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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가족! 조회수 : 847
작성일 : 2006-01-15 14:14:11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한 이제 중학생이 될아들과 가족들을 열심히 챙겨준 아내에 대한 선물로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은 시간 아까워 하지말고 돈 아까워 하지 말고 재충전을 하자고 하면서

그주에 가장 재미있는 영화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보고 점심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백화점에 가서 필요한것 사주고 그 주에 읽어야할 아들책과 제 책 그리고 신랑 책을 삽니다.

우리부부의 수입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아깝다...아깝다...쓰면 뭐가 달라지냐고 기분좋게 꼭 필요한것에 쓸때는 과감히를 외치죠!

어제는 삼성플라자에 갔는데...

신랑이 그러는거예요.

저기 크리스챤디올에서 여자들 피부 검사해 준다고 저더러 받고 오래요!

요즈음 화장이 잘 안받는것 같다고 어찌나 걱정을 하는지..(신랑이)

그거 꽁짜 아니라고 받고 나면 사야한다고...그랬더니 나중에 후회하는것 보다 좋은 화장품 쓰라고...

그래서 떠 밀려서 갔죠!

그랬더니 수분측정에서 부족으로 나왔고...탄력도 기준이상...주름도 기준이상

다 좋더라구요...신랑이 보고 있으니까...이여자 신나서 이것도 사라 저것도 사라...

한 60만원어치...를 !

울 신랑 정말 이거 바르면 좋아지냐고....(제 피부가 워낙 사람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좋았는에 요즈음 나이가 먹으니까 당연히 그전과 다른것이 당연한데...엄청 안타까워 해요...)

저는 당근! 가슴 떨렸죠!

이걸 사? 말어?

옆에서 직원 부추키고...신랑 좋아진다쟎아....하면서 사라하고...

저...좀 생각좀 하다가 올게요....하고는

뒤통수 땡기는 것을 잠시 참고...구두매장에 와서...신랑한테...

수분부족은 해결하기 쉽다고 괜챦다고...

지난주에도 사실 화장품 30만원어치 같이 가서 샀거든요....그래봤쟈 한두서너 가지 밖에 안되지만...

막 사라고 하니까...더 못사겠더라구요...(제가 좀 바보죠?)

수분 부족이라고 하니까...오이좀 사다가 실컷 바르죠...뭐!

여러분도 한번 가서 측정 받아 보세요...여러가지 해주던데....

그리고 어제 이곳에서 유명해진 돈파스타 갔다왔습니다...

정말 맛있고 친절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먹을때 친절하게 먹는법도 가르쳐 주시고...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세요!

일주일 열심히 생활하고 스트레스 해소하고....이거 괜챦죠?

울아들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지금 대청소중....

저는 오이팩 하면서 컴퓨터 앞에...

모두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저희 가족은 이렇게 살아요...
IP : 210.222.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5 3:20 PM (220.75.xxx.154)

    수분 부족에는 플레인 요구르트가 제일 이래요~
    예전에 티브이에서 봤어용~
    요구르트 하나 드시고 조금 남겨서 얼굴에 바르세요~^^ (*플레 같은거..)

  • 2. 수분부족은
    '06.1.15 9:24 PM (218.145.xxx.133)

    물 자주마시는게 최고에요.

  • 3. 으미
    '06.1.16 1:14 PM (211.45.xxx.253)

    정말 부럽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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