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전 처음 아파트 이사왔는데요.이리 살기 편할줄 몰랐어요...
딴 세상처럼 살기가 너무 좋습니다..
우선 춥지 않아 제일 좋았습니다..개인주택은 난방을 한다해도 바닥은 뜨끈했으나,우풍때문에 공기는
항상 차서 집에서도 두꺼운양말에,외투를 입고,컴퓨터앞에서 마스크 끼고 그랬으니까요...
그러다 보니,겨울이면 몸 움직이기도 싫고,날씨라도 흐릴라 치면 온몸이 아프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개인주택때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날짜맞춰서 스티커 붙여서 내놔야 하고,재활용등등 날짜맞춰서 내놓고
그랬는데,아파트 오니,커다란 음식물 쓰레기통에 엘리베이터로 금방내려서 언제든지 내버릴수있어
집안내 벌레라던지,냄새가 안나서 너무좋네요..그리고 재활용을 분리만 해서 내놓으면 경비아저씨들께서
대부분 다시한번 분리를 하시니 너무 편합니다...
저희집이 담이있고 마당이있는 개인주택이었고,저희 혼자사는 단층 단독주택이었거든요...
늦은밤 술먹고 지나가는 사람이 괜히 벨누르고 욕하기도 하고,어떤이는 대문을 한번 뻥...차기도하고..
그냥 벨장난 하는 아이들까지....혼자 밤에있으면 무서워서 온집에 불다켜고 티비 소리 높여놓고...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우편물이라던지,방범문제때문에 마음편히 다녀오지도 못하고 그랬어요..
근데 아파트는 경비아저씨게 우편물이라던지,택배라던지 부탁하면 알아서 딱딱 챙겨주시니 너무
좋습니다..또한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게되어있어 잡상인이나,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들어올수
없는게 너무좋고, 개인주택때는 비싸서 설치못했던 cctv가 현관,문앞,엘리베이터에 설치되어있어
마음이 좀 놓여서 좋네요....
그리고 아직 이사온지 얼마되지않아, 나의 사생활하나하나 간섭안하는 동네사람없어 너무 좋구요...
18층에 살아서 따로 운동하지않는대신 걸어올라오니 스텝퍼 필요없어 좋습니다...
또 뜨거운물 언제든지 콸콸나와 저녁마다 뜨거운 목욕 소금목욕,우유목욕,정종목욕 을 영화속처럼
마음대로 할수있어 너무좋구요...화장실이 2개라 너무 좋습니다...예전집은 지은지가 오래되어 화장실이
마당에 있어 실내에선 식구들이 아침에 화장실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많았거든요...
그거 해결되어너무좋고,설겆이 할때 기름기있는 그릇,뜨거운물에 씻으니 금방 깨끗이 닦여 좋습니다.
물론 아파트의 단점도 많겠지만,저로서는 다른세상에 온것처럼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이러니 아파트에 많이 사시나 봐요....^^
1. ㅋㅋㅋ
'06.1.22 12:28 AM (222.239.xxx.86)축하드려요.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전 어릴때 잠깐 단독 살았다가 계속 아파트에만 살았기 때문에 노후엔 아담한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꿈꾸는데...
노후가 가까워져오니 늙을수록 편한 곳에서 살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2.
'06.1.22 12:32 AM (222.118.xxx.70)ㅋㅋㅋ 저도 축하합니다. 울엄니도 주택사시다가 아파트 오셧을때 꼬~옥~ 님 같으셧어요^^
3. ㅎㅎ
'06.1.22 12:34 AM (211.53.xxx.10)축하드립니다!!
그런데유~
소금목욕,우유목욕,정종목욕 요런것들이 아마도 갈수록 띄엄 띄엄 이렇게 될껴유~^^
18층 지금은 올라댕길만하지유?며칠 지나면 귀챦여유~ㅎㅎ
조금 살다보면
이불 탁탁~털던 마당이 그립고
항아리 내놓을 볕 드는 마당이 그립고도 그리울겁니다.
장단점은 있지만 편리한걸로 보면 비교가 안되게 아파트가 펴하실겁니다.
저는 돈 벌어서 주택으로 내려가서 흙냄새 좀 실컷 맡는거랍니다 ㅎㅎ
하여간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4. 부럽삼,,
'06.1.22 12:44 AM (61.254.xxx.139)저도 십몇년을 걍 주택에 살고 있네요, 겨울이면 추위에 몸쓸이가 나요,
근데요, 층간 소음은 없나요?
저나 신랑이나 층간소음땜시 미리 걱정을 하고 아파트는 살아보질 않았거든요,
층간소음만 아니면 저도 진즉 이사 갓을꺼인디..
님의 아파트는 개안은가 싶네요,5. 저희
'06.1.22 1:05 AM (222.238.xxx.49)아파트로 이사온지 근 이십여년 처음 아파트로 이사온날 6층이었는데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자마자 머리가 어질어질 다리가 붕뜬거 같더라구요. 그후로 13층 에서도 살아보고 지금8층에서 살아도 예전처럼 그런일은 없더라구요.
주택에서 늘 덜덜 떨고 살았던 남편 런닝만 입고 산다는말 믿지 않았었는데 넘 따뜻하다고 좋아라했지요.... 지금은 돈주고 가서 살라해도 몬살거같다네요.
아파트입주 축하드려요 ^^6. 축하드려요
'06.1.22 2:23 AM (221.147.xxx.56)계속 단독주택에서 사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마당 넓은 단독주택에 살았었어요.
마당에 커다란 호박그네도 있었고 연못도 있었고
은행나무,향나무,라일락,등나무...오동나무(아빠가 시집갈때 장롱해준다고 늘 얘기했던...) 등등
온갖 나무와 꽃들도 많았구요..
좋은점도 있었지만 엄마가 너무너무 아파트에 살고싶어 하시는 데다가
저희 형제,자매들도 아파트가 동경의 대상이 되어서 아빠를 설득해서 집팔고 아파트로 입성~
결혼한 지금까지도 아파트에 살고 있답니다.
근데, 단독 주택이 너무 그리워요. 조용하고 밤늦게 피아노쳐도 남한테 피해줄일 없고...
마당에서 맘껏 뛰어놀수 있고...
아이가 생기면 취학전까지 단독주택에 단 몇년이라도 살아볼까 남편이랑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여튼 지금은 너무너무 기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당!7. ^^*
'06.1.22 2:45 AM (211.32.xxx.16)제 생각에 마음이 다가오네요.저도 첨에 이사왔을때 넘 좋아서 마냥 행복했거든요.
따뜻하다 못해 넘 후덥지근 해서 겨울에도 문 열어놓고..재활용쓰레기 바로 버려 최고이고
놀이터 바로 앞에 있고..특히 택배회사 아저씨들 주소 찾기 쉬워서 바로바로 주고 가고...
단독 살다 이사왔는데 좋습니다~~특히 할인마트가 꽉 들어서 있으니 장보기 좋고..
한6년 넘어가니....단점이 또 생기기 시작 하네요
세탁기랑 청소기 왠만해서 조금이라도 늦었다 생각되면 못돌립니당..
옆집 피아노 소리 싫어한다고 마음껏 치지도 못합니당..
더군다나 아이들 있는 집이면 뛰어놀수 없겠지요?
공동주택이다 보니 공동규율에 따라야 하고 반상회며 모이기 싫어도 안나갈수 없어
나가야 하고..아는사람 점점 늘다보면 잘못 이웃관계 맺으면 한방에 소문 쫙~~ 나기 쉽상이거든요
오히려 단독살땐 이웃집이랑 잘 지냈던 기억뿐이 없는데..
소문이 잘못나면 쫙~ 퍼져버려요...몇호는 어떻더라 하면서요..사람이 밀집되어있으니
암튼 말들이 많은건 사실같아요.
마음이 행복할때 마음껏 누리세요~!! 전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넘 좋네요
이래서 다들 돈벌어서 아파트 살라고 하나봐요..ㅡ.ㅡ;;8. plumtea
'06.1.22 5:47 AM (219.251.xxx.106)사시는 곳이 너무 맘에 드시나봐요. 저도 얼마 전에 집을 개보수 해서 이사했는데 남편과 이사오는 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전 님의 마음 이해되요.^^
전 16층인데 걸어다닐 생각은^^; 애기가 둘이라서요.
저희 동네는 재활용은 참 불만입니다. 특정 요일 새벽에 딱 3시간만 받아요. 그 시간 놓치면 베란다가 쓰레기장입니다. 둘째가 꼭 그 시간에 울지요--; 저번에 버리러 나가니 어느집은 남편이 양복입고 들고 나와서 버리고 출근하더만 우리 남편은 그 시간엔 이미 출근하고 없는지라 그냥 쓰레기 봉투만 출근할 때 안겨줍니다.9. 저는
'06.1.22 9:30 AM (59.3.xxx.42)축하드려요..^^
저는 아파트 오래 살다 주택에 왔는데 외려 편해요.
아파트는 처음엔 편한데 사람들이 몰려 살다 보니 말이 많아요.
누구네는 어떻고 애들은 어떻고,,
비교하기 딱 좋은 곳이죠.
스트레스도 엄청 받구요.
말이 많은 곳에서 살다 조용한 곳으로 오니 넘 좋아요.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신경 안써도 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는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까 더 알뜰해지구요.
아파트는 과소비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눈에 보이는 것이 많으니까 많이 사게 되고,,
인터넷 쇼핑으로 택배받기 편하니까 과소비하게 되고,,
아무튼 저는 말많은 게 그 중에서 제일 최악이었어요.10. 전
'06.1.22 11:51 AM (220.120.xxx.86)마당 있는 단독 주택에서 주말에 바베큐도 해 먹고
여름에 수돗물 호스에 끼워 잔디에 물 뿌리며 살고 싶어용~11. 단독주택
'06.1.22 1:42 PM (211.112.xxx.137)3년 전부터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는데요
원글님은 워낙 오래된 집에서 사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지은지 7년 된 우리집은 우풍도 없고 온수도 잘 나오고 아파트랑 다른 점 별로 없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짐 들고 올 때 불편하고
옆집과의 거리가 아파트 동간 거리보다 훨씬 가까워서 여름에 창문 열어놓으면
좀 신경쓰이고 시끄러울 때가 있다는건 단점이지만
마당이 있고 옥상이 있어서 장 담궈먹기 좋고, 생선, 나물 말리기 좋고, 빨래널기 좋고
가끔은 채소도 가꿔먹을 수 있고
특히 윗층 소음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아파트에 비해 집값이 별로 안 오른다는 게 속상하긴 하지만
솔직히 왜 아파트값만 폭등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630 | 철유요~ 3 | 철유 | 2006/01/22 | 831 |
301629 | 8개월된 아가가 하루 종일 뭔가를 빨아요... 7 | 초보맘 | 2006/01/22 | 283 |
301628 | 인터넷상으로 믿을수 있는 작명소 있을까요?? 2 | 개명어려워 | 2006/01/22 | 390 |
301627 | 아기 베개 어떤게 좋아요? 3 | 아기 엄마.. | 2006/01/22 | 394 |
301626 | 치아미백 한번 하면 영구적인가요? 4 | 미백 | 2006/01/22 | 748 |
301625 | 부모님용돈... 정말 힘듭니다... 12 | 날미치게하는.. | 2006/01/22 | 2,262 |
301624 | 분당 스케링잘하는 치과소개부탁드려요~ 2 | 치과 | 2006/01/22 | 341 |
301623 | 속상해요.. 11 | ... | 2006/01/22 | 1,859 |
301622 | 벤타 쓰시는 분들~~ 크기 문의 드릴게요.ㅠㅠ 3 | 고민중 | 2006/01/22 | 478 |
301621 | 고등학교배정 1 | ... | 2006/01/22 | 495 |
301620 | 커리어 우먼님들..어떻게 옷 입으시는지... 3 | 조언부탁.... | 2006/01/22 | 1,377 |
301619 | 아파트에선 어떻게 인간관계를 해 나가시나요? 3 | 지금은좋습니.. | 2006/01/22 | 1,837 |
301618 | 제가 이상한건가요? 5 | 이상한건가... | 2006/01/22 | 1,496 |
301617 | 실패없는 구매들 하셨으면 해요. 4 | 우선순위 | 2006/01/22 | 1,733 |
301616 | 과연 일을 할 수 있을지... 5 | 부산에서 | 2006/01/22 | 717 |
301615 | 아기 어린이 집에 맡겨도 될까요? 1 | 음매 | 2006/01/22 | 250 |
301614 | 남자에게 들었던 '수수하다'는 말 어떤의미인지... 15 | 글쎄요 | 2006/01/22 | 7,450 |
301613 | 설전에는 일욜일도 택배하나요? 7 | 택배 | 2006/01/22 | 334 |
301612 | 교회가고 싶어요 7 | .. | 2006/01/22 | 746 |
301611 | 너무 귀여운 그녀석.... 4 | 주책아줌마 | 2006/01/22 | 1,052 |
301610 | 레스포삭 원래 이런가요 6 | 궁금 | 2006/01/22 | 1,720 |
301609 | 해외에 선지해장국 보낼 수 있나요? 6 | 로사 | 2006/01/22 | 725 |
301608 | 싱가폴에서 남자가 손쉽게 사올수... 4 | 싱가폴 | 2006/01/22 | 741 |
301607 | 밑에 보니..어린아이 때리는 문제로 글 올린분이 계신데요..저도 궁금해서요 ;;;여쭤봅니다.. 1 | 걱정맘;; | 2006/01/22 | 714 |
301606 | 생전 처음 아파트 이사왔는데요.이리 살기 편할줄 몰랐어요... 11 | 너무좋네요 | 2006/01/22 | 2,298 |
301605 | 내겐 너무 어려운 운전.. 17 | 왕왕초보 | 2006/01/22 | 1,441 |
301604 | 손아랫시누의 남편이 여러분을 뭐라고 호칭하나요? 14 | 몰라서 | 2006/01/21 | 1,146 |
301603 | 지율스님에 대해 함부로 막말하지 말아요. 9 | 거기몇분 | 2006/01/21 | 1,558 |
301602 | 남편의 술주사 6 | 신경정신과 | 2006/01/21 | 1,088 |
301601 | 병원에서 아빠 닮았다고 했는데 딸인 경우인 분 있으세요? 9 | 임산부 | 2006/01/21 | 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