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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남편출장갔어요.

봄날햇빛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6-01-23 00:03:44
결혼하고서 처음으로 일주일이나 남편이랑 떨어져지내게됬어요.
오늘 광주로 KTX타고 출장갔답니다.
혼자있을라니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임신 5개월째접어든 마누라두고서 출장간 남편마음도 심란할것같네요.
잘도착했다고 전화왔는데 쩝...심란했어요.
친정이 집근처이긴하지만 친정가서 자면 잠도 잘안오고 그러더라구요.
괜히 불편하구 그러네요.
^^;;;
금요일날 빨리 남편이 일잘마치고 돌아오길 두손모아 기도하고 있어야겠어요.
돌아오면 잔소리하지말고 잘해줘야겠어요.
쿄쿄쿄...
IP : 219.254.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산시장은
    '06.1.23 12:06 AM (61.106.xxx.32)

    가 보셨나요? ㅋㅋㅋ

  • 2. 봄날햇빛
    '06.1.23 12:07 AM (219.254.xxx.240)

    아..남편이 조심해야한다고 못가게했어요.
    흑...
    대신 2월달에 가기로 굳게약속했어요.
    거기가면 사람많고 담배피는사람많고 임산부한테 안좋다고 궁시렁궁시렁.
    5개월넘어서면 괜찮으니깐 2월초에 가기로 약속했답니다.
    알려주신 그식당가서 꼭 먹을꺼여요.
    ^^

  • 3. ^^
    '06.1.23 12:42 AM (221.162.xxx.72)

    두손모아 기도까정! 귀엽습니다~~^^
    남편 출장 가면.... 힘들겠다는 표정 지으며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를 띄우는 이 몸이 너무 한건가요? ㅎㅎㅎ
    특별히 나쁜 짓을 하는건 아니고... 그 해방감이란~~~
    좋은 신혼 보내세요~~~

  • 4. 에공..
    '06.1.23 4:31 AM (200.63.xxx.58)

    보름 예정으로 출장간 울 남편...예상외로 일이 많아져 한달 정도 걸릴것 같다는 소리에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제가 심히 찔리는...^^;;

    전 지금도..좀 더 길어져라..출장기간아~~~ 이럼서 두손모아 빌고 있답니다^^

  • 5. 자주
    '06.1.23 9:48 AM (203.249.xxx.13)

    9일 계획으로 갔구 낼 모레면 오네요...
    저도 윗님처럼 혹 길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슴다.ㅋㅋ

  • 6. 저두 그럴때가
    '06.1.23 11:54 AM (218.146.xxx.26)

    있었네요.
    신혼에는 혼자 집에 있는게 솔직히 겁났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아이낳고 나서 신랑이 늦거나 출장을 가도 뭔가 든든한게 생기더군요.
    물론 지금은 신랑이 출장가면 더 더욱 편합니다.
    아침에 일찍 바쁘게 안서둘러두 되니깐.... 제가 너무 게으른게 아닌가 싶지만...

    암튼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변하네요.

  • 7. 저두공감..
    '06.1.23 3:16 PM (58.77.xxx.188)

    저두.. 신랑이 회사를 옮기는데.. 이회사가 해외 출장이 잦네요.. 2월달만 벌써 2건 잡혔어요..
    인도랑.. 네델란드...
    신랑은 새로운 일 한다고 좋아하는데.. 저는 심란해요.. 혼자 집에 있기 싫거든요,,
    비행기 타보신분들.. 다 공감하시잖아요.. 무지 피곤한거...
    울 서방님.. 몸도 약한데.. 걱정이 심하게 됩니다..
    결혼한지는 좀 됐는데.. 올 4월이면 4년째..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가.. 신랑이 늦게만 와도 짜증나요..
    신랑 넘 좋아하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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