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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교육에 관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잠시만익명 조회수 : 446
작성일 : 2006-01-22 17:09:13
현재 28개월 딸아이 음악교육 때문에 글을 씁니다. 다른집 아이들처럼 음악 좋아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좀 유별나단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워낙 피아노도 좋아하고 기타, 바이얼린...그래도 아직 어리니 정식교육은 생각을 안 해봤어요. 피아노 치기엔 손도 작고 아직 힘도 덜한 것 같고...
제 사촌언니가 바이얼린 시작한 지 20년 정도 되고 본업은 아니지만 가끔 레슨도 해요. 사촌 언니가 저희 애를 보더니 가르쳐 보라고 하더군요. 아직 자기한테는 큰 다른 조카것 1/4 바이얼린을 제법 잘 잡더라구요.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저희 애가 좋아하는 프로는요, 토요일날 밤에 ebs에서 재즈 뮤지션들 나와서 연주하는 프로...그거 눈 하나 안 떼고 다 봐요. 어제도 마샬리스 패밀리 눈 하나 까딱 안 하고 보더라구요. 등등 심야에 하는 클래식 녹화 프로그램도 아주 즐겨봅니다. 홈쇼핑 디지탈 피아노 광고도 절대 다른 데 못 틀게 하고 열심히 봐요.^^;
그래서 1/8로 해보려고 생각중이고요, 악기도 심로 국산으로 저렴하게 미리 알아두었구요. 그런데 여기 전공자들도 많이 오시고 하시니(오래 되긴 했지만 사촌 언니는 의대 연구원이라 전공이 아니거든요) 악기를 이렇게 일찍 시작해도 되는지 여쭙고 싶어서요. 장영주도 3살에 시작했다고 하던데...이걸로 전공을 시키겠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뭔가 즐겁게 악기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조바심을 내는 것 아닌가 그런 맘도 들고요. 참 어렵네요. 그냥 가지고 놀게 해얄런지 처음부터 운지법을 정식으로 익혀줘야 하는지요. 저도 조금 배워서 잡는 법 정도는 가르쳐 줄 수는 있거든요. 피아노로 치면 바이엘 뗀 정도지요.
IP : 219.251.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수록
    '06.1.22 7:59 PM (220.91.xxx.158)

    어릴수록 첫 선생님이 중요하거든요.
    어리다고, 대학생(참 수준이 고르지 않아서,,)이나, 동네에서 대충 피아노 학원에 붙여서 얼렁뚱땅 하면,
    소질을 다 죽인답니다.
    아이가 음감도 좋고 악기를 너무 좋아하면, 시향수석같은 사람에게 테스트를 한번 받아보세요.

  • 2. 원글이
    '06.2.5 1:49 AM (219.254.xxx.6)

    답변 감사드려요. 바로 감사인사를 못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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