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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가 - 해수탕 정보 좀 알려주세요

실버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6-01-08 17:02:38
7개월 되어가는 아기 아토피가 점점 심해져서요.
시댁 식구들이 해수탕이 효과 있다고 한번 데려가라 하는데
제가 웸 검색해서는 목욕탕처럼 되어있는 곳밖에 못찾겠어요.
혼자서는 뒤집고 안기 시작하는 애 보는데 한계가 있겠어서 목욕탕은 위험해서 안될거 같아요.

아산스파비스처럼 가족 같이 들어갈수 있는곳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아니면 개개로 된 가족탕 뭐 이런곳도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 바랍니다.

한가지 더
한의원도 다니라고 등떠밀리고 있는데 이제 7개월 되어가는애 침 맞고 하는게 괜찮은건가요?
지금 다니는 소아과 의사는 아직 어리니까 두고보자 뭐 그런 형편이거든요.
저절로 나이먹으면서 나을수 있다고.
어른들은 그때까지 어떻게 두고보냐고 성화를 하시고.
이제 긁고 짜증내고 그런걸 할 줄 알아서 새벽에 그러는거 보면 지켜보는 저도 맘 아프고.
병원가서 피부 깨끗한 애기들보면 눈물나려해요...
IP : 58.143.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화에
    '06.1.8 6:04 PM (211.51.xxx.10)

    가면 교동이라는 섬 들어가는 입구에 해수탕이 있답니다.
    가족탕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아파트 목욕탕 좁은곳 생각하시면 되요. 네사람정도 들어가면 조금 좁은 듯하긴 하지만 보통 아빠들은 먼저 하고 나오고 이런식이니까..
    저희는 아토피와는 상관없이 좋다고 해서 다녀온적이 있는데 주인장 말로는 아토피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거기는 비누나 샴퓨는 전혀 사용못하게 하고 그냥 그 물로만 씻어라고 해요.
    목욕하고 나니 매끈 매끈해지고 좋더라구요..

  • 2. 뷰티
    '06.1.8 6:18 PM (221.164.xxx.115)

    ..난에 가셔서 아토피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얘기들이 있어요.지금 검색해 읽다가 왔네요.

  • 3. 정현숙
    '06.1.8 6:37 PM (59.187.xxx.26)

    서울 지하철 범계역 7번출구로 나와서 공원옆 횡단보도 건너150m 쯤 가시면 안양 온천 이라고 있는데요 유황 온천이라 무지 물이좋아요 찜질방도 같이 하고 있어서 가족들 끼리 가면 좋은데요 울애기 서울 올때마다 꼭 갑니다 목욕 하고 나오면 피부가 부들 부들 해져요 탕에서 아토피 심한애기들 데리고 온 할머니들이 일부러 이삼일에 한번씩 오신다고 얘기들었어요

  • 4. 아기도
    '06.1.8 6:39 PM (211.178.xxx.178)

    힘들지만 엄마도 많이 힘들지요.
    우리 아들녀석 아토피가 심해 너무 고생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토피는 목욕만 잘 한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먹거리만 가려서도 되는 것도 아니예요.
    우선 먹는 건 다 유기농으로 (한살림이나 생협) 바꾸시고 전 32개월인데도 아직 모유먹여요.

    집에 화학제품 없구요 세제는 비누,물비누,가루비누,소다 쓰고
    드라이하는 옷은 안 입습니다.
    아이 옷은 헌 옷 입히고 새 옷 사면 서너번 삶아 입히고
    바르는 것도 유기농 화장품,당연히 엄마도요.
    파마도 안합니다.

    환기 자주 시키고
    사람 많고 공기 안 좋은 곳은 안 가요.(마트,백화점)

    의식주 전반적으로 다 개선 해야 낫구요
    수수팥떡,마이너스 클럽이란 사이트 아토피 아이를 둔 부모에게
    교과서 같은 사이트죠.

    엄마가 마음 굳게 먹고
    다시 잘 빚어 준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의식주를 바꾸어 주세요.

    우리 아이
    그 개월 수에 밤에 잠도 못 자고 새벽이 될 때까지 긁으며 울고 울었어요.
    동이 트면 지쳐 잠이 들었죠.
    지금은 의사 선생님도 얘가 언제 아토피였냐 하십니다만
    엄마인 제 눈엔 아직도 길이 멉니다.

  • 5. 보름달
    '06.1.8 10:30 PM (221.148.xxx.88)

    제 아이들도 아토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게 안 되네요. 화성 부근의 발안이란 곳에 식염온천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가족탕도 있습니다. 그 곳의 가족탕은 여관방처럼 생긴 방에 좀 큰 욕조와 사우나 시설이 갖춰진 목욕탕이 딸린 식입니다. 발안 식염 온천으로 검색엔진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온천욕으로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해 줘야 합니다. 또 해수탕이나 식염온천은 물에 소금기가 있어서 아기 피부에 조금만 상처가 있어도 몹시 따가와 하니 가시기 전에 염두에 두세요.
    위에 쓰신 분 글처럼 의식주 모두 꾸준히 신경 써 주셔야 해요. 그리고, 어떤 방법이든 단번에 낫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기가 힘들어 할 땐 한 방에 낫는다는 비방에 자꾸 귀가 솔깃하게 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아토피는 그렇게 낫는 병은 아니라는 겁니다. 계속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아기 상태가 많이 안 좋다면 아토피 임상 경험이 많은 소아피부과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구요. 아기가 빨리 깨끗한 피부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꼭 그렇게 될 거에요.

  • 6. 딸공주
    '06.1.8 11:13 PM (219.254.xxx.124)

    아토피.. 지난일 생각하니 힘들었던기억 .....윽 .. 저희 둘째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한약을 거의 1년 간먹고 공기좋다는 동네로 이사도하고 먹거리 바꾸고 하였답니다 많이 심하진 안했지만 마트등 갔다오거나 잠자기전에 새벽에 1-2시간 잠못자고 그랬어요. 1년동안 한약등 먹거리등 해보아도 안되어서 병원에 찾아 갔어요 정확한진단을 내려야 해야겠길래 .. 알러지 검사등 해보았더니 진드기가 원인이래요 ..먹거리는 별 상없다고 나왔지 뭐예요 ..계란등 고기등 안먹여 영양 부족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이후에 진드기 청소기 사서 청소하고 먹거리는 신경안쓰면서 지내요 그리고 피부에 노니쥬스가 좋다길래 쥬스만 먹이고있는데 무지 좋아졌어요 피부가 매끌매끌 목욕은 매일 15분간 보습기본 정도 하고있어요 저희집 식단도 풍성해졌구요 아이도 먹거리에 대한 스트레스 덜받고요 .....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받은후에 원인이 되는것을 제거해 보세요 ... 목욕탕하고 상관없는 내용? 도움이되셨으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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