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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서운했는데요.

둘째며눌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6-01-16 16:33:11
오늘 이야기가 잘 되었어요.
제가 서운했던 건 명절에 일이나 비용 분담이 잘 안되고
설이 일요일이라 교회 가야 하니 시댁에 안간다고 해서 였지요.
주변 분들에게 조언을 들으셨는지 설날 아침에 떡국 같이 먹게 되었구요.
- 토욜날 저녁에 떡국먹고 절 할뻔 했답니다.
돈 반 줄테니 장 다 봐오라고 하던건 비용을 전담하거나 장보기를 분담하신다기에
장봐오시는 쪽으로 부탁드렸어요. 돈 더 내고 일 안하려고 하는게 좀 싫어서요.
- 장보긴 번잡하니 혼자하라 하시고 음식도 못하니 제가 해야 합니다.
저 임신 9개월.. 돈 보단 덜 힘든쪽으로 선택했다고 해도 맞는 말이죠.
저한테 미안하단 말씀도 하시네요. 저도 못하겠다고 할까봐 겁나셨나봐요.
저한테 다 미루지만 않으시면 저도 형님한테 다 하시라고 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말씀드렸어요.
형님은 용돈드리고 제 돈으론 장 봐가고 하던것도 이젠 분담하게 되었어요.
다달이 조금씩 함께 돈 거둬 일 있을때 지출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으니 정말 얘기 잘 되었지요.
이제 기분 좋게 설 준비 하렵니다.
제 글에 리플 달아주셨던 님들 넘 감사해요.
그리고 명절에 혼자만 고생하시는 - 대부분 형님들-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손님처럼 왔다가는 -설겆이 조차 하지 않는- 동서들 있다고 해서 덧붙여 봤습니다.  
IP : 211.211.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06.1.16 4:36 PM (202.30.xxx.132)

    너무 잘되었네요.. 님의 마음이 이쁘니까 모든일이 잘풀릴꺼예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으시고 형님과 대화로 푸시니 더 좋으셨겠네요..
    너무 잘되었네요..
    엄마의 이쁜맘고대로 이쁜아기가 태어날것 같아요..
    몸조심하시구.. 설 잘보내시구..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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