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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82cook 여러분들 다들 안녕하시지요? 여기 올려진 글들 읽어보니 다들 새로우신 분들 같네요.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로 여기 한동안 들리지 못했어요...
아 이제 구정이 다가오네요... 어떤분들한테 가족들이 다같이 하는 명절이기에 너무 좋은 날일수도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정말 힘들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이기도 하죠... 저는 후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음... 요새 여러가지 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원래 경기도에 살았었는데 (2년전),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좀더 좋은 학교 (좋은 학교의 정의가 각자 다르겠지만요), 입학하는것이 부모로서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힘들게 서울로 이사왔습니다. 강남 뭐 그런데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곳으로 이사왔어요.
대중교통 (전철, 버스) 마트, 가까운 거리에 있고, 문화생활할수 있는 곳도 많고,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 교육시설도 꽤 있고 나쁘지 않죠.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1년이 지났네요...와 정말 아직도 이런 학교가 있나 싶을 정도 참 속이 있는대로 썩은 학교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도로고 해주려고 바리 바리 이사 왔는데, 알고 보니...
참 얼마나 씁씁한지... 학교도 문제이지만, 몇몇 학부모님들이 정말 그렇게 분위기를 몰고 간다는것을 근래에 알게 되었고,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되어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학교기관에서 우리 아이가 뭐를 배울까? 지금이야 어려서 뭐 돌아가는 이치를 잘 모른다고 하지만, 요새 아이들 좀 눈치가 빨라요? 금방 뭐가 있다는것을 엄마들이 배후에 있다는것을 알텐데...
저야 뭐 흔들리지 않게 되도록 학교에 발걸음하지 않고, 아이 친구 엄마들 모임에 가도 되도록 학교일 애기 하지 않고 다른 주제로 애기 하러 하고 (아이 건강, 좋은 과외선생님 추천, 아이들 운동, 시댁 어른과의 불화(?)), 합니다만, 저는 아이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벌써 부터 올해 배정되는 선생님들 애기로 조금 시끄러운데 말입니다...
흠... 정말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올바른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저녁부터 안좋은 애기 합니다. 그냥 제가 한소리 한것이 이해해주세요. 오늘 내일 조금 날씨 춥다고 하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이제는 매일 열심히 방문 하려고 합니다.
실비.
1. 에혀~~
'06.1.22 9:21 PM (218.237.xxx.87)저도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걱정입니다. 그런 학부모들 사이에서 잘 버텨낼수 있을지...
2. 하늬바람
'06.1.22 9:42 PM (211.44.xxx.216)실비님 안녕하세요.
저도 열심히 글만 보던 회원이예요. 오랫만에 실비님 오셔서 반가와서 인사드리고 갑니다.
학교는 어디나 어느곳이나 마찬가지 같아요. 내가 어디에 속해있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은데
쉽게 발을 빼기도 넣기도 참 힘든 곳이지요.3. 오랜만입니다..
'06.1.22 9:46 PM (220.118.xxx.230)그래도 여전하시네요.
모든 글의 끝에 님의 이름 쓰시는거... ㅎㅎ
울 아이 올해 입학하는데 대견스러움 반 걱정 반입니다.
게다가 아이 하나인 전업엄마는 선생님들의 타겟이라는 공포스런 말을 듣고 보니...
아이에게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별로 학교출입은 하고 싶지 않아서요...
차라리 무관심 엄마로 낙인찍히고 싶네요...4. 반갑습니다.
'06.1.22 9:51 PM (222.234.xxx.44)실비님!.... 화이팅!!!!!
5. 저도
'06.1.22 10:35 PM (220.91.xxx.52)반가워요.항상 실명으로 글 쓰시는 실비님 기억하고 있어요.
님의 처음 생각대로 나아가시고 흔들리지 마세요.6. 어여쁜
'06.1.22 10:50 PM (222.96.xxx.161)실비님..정말 오랜만이예요.저 사실 실비님 팬인데 너무 오랫동안 안 보이셔서 서운했어요.
(저도 한동안 못 들어오다 요사이 들어오네요)
게시판에 실비님 어디가셨나하고 글까지 올릴 뻔 했다니깐요.^^
이제사라도 컴백하셨으니 참말로 반가워요.
항상 따뜻하고 진솔한 답글 달아주시는 거 잊지 않고 있었거든요.
많이 복잡하신 거 같은데 구정이 지나면 툴툴 털어버리고 예전의 실비님으로 거듭나시길 바래요.7. 미투
'06.1.22 11:20 PM (211.172.xxx.12)저도 비슷합니다.
저 자신이 꽤 소신 있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들 만나면서 많이 스트레스도 받고,
귀를 닫아두자니 애를 바보로 만드는 것 같고...
실비님...아싸!홧팅!!!8. 실비님
'06.1.23 8:48 AM (222.99.xxx.252)반가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었어요. ^^
전 아이 입학전이라 지금 생각으론 아이도 있는듯 없는듯, 저도 아예 아이 엄마들과 교류조차 안 할 작정이지만, 아직 들어가 보지 않아 이런 소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보교류란 명목으로 어울리다 보면 속이 문드러진다던데...
유치원에서도 나름 독불장군으로 보일정도로 나홀로족인데, 학교 가서도 그냥 그리 살려구요.
그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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