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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음식 시켜보신분 어떠셔요?

조회수 : 755
작성일 : 2006-01-18 16:46:27
결혼 4년차인데,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요... 입원하실지도 몰라요...

시댁은 지방이구요. 전 아이가 둘이라서 둘째가 3개월이라서 손이 많이 가요.

이번엔 함 시켜서 제사를 지내보자 의견을 봤는데, 좀 추천좀 해주셔요.

제사음식 시켜서 이렇다고 욕들을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IP : 211.187.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8 4:54 PM (218.53.xxx.231)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제사음식을 맡게 되었어요...
    제가 모실 제사는 아닌데... 집안 사정상...어쩔수 없이 제가 하게 되었네요...
    작년에는 어머님이 하셨는데 이번에는 다는 아니고....반만... 반은 시어머님이 하시기로 하시구요...
    시댁하고 거리가 있어서...미리 내려갈 형편도 아니고... 가서 일 하느니...집에서 혼자 하는게 나을듯 싶기도 하고.. 솔직히 걱정입니다... 제가 음식을 잘 하는편도 아니구...

    이번에 한번 해보고.. 담부터는 살까 생각중이네요... 제사 ... 정성이긴 하지만... 만들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것도 좀 그래서...

    직접 하시면.젤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주문해서 하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해요....
    돌 던지지 마세요...^^;;;

  • 2. 여행좋아
    '06.1.18 6:01 PM (210.105.xxx.253)

    아마 예약 주문 끝났을 겁니다.
    제가 시켜봤거든요

    나쁘진 않았지만,그냥 경험 1번으로 끝냈습니다.

    정말 모든 메뉴가 포장되서 옵니다.
    맛도 걍 괜찮았구요.

    저는 그냥 맛있는 반찬가게에서 손많이 가는 식혜, 전,튀김,나물 사구요.
    사기 뭣한 전 몇 가지는(호박전..) 집에서 좀 하구요.

    조기,산적이랑 탕은 집에서 제가 합니다.

    어차피 포, 과일,약과,산자,술 등은 사는 거니까요.

    그러면 부담이 덜하던데요

  • 3. ***
    '06.1.19 12:54 AM (24.42.xxx.195)

    저는 해외에 있기 때문에, 시어머니께서는 , 매 번 제사음식을 주문하십니다.
    물론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는 제가 다 했죠^^
    음식도 하지 않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숙모들이 뭐라든, 어머니는 콧방귀도 안뀌시는데
    저는 그게 참 좋아요. 제사는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거든요. 그게 의미있죠.

    제사음식은 맛은 없어요.
    하지만 편하죠.
    제사음식 주문하시는 것, 자책하실 필요없어요.
    상황이 되시면 또 직접 하시면 되니까요.

    어차피 제사는 산사람이 마음 편하려고 하는 거니까,
    살아 있는 후손이 여유를 갖고 하는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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