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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의 가슴때문에 고민...

렉탱글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06-01-15 00:39:21


제 막내 동생은 저랑 11살 차이나는 늦둥이 인데요.
무럭무럭커서 이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런데 4학년 때부터 커지기 시작한 가슴이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이 될정도로 커져서. 걱정입니다.

가슴큰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오기는 했지만
제 막내동생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했다 느낄 정도로 심각하게 가슴이 큽니다.

아이들 공으로 치자면...지름이 적어도 15cm되는 공하고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건 말이 15cm지만....저번에 목욕탕에 함께 갔다가 보니 정말 섬뜩할 지경이더군요.

그때 문득 심각성을 느껴 압박붕대를 해서 가슴을 좀 압박해 볼까 하는데...
이미 늦은것은 아닌가 합니다.

성형수술같은 외과적인 수술말고 한의학적인 방법이나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하니 더 클까봐 걱정이 됩니다.

가슴이 너무 커서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이고.....
애는 천방지축이니.....
놀림을 받아서 위축되지나 않을지...
이제 곧 사춘기인데 말이죠.

이래저래 너무나 고민입니다...

혹시 주변에 이번것으로 고민하시는 분 계신가요?
너무나 걱정입니다.

IP : 219.241.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마미
    '06.1.15 7:10 AM (211.207.xxx.82)

    저 아는 분이 축소수술 하셨어요.
    단순히 가슴이 큰 것만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가슴이 몸무게와 비례해서 너무 크면
    척추와 어깨에도 무리가 가서 통증을 호소합니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등도 아프고..
    알고보니 가슴 때문이었어요.
    지금은 수술후 사이즈가 작아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들에서 해방되니 너무 좋아하십니다.
    동생분이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등은 어렵겠지만
    일단 병원에 가셔서 상담해보세요.

  • 2. 호르몬
    '06.1.15 10:36 AM (218.236.xxx.87)

    성인도 아니고 이제 겨우 중학교에 입학할 동생이 그러니 정말 걱정 되시겠어요.
    성형외과에서 하는 축소술도 염두에 두셔야겠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수술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만..
    먼저 어느 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성장호르몬 쪽을 검사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요즘은 모든 식품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해서 간접적으로 아이들이 과다하게 섭취한다고 하던데..
    소.돼지,닭을 키워도 사료에 성장호르몬을 섞는다하고 채소를 키울때도 물에 타기도 한다하고..
    그러니 우유만 많이 마셔도 과다섭취가 되겠지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이 신인류처럼 팔다리가 쭉쭉 뻗어 보기에는 좋지만 문제가 많다 하네요.
    주변 소아과 또는 가정의학과에 가셔서 구체적인 의논을 드리고 어느쪽에 가서 어떤 검사로 더 이상 가슴이 커지는걸 방지할 수 있을지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3. ....
    '06.1.15 1:58 PM (221.150.xxx.109)

    근데 너무 인위적으로 압박붕대를 감아준다거나
    아님 축소수술을 너무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말으세요...
    동생분은 아무 신경쓰지않다가
    주변에서 그러면 갑자기 컴플렉스로 되지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한참 사춘기자나요...
    싸이즈가 잘맞는 속옷을 선물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정말..요즘 먹거리에 환경호르몬때문에 문제인것같아요...
    중국 한마을 전체 어린 여자애들이 가슴이 엄청 발달 ,생리까지 문제화된거 봤거든요.....

  • 4. 표현이
    '06.1.15 2:21 PM (68.55.xxx.34)

    윗분 글 동감이고요. 지름이 15cm라면 미국아이들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도 않은데요.
    보통의 한국여자아이들보다 좀 더 클수는 있겠지지만 크게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데, 쓰신 표현이 좀 그렇네요.
    동생의 신체에 대해서 어떻게...'섬뜩하다',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이다' 라고 표현하실 수 있는지...
    저는 가슴 정말 큰 여성이나 혹은 신체에 이상있는 분들을 보아도 그런 표현은 전혀 사용할 수 없던데요.
    사춘기여서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거든요.

  • 5. 어휴
    '06.1.15 9:44 PM (218.145.xxx.133)

    전 부러운데요..
    어릴때 그렇게 가슴커서 구부리고 다녔던 제 친구, 지금은 얼마나 부러운지..
    C컵을 패드없이 입으니까요, 허리도 날씬해보이고, 배도 없어보이고,,
    전 제가 입던 옷, 좀 끼어서 친구를 줬더니, 아예 잠기지도 않더라구요.
    그만큼 친구가 더 굵지만 날씬해보인다는거죠.
    요즘 세대는 글래머가 더 인기 있으니 놔두세요.
    알맞게 브래지어 해서 이쁘게 자라도록, 브래지어나 좋은걸로 사주세요..

  • 6. 저도
    '06.1.15 11:21 PM (218.144.xxx.146)

    언제인가 쇼핑센터에서 앞의 상체 부분이 온통 가슴인 여자를 보았습니다..그야말로 큰 편이죠..
    그런데..다른 부분은 날씬해보였어요..그런대로..
    본인도 신경쓰지 않는듯..

    전체적으로 뚱뚱해서 큰게 아닌 다른 부분은 날씬하게 ..조절해줘 보세요.....
    오히려 성장해서 섹시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 7. 렉탱글
    '06.1.16 1:51 AM (219.241.xxx.60)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집안 여자들이 유전적으로 가슴들이 평균수치보다 큰데도. 동생은 도를 지나칠 정도여서요. 놀러오시는 친척분들마다. 동생의 유독 큰 가슴에 대해 걱정하시더라구요. 저번에 같이 목욕탕 갔는데 키가 160이 넘는 아이가 엄청나게 큰 가슴을 하고 뛰어오니 정말 친동생인데도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제가 남들보다 비교적 큰 가슴으로 인해 컴플렉스를 받아서였을까요? 저는 그렇게나 도가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가지고 살아야 될 동생이 너무나 가엽습니다.
    윗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저만이라도 그런 편견에서 좀 벗어나서 생각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해요.

  • 8. 외국사니
    '06.1.16 4:24 AM (83.31.xxx.165)

    큰 가슴이 부럽기만 하더군요. 옷을 사도 가슴부분이 남아돕니다. 아예 아주 말랐음 괜찮은데 체격은 있으면서 가슴은 별로 안크니.... 서양여자들은 같은 사이즈 입어도 가슴부분이 따악 맞으니 고개를 숙여도 보이질 않는데 제가 입음 안에 런닝 하나 받쳐입어야 합니다.... 수영복 사기도 은근히 힘들구요....
    넘 걱정마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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