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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전세 구하러 갔다가...

엉엉 조회수 : 750
작성일 : 2006-01-10 01:16:29
남편이랑 애들 먹을 것만 준비해 두고 아침도 못 먹고 출발했답니다.
인천에서 2시간 걸려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렸는데...ㅜㅜ
1년 후에 새 터미널에 이사 간다더군요 ^^

몇군데 부동산을 들렀는데 아파트 전세 물건이 잘 없고
또 벼룩시장 같은 신문에 많이들 낸다기에 열심히 살폈는데
해당 부동산으로 오랍니다. 택시 타고 물어물어 가면 겨우 한개 정도 있고
결국 못 구하고 돌아왔답니다.

남편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기에 전세금을 최소한(4천)으로 책정했어요
몇집 돌아 봤는데
단계동 주공 아파트를 보고 나서는 눈물이...ㅜㅜ
단구동이란 곳은 23평이  6천이나 해서 가 보지도 못했답니다.

집에 와서 "엄마"라며 안기는 큰놈을  안고 웃으며 기어오는 둘째를 보니 눈물이 또 쏟아지네요
낼 쉬고 그 다음날 또 가야할텐데...

원주에 전세 좀 구해주세용ㅇㅇㅇㅇ ^^
IP : 211.216.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6.1.10 1:21 AM (211.223.xxx.117)

    원동 주공아파트 오래 되긴 했어도
    시내 가깝구요.
    하나로마트 가깝게 있구요.
    기독병원 옆에 있구요.
    살기 좋은데...이쪽으로 알아 보세요.
    가격도 괜찮을것 같아요.

  • 2. ..
    '06.1.10 9:45 AM (219.250.xxx.61)

    규모가 작은 아파트 단지일 경우엔(몇 백 세대 정도)
    경비아저씨한테 가서 전세있나 여쭤보셔도 좋습니다.
    단지가 작으면 경비일 하시는 분이 시시콜콜히 잘 아시더라구요.
    저도 2번 이런 식으로 구했는데...아저씨가 소개해주시면
    사례비도 십만원정도 드리고..등기는 법원근처가면 법무사 많아요..
    요샌 등기도 직접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좋은 전세 구하시길..^^

  • 3. 쐬주반병
    '06.1.10 12:03 PM (221.144.xxx.146)

    반가워요.. 저 원주살아요. 저도 2년전 이사올려고 할때,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지금 원주도 집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 너무너무 오르는 시기라서..안타깝네요.
    23-4평대 임대아파트가 세대수가 상당히 많아서 혹시, 나온거 있나해서 전화해봤더니..대기자만 받는다네요. 몇달전만해도 많이 빈 아파트였는데..어쩌죠?
    평수는 어느정도로 구하시는지..저도 교차로나 벼룩시장같은거 봐볼께요..
    남편 직장이 어느 동인지도 알아야지 집 구하는데, 도움을 드릴수 있겠네요.

  • 4. 원글
    '06.1.10 1:17 PM (211.216.xxx.132)

    모두 너무나 고맙습니다.
    쐬주반병님 20평대 아파트를 찾는데
    아이는 2, 5살이라 학교는 상관없고 남편도 일할 지역(자영업)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집하는 지역은 없답니다.
    참... 임대 아파트 어느정도 기다려야 한다나요? 누구든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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