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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쪽 여자들 신부감으로 어떤지요?
나이는 40대 중후반이구요 고등학생 남매가 있지요
지금은 어머님께서 그 아이들 뒷바라지 해주시고 아주버님도 같이....
처음 혼자되시고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여전히 지금도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한번씩 어머님의
말씀을 들어봐서는 아직까지도 마음을 못잡고 계신가봅니다
아주버니이 하시는 일의 특성상 몇몇 지방을 다니시다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집에 들어오십니다
맘만 먹으면 매일 들어오실수도 있지만 피곤하시니까 그냥 밖에서 ..주로 차안에서 주무시나봐요
집에 들어와도 물론 어머니나 아이들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아내가 없으니 굳이 피곤을 무릅쓰고
매일 들어오고픈 맘이 없으신듯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아주버님이 성에 대한 욕구가 아주 강한 분이신것 같아요(지금껏 어머님의 얘기를 들어본
바에 의하면) 물론 남자들이 동물적인 성향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아주버님은 너무 힘들어하시나봐요
얼마전에 어떤 아줌마를 소개받아서 알게 되셨나봐요 아주버님은 만나보고 사람만 괜찮으면 재혼
하실려고 맘도 먹은거 같은데 이 아줌마는 재혼은 맘에도 없고 아이들과 먹고살기위해 돈벌이겸 남자들을 만나나 봅니다
어머님이 얘기를 듣고는 그만 두라고 하셨는데 아주버님은 외로울때 또는 술한잔 마시면 그 아줌마를
만나나 봐요 그 아줌마가 아주버님께 만나주는 댓가로 돈도 요구했다던데....
얼마전 아주버님이 돈도 50만원 빌려줬다는데 제 생각엔 아마도 받긴 힘들것 같더군요
어머님은 아주버님 생각해서 손주들과 알뜰히 알뜰히 생활하고 계시는데 아주버님이 이런 식으로
돈을 쓰고 다니시니 어머님도 속터질 일이죠
예전에 형님(동서)과 살때는 성실하신 분이셨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가족들에게도 성실하고
아내에게도 잘하셨죠
제가 보기엔 재혼만 하시면 ...아내만 있으면 ...안정을 찾고 더이상 방황하진 않을듯 한데
가진 재산 변변치 않으니 어느 여자가 올려고 할까요?
현재 한달수입은 300정도 되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베트남 이나 필리핀 이쪽 여자들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남편에게 얘기하니 그런 여자들 데려오는데는 천만원이 넘는 돈이 든다더군요
그래도 한국여자랑 재혼하는데도 공짜는 아닐텐데...이래저래 나가는 돈이 많을듯 해요
남편얘기가 동남아 여자들은 제일 큰 문제가 언어소통이 안된다는 거라면서 그게 제일 힘든문제라는군요
저는 가능하다면 빨리 아주버님이 재혼하셔서 맘잡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주버님께도 어머님께서 동남아 여자들 어떻냐고 넌즈시 떠보긴 하신 모양인데 사람 그자체는 별로
반대는 안하시나 봐요
제 생각이 어떤지요? 혹시 주변에 동남아쪽 여인과 결혼하신분 계시나요?
1. --;;
'06.1.3 10:07 AM (219.240.xxx.45)재혼에 아주버님의 성욕구 해소에만 포인트가 맞춰져있네요.
애들은요?
고등학생들이면 상당히 감수성 예민할 때인데, 새 엄마되는 사람과 대화 전혀 안통하고
그래도 상관이 없나요?
애들 밥도 해주고 그래야할텐데 아이들과 나이차가 얼마 안나는 여자가
엄마 노릇하는 건 보통일이 아닐 듯하네요.
좀 많이 씁쓸............합니다.
남자에게 여자의 필요성은 '대주는 거' 뿐인가..하고요...2. 휴우
'06.1.3 10:51 AM (219.241.xxx.213)윗 분 말씀에..동감합니다.
에고..3. ...
'06.1.3 11:07 AM (218.48.xxx.38)그 어린 동남아 아가씨에게 예전의 형님처럼 어른대접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4. 에구구
'06.1.3 11:41 AM (222.237.xxx.36)내용을 읽고 저도 조금 염려되는 점이 많기는 하지만
원글님은 조카들의 아빠인 아주버님을 걱정하는 입장이시고,
익명이라 진솔하게 쓰신 얘기일테니 너무 까칠한 대답은... 조금... ^^;;;5. 원글
'06.1.3 11:43 AM (218.54.xxx.118)아..아이들 얘길 제가 빠뜨렸네요
아이들이 고교생이지만 아빠의 재혼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 극히 찬성은 아니지만 반대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어머니께서 아이들은 돌봐주실거예요 그애들이 대학다닐때까지는... 재혼하시게 되면 아주버님만 따로 살림 내보내실 계획이구요
어머님께서 저희와도 같이 살아본 경험이 있으시기때문에 더 연세드시고 애들 뒷바라지 어지간히
끝내시면 저희가 모셔야 할꺼예요
어머님도 꽉 막히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새사람이랑 같이 살생각 없다하시구...
그리고 글쓰다보니 너무 성적인 면에 촛점이 맞춰진듯한데 일단 아주버님이 그 문제에 제일 힘들어하시는듯 한데 전에 형님과도 사실때 잘 사셨어요
착한 분이세요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고 제 생각엔 참한 상대 만나면 잘 하실 분이예요
제가 근 10년동안 가까이서 아주버님을 봐왔기 때문에 괜찮은 사람만 만나면 안정되게 잘사실것 같으니까 이렇게 신경쓰고 알아볼려고 하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6. 원글
'06.1.3 11:51 AM (218.54.xxx.118)사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신 분이라 손주들에게도 잘할려고 하시긴 하지만 아주버님을 제일
우선적으로 많이 생각하시죠
그래서 괜찮은 사람만 들어온다면 물질적으로 그리 해주실형편이 못되니 심적으로 부담안주실려고
많이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나이어린 형님 모셔야 하는게 걸리긴 하지만 ....저희도 한달에 한두번정도 밖에 시댁에 안가는
입장이고 일년에 몇번 보는정도야 괜찮을것 같아요
매일 어머님이 아주버님 걱정에 눈물짓는거 보니까 빨리 안정을 되찾을수 있으면 좋겠구요
아이들도 착한편이예요 요즘 애들 치고는... 고맙게도 숙모인 저한테도 고민같은거도 털어놓구요7. ^^
'06.1.3 11:58 AM (219.253.xxx.78)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TV 보면 대부분 순박하고 순종적인 거 같던데요.
하지만 제 생각에도 나이 차이가 걱정되네요.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 조카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그나저나 조카들이며 아주버님 생각하시는 마음이 참 이쁘시네요. ^^8. 원글님 착하세요
'06.1.3 12:35 PM (61.74.xxx.61)에구...욕구 부분은 좀 그렇지만..사실 남자들한텐 딱깨놓고 결혼생활에서 그부분이
제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던데요. 우리 여자들입장에선
무지 기분나쁘지만 지금 원글님은 아주버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아주버님을 진짜 오라버니같이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맘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성욕구가 중요하지 않다고 누가 그래요..그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현실인데요.
근데 제가 그쪽 여성들을 좀 아는데
한가지 유념하셔야 할 것은요,
그네들이 우리나라보다 다만 경제적 수준이 낮을뿐,
남녀평등의식이라든지 그런건 우리나라 이상으로 높다는 사실입니다(미국, 영국의 영향으로)
한마디로 그사람들이 경제적 이유로 팔려오듯 시집을 왔다해도,
한국 여자들보다 드세고 덜 순종적일 확률도 상당히 높다는 것이지요.
특히 베트남 이쪽은 아주 여자들이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무작정 만만히(?)만 생각하시면 나중에 뒷통수 맞았다고
느끼실 일도 있을 거구요. 무조건 소개소 말만 믿지도 마시구요.
잘 알아보시고 아주버님이 놓칠수 있는 부분도 시어머님께 조언해 드리세요.9. ,...
'06.1.3 12:59 PM (221.139.xxx.37)제주변에 의외로 베트남 신부를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요...
지금 주변에 3명이 베트남 신부랑 결혼했어요..
한명은 엄마 친구분 아들인데 이분은 같은 공장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와있던 베트남 신부랑 만나서 연애해서 결혼했어요..(지금처럼 돈주고 사서 하는(?)그런게 아니라 서로 공장에 있다 맘에 들어 연애해서 결혼한 케이스인데.. 지금 딸하나 낳고선 잘 산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분이 한국어도 곧잘 배워서 한국어도 잘 하고 결혼생활도 별 무리 없이 하고 있다고 하구요..
두번째, 세번째 분은 솔직히 이야기 드려서... 한국에서 왠만하면 장가가기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조건의 남자분이셨어요.(주변에 그 남자분들 아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이야기 했었구요..)
두분다 지금 티비에 나오는것 처럼 베트남에 일주일인가 머무르면서 돈 2000만원 정도 들여서 신부 데리고 왔는데, 한분은 한국에서 만난 베트남 남자 딸 집 나간 상태이구요.. 한분은 결혼 하자 마나 아이가 생겨서 지금 산달을 앞두고 있고 그래요... 특히 집 나간 베트남 신부의 경우엔 철저하게 계약 조건이나 이런걸 이용해서 철저한 계획하게 그렇게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나가면서 금전적 사고고 많이 쳐 놓구 나가서 그 남자분이 그거 해결 한다고 고생 했다고 들었구요...
그냥 주변에 우연히 외국신부 데리고 오신 분이 몇몇있는데..
근데 정말 사람 마다 다른것 같아요...
정말 티비(뭐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거요..)에서 나오는것 처럼 그런 식으로 끝을 맺는 경우도 있고, 정말 알콩달콩 사는 커플도 있구요...10. 그냥 참고만
'06.1.3 1:07 PM (220.77.xxx.130)하세요..
저희 친정 새언니한테 많이 들어서 아는데요..새언니의 작은오빠가 여차저차 시골에서 나이도 먹고 시집온다는 한국여자 찾다가 거의 30대 후반에 조선족 여자랑 결혼했거든요. 나이차는 10년정도 되구요..
그런데 지금 말도 못하게 속썩이고 있어요..처음 일이년은 너무 조신하고 착하고...한국말도 열심히 배우고..그, 후에는 중국 친정에 두달이나 세달...(부부싸움만 하면 보따리 싸고 무작정 중국으로 간답니다.)
에 한번씩 중국 가느라고 저금이며 적금이며 모을겨를도 없이 항공비로 다쓰구요..
월급 타는거 여자가 관리하게 놔뒀더니 중국친정으로 엄청 많이 가져다 주나 봅니다.
애기도 없어서 지금 결혼한지 8년이 지나도록 두 부부만 사는데..에효 저희 새언니 정말 속 너무 많이 상해서 주위에 동남아나 조선족 여자랑 결혼하는 사람들보면 쌍심지를 켜세요..
제가 보기엔 동남아도 그렇고 그 먼 타국에서 말도 전혀 안통하는 남자랑 결혼한다는거..
돈이 가장 큰 목적이잖아요.......어느정도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면 딸을 먼 타국으로 보내진 않지요.
또 그쪼 여자들 기후탓이나 국민성이 우리나라와 너무 틀려서 정말 너무 게으르다고도 합니다.
제 생각엔 주변에도 잘 찾아보면 님이나 아주버님이 원하실만한 여성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당장은 힘들겠지만 적극적으로 나셔보셔서 착한 우리나라 여성분과 맺어졌음 합니다.11. ..
'06.1.3 1:47 PM (61.109.xxx.23)저는 제가 직접 안면은 없고 들은 얘기예요.
형부의 조카 두명이 조선족하고 결혼했거든요.
큰조카 부인은 제가 직접 한번봤는데요.잠깐 봤지만 세련되 보이고 교양도 있어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사람이 문제를 많이 일으켰나봐요.
시댁돈을 많이 빼돌려서 친정에 보내고 해서 큰 싸움이 났었다네요.
그리고 또다른 조카도 조선족하고 결혼했는데 ..문제 없이 아주 잘산다더군요.
그리고 저희 시댁 동네 어떤분이 베트남 여인하고 결혼했는데요
동네방네 칭찬이 대단하다네요.
어르신들에게도 잘하고 여러모로 싹싹하니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사람나름이다 입니다.12. ..
'06.1.3 1:58 PM (221.140.xxx.188)연세가 있으시고 더 이상 아기 갖을 생각이 없으시다면.. 동남아 여자가 너무 불쌍해요.
대부분 처녀가 오는 걸텐데.. 자식마저 없이 산다면 아마도 돈에 집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도 연배가 맞으신 한국분과 재혼하심이..13. 제가
'06.1.4 4:17 AM (200.63.xxx.58)아는 친척아저씨는 중국분하고 재혼하셨어요..물론 자식들이 다 찬성해서 한거구요.저희 엄마가 주위에 알게된 중국아줌마가 계셔서 소개했는데 잘 사세요..물론 이 아줌마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세요.
아저씨의 큰아들은 얼마전 결혼했구요.둘째는 대학생인데 다들 울엄마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요.
젊은 여자 말고 나이가 어느정도 되는 분이면 더 좋을듯해요14. 그리고
'06.1.4 5:32 AM (219.240.xxx.45)애들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했다는 말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애들에게 물었을 때 '싫어요!'하는 애들도 있지만
상당수 애들이 자기 의사 표현 못합니다.
그냥 '좋지? 새 엄마 들어와서 아버지 모시고 하면'하면 '네..'하죠.
그걸 좋다고 했다고 판단한다면, 참 어이가 없을 거 같습니다.
집안 분위기인 듯합니다.15. 왜 하필
'06.1.4 9:59 AM (68.55.xxx.34)안타깝네요. 근데 아주버님께서 먹고 살만큼은 괜찮게 버시는거 아닌가요.
돈이나 뭐에 연연하지 않는 꼭 마음 착한 한국분으로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베트남,조선족...으휴...
많이 안 만나봐서 모르겠지만 제 편협한 시각으로 보기에... 뭐라 해드릴 말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