ㅋㅋ
    '06.1.26 10:53 PM (58.120.xxx.5)

    '어머님 벌써 가시게여?' ' 전화드렸는데 안계시더라구여..'
    와하하하!! 저두 참많이도 쓰는 말이네여.
    아이구 왜케 웃기는지. 간만에 배꼽잡아봤습니다^^

  • 10. 경우가 달라요
    '06.1.26 11:37 PM (222.238.xxx.154)

    어머니가 예의상 하는 수인사는 빈말.
    제가 예의상 하는 수인사는 진담으로 이해하시는
    알수없는 적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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