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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고 비싼것들 많이 갖고 계시네요...

휴...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06-01-20 22:49:32
사진올리시는것 보면 어찌 그렇게 예쁘고..
집들두 다 새 아파트인것 같이 씽크대니 뭐니 다 요즘 스탈이구..
접시니 가방이니 좋은것들 많이 갖고 계시네요..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신건지..
오늘따라 제 주위를 둘러보니 참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치울 맛두 안나구요..
치우면 뭐하나요.. 그 얼굴에 햇살인걸..
생활비 백만원이라두 제대루만 갖다줬음 좋겠는 아짐이 오늘따라 님들이 무지 부러워서 끄적거리다가 갑니다..
IP : 211.222.xxx.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1.20 10:56 PM (58.233.xxx.163)

    사진찍어 이쁠만한 걸 찍어 올려주시니 그렇게 보이겠지요..라고 생각하네요.
    다들 그렇게 사시면 저도 한강가야 되게요.. ^^;
    님이랑 저랑 오래된 안좋은(?)것들 함 찍어올려 볼까요? ㅎㅎ
    비교해서 우울해져봤자 맘만 안좋구..
    올려주신 이쁜거 좋은거 많이 보고 눈 높여서 싼 와중에 좋은거 찾아 사십시다.
    뭐니뭐니해도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게 제일이야요..^^

  • 2. 옆집아줌마
    '06.1.20 10:56 PM (210.122.xxx.159)

    사진발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하세요~
    우리집도 디카로 찍어 놓으면 훨씬 넓어보이더라구요 ^^ (그래서 놀랐다눈 ㅋㅋ)
    뭐 좋은 물건 많이 가지신 분도 있지만
    집이 크던 작던 깔끔하게 정리 잘하신 분들보면 부러워요~
    가구 배치도 한번 바꿔보시고
    반짝반짝 청소도하시고
    작은 소품이라도 사다가 장식하시면 기분전환됩니다
    힘내세요!!

  • 3. 똑같아요
    '06.1.20 11:01 PM (222.112.xxx.48)

    여기 82뿐 아니라 다른 인터넷 모임들도 비슷해요. 가진거 중에서 뽐내고 싶은거, 이쁜것들을 주로 사진찍어 올리고 보여주고 하니까 더 그렇죠. 멋진 가방이나 옷들도 가진게 모두 명품일정도인 사람들이면 그런 자랑 안하거든요. 너무 심상치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 4. ^^
    '06.1.20 11:09 PM (58.140.xxx.126)

    저도 님처럼 새아파트 꿈이었는데..
    막상 새아파트 살아보니까 시들해요...^^
    전세 살때는..내 집있음 얼마나 좋을까..막상 집사고 나니..그냥 그렇구요...
    물질이란 놈은 내 손에 없을때만 꿈이 될수 있는데..이루어 지면 허망한 것이 아닐까요..
    막상 파랑새는 집안에 있었다는...

  • 5. 저는요 아직도
    '06.1.20 11:13 PM (67.81.xxx.88)

    우리 시어머니가 쓰시던 플라스틱 바가지로 쌀도 씻고 과일도 씻고 하거든요
    이걸 버려야지 하면서도 내 놓았다가 다시 들여놓구하기를 여러번.
    이거 저거 예쁜거 많이 올라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저두 이 골동품을 한번 올려볼까나 싶은데
    사진 올리는거 자체가 쑥쓰럽더구만요.
    아직도 이런거 쓰는 사람도 있으려나 라는 생각에 서글프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불치(?)병이 있어요 아무리 후진거라도 내가 쓰고 있으면 제일 예쁘게 보이는 병이요
    이게 때로는 안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름신이나 상대적인 빈곤을 느낄때에는
    이 병이 그런것들을 물리쳐 주는 역할도 하지요.
    일단 가지고 싶은거 갖는거보다 전 가지려고 꿈꾸고 계획하는게 좋더라구요
    평생 이러고만 살지도 모르겠지만.... 님에게도 저의 불치병이 전염되었으면 좋겠네요

  • 6. 저도
    '06.1.20 11:13 PM (211.32.xxx.16)

    첨엔 비교가 되고 슬퍼졌는데..
    이젠 무덤덤 해졌어요..오래 보시다 보면 무덤덤 해져요^^;;
    그냥 그렇구나.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 7. 헤헤~
    '06.1.20 11:15 PM (61.248.xxx.67)

    사진 테두리 바깥엔 쓰레기장이라고 보심 되요 저만요 ㅠㅠ~

  • 8. ...
    '06.1.20 11:18 PM (211.44.xxx.92)

    그냥 보세요.
    아~ 이담에 나두 이렇게 하고 살아야지 하면서.
    님의 서글픈(?) 심정이야 백분 이해하지만 참 많이들 갖구 계시네요..하면서 얘기를 풀면
    여기 사진 올려주셨던 다른 식구분들이 좀 머쓱하지 않겠어요?
    저두 가진거 하나 없지만, 올려주신 사진들 덕분에 단조로운 내 일상에 눈요기라도 한다 일케 생각해요.

  • 9. 잠오나공주
    '06.1.20 11:58 PM (59.5.xxx.85)

    우린 그냥 구경꾼이구요..
    그거 구경하러 오는데.. (아직 미혼이라 그런가??)
    하긴 저두요.. 없는 살림에 그 흔한 코렐도 접시 하나 업는데 어디서 두 개 얻어온거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살림 하시는 분들은 만만한게 코렐이라고 하시는데 전 귀한 코렐이네요..
    냄비도 비젼 젤 작은거 하나 그냥 냄비 하나 삶는 냄비 하나.. ㅋㅋ
    저번에 롯데마트 갔는데 사골 무지 싸게 팔더라구요..
    끓일데가 없어서 못 사고 왔답니다..
    없는걸로 치면 집에 전 청소기도 없죠(이건 장터에서 중고 사고 가져오지도 못했답니다.).. 아니다 있는거 부르는 게 더 빠르겠네요..
    전자렌지 있구요. 에어콘 있구요.. 컴퓨터 있구요. 침대 있구요. 냉장고 있구요 가스렌지 있어요.
    또 내 재산인 책장.. 있어요.. 다 됐나? 밥그릇 세개 국그릇 세개 접시 세개 코렐 접시 두개 수저 5벌..
    컵 5개.. 정수기 하나.. 와 쓰고보니 우리집에 있는 것도 많네요.. ^^
    사고 싶은것도 디게 많아요.. 욕실에 시계달고 싶구요.. 방마다 시계 달고 싶은데.. 그 놈의 시계 왠지 돈주고 사긴 아깝네요.. 암튼 요기 서재방에만 시계 있어요..
    저도 많아요.. 저도 사진 찍어 올릴까요? 으크크..
    기분 상하지 마시구요..
    저처럼 우리집엔 모 있다 모 있다 난 이거 이렇게 잘 쓴다 생각하세요..
    세상이 밝아져요 화알짝~~ 웃어요

  • 10. 그럼에도불구하고
    '06.1.21 12:19 AM (221.158.xxx.157)

    머리로는 잘 생각이 되는데, 영화속 장면처럼 테이블 셋팅해서 올라오는 요리들 보면,
    저렇게하고 살려면 얼만큼 벌어야하나?? 물려받은 재산이 많나???
    하나하나가 다 돈으로 보이고.
    그러다가 내가 지금 뭐하는겨!!!! 아이구 내가 이리 유치한줄 이제 알았네......그런다지요 .

  • 11. 푸르지오
    '06.1.21 12:45 AM (218.154.xxx.175)

    사진 중에 제가 올린 우리집 이라는 제목이 있어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용기내세요.

  • 12.
    '06.1.21 1:10 AM (211.196.xxx.222)

    너무나 집을 이쁘게 꾸미고싶은 주부랍니다.. 가장큰것은 경제적인것 또 다음은 제가 그런것을 잘못해서 어차피 그림의 떡이에요^^ 그래도 잘하시는분들 보면 부럽네요~

  • 13. 저도
    '06.1.21 1:32 AM (125.177.xxx.183)

    그런 거 보면 무지 부러워요... 허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나와는 상관없는... 드라마나 영화속에 많이 나오는 장면들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나도 그런거 갖고 싶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고 그런데...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건 사실이에요.

  • 14.
    '06.1.21 8:18 AM (222.101.xxx.83)

    사진찍어 올리시는분들 구경시켜줘서 고마와요...
    눈으로라도 실컫 구경하면 행복해지잖아요 ^^

  • 15. 정말
    '06.1.21 12:51 PM (218.50.xxx.219)

    저도 구경잘해서 재미있는데요.비교하시지 마시구요. 잡지 보듯이 그렇게 보시면 되죠. 저도 첨엔 나만 이렇게 사나보다 생각하고 살짜기 우울해졌는데 다 사는 스탈도 틀리고 살림규모도 틀리고 다 다르니까요. 돈이 많아도 살림에 투자 안하는 사람이 있고 먹는거에만 투자 하는 사람이 있구 또 옷만 사는 사람있구 다 다르잖아요. 님이나 저처럼 돈 없어서 구경만 하는 사람도 있구요. 글구 정말 물질에 대한 욕심은 허망한거 같아요. 없어서 사고 싶다 할때가 젤 행복하더라구요.맨날 사고 싶어서 들락날락 거리고 만졌다 놨다 할때가 더 기분좋구요. 막상 사면 삼일을 안가요. 삼일 지나면 또 딴물건 사고 싶어져요. 제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원칙을 당장 지금 필요 없는 물건은 안산다. 하나 사면 하나 버린다로 정했다니까요. 물건만 이고 지고 살거 같아서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가족 건강한게 최고에요. 건강은 돈으로 살수도 없자아나요. 그럼 아자 아자 화이팅!!

  • 16. ...
    '06.1.21 4:35 PM (211.196.xxx.227)

    그래요. 허망한 물질에 대한 욕심..
    다 갖추고 살아도 뭔가 허해서 채워지지 않는 게 있을거예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
    물질의 풍요보다 맘, 정신의 여유를 갖자구요.

  • 17. 회원수가 많잖아요.
    '06.1.22 12:25 AM (211.169.xxx.138)

    글 올리는 사람은 몇 퍼센트일까요?
    이 사회에서 몇 퍼센트는 당연히 누리는 사람들이겠죠?
    그럼 이 사이트도 똑같지 않겠어요.
    그 사람들이 올리고 싶은 것들은 또 그 중에 뽑힌 것들일 테고요.

  • 18. ㅎㅎ
    '06.1.22 8:52 AM (59.23.xxx.36)

    여기나 저기나 다들 사진올리는데는 전부 이쁘고 사랑스러운것들만 올리지요.
    특히 싸이는 더하구요. 맨날 외식하는 사진, 놀러다니는 사진, 이쁜거 구입해 올리는 사진.
    인터넷이란데가 외형적인것에만 취중을 하는편이라,,집집마다 속속 들려다보면 어디 한곳도 근심없는곳이 있을까싶네요.
    저도 이런 나리를 다른데서 한참 펼치다가 이게 뭐하는 행동이랴 싶어 접은지 이제 꽤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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