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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이책을 빌려갔는데 어째 기분이.....

속좁은 맘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06-01-02 16:46:12
4년동안 같은동네 살면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나이가 저보다 한살 많긴하지만 서로가 말놓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죠.  그집 큰아이는(아들) 현재  초2고 저희 아들은 초1인데 개월수로는 몇달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서로 친구겸 지내구요

제가 아줌마들 여럿이 모여서 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저 한두명 알고 지내는데 그중 한 친구죠

일주일에 두세번은 서로 얼굴보고 주로 저희집에 와서 얘기좀 하다 차한잔 하고 갑니다

그집 형편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타고난 성격상 아주아주 알뜰한 사람이예요

저도 그리 펑펑쓰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씩 쓸데없는 물건을 산다고 핀잔을 듣기도 했죠

오늘도 저희집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왔다갔어요

근데 평소엔 그런얘기 없더만 오늘은  얘기도중 제 아이 책장을 보더니 책을 좀 빌려달라더군요

책은 좀 많은 편이거던요 물론 많은 집에 비교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제가  누구에게던 책은 밖으로 돌리기 싫으니까 애들이 우리집에 언제던지 와서 책을 보는게

어떻겠냐고 했죠.   저희아들이랑도 잘 노니까...

그랬더니 애들이 자주 올시간도 안된다며 자기는 약속 잘지키고 책 안잃어버릴테니까 기어이 빌려가겠다
고 하네요.

물론 약속은 철저한 친구이긴 하지만 .....

그러면서 더 가관인건 이번 한번만이 아니고 마치 저희집이 도서관인냥 앞으로도 일주일 간격으로 책을
빌려가겠다는 겁니다 (가져간책 일주일동안 보고 반납하면서 다른책으로 바꿔가는)

물론 저희 아들이 그때그때 읽고 있는책은 빼고 .....그러면서 자기책도 빌려줄께 라고 하는군요
그집 에도 책이있긴 하지만 아주 소량이구요.

평소에 친하게 지낸사이라서 거절하기도 쉽지 않고 난감하더군요]

어쟀던 목록을 적어놓고 우선 5권을 가져갔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기분이 찜찜할까요

비싼 돈 주고 산책들인데 마치 도서관마냥 다른 사람에게 대여해준다는 기분이 .....

또 앞으로도 저는 꾸준히 책을 살 계획인데....물론 그집도 책을 사긴 하지만 아쭈아주 가끔씩이구요

손해본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렇네요

제가 이기적인가요?   정말 난감하네요. 저희도 그리 넉넉한편은 아니구요 빠듯하게 사는 친구에게 너도

책사서 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근데 마음은 안편하구요.

다른 분들도 같이 책돌려가면서 보시는분 있나요?

그리고 일년전에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가 책을 10권정도 빌려간적이 있는데 갖다준다고 매일 미루더니
아직까지 책을 받질 못했어요 고의적으로 그럴 친구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씩 저희집에 올때마다 항상
잊어버리더니 지금껏....
그때도 하도 사정해서 빌려줬더니만....
IP : 218.54.xxx.1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문제
    '06.1.2 4:59 PM (221.162.xxx.194)

    로 육아사이트에 글 자주올라오는데요.
    해결법은 거의 비슷하네요.
    친구분이랑 지금처럼 편한상대로 지내시려면 맘좋게 웃으면서 빌려주시거나
    앞으로 좀 썰렁한 관계가 될지라도 첨부터 말을 확실하게 해야한다...에 결론이 나더라는...

  • 2. 정 싫으시면
    '06.1.2 5:06 PM (218.145.xxx.186)

    남편 핑계를 대시는게 제일 좋아요.
    남편이 책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없어진것 금방 알더라.
    다른건 몰라도 책은 좀 어려울것 같다. 이렇게요..

  • 3. 솔직하게
    '06.1.2 5:16 PM (203.81.xxx.208)

    얘기하시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 순간은 기분 나쁠지 몰라도 앞으로
    계속 좋은 관계를유지 하지면요
    " 난 솔직하 책과 비디오는 안 빌려주는것이 내 철칙이다"
    좀 매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런 철칙 가지고 있는 사람
    많거든요...

  • 4. 저두..
    '06.1.2 5:30 PM (203.100.xxx.147)

    처음 관심보일때...단호한 태도를 취합니다...
    애들물건 바깥으로 절대 안내보낸다구요...그때는 좀 민망해도...바로 그담부터...그러려니 하던데요...^^
    하긴...제가 원래...아닌건 아니라고...얘기하는 성격이라...
    예전엔 좀 소심했는데...원래 정확한 인간으로 소문나면...괜찮던데요...

  • 5. 제생각도
    '06.1.2 5:59 PM (211.219.xxx.173)

    처음부터 끌려가면 계속 그래야 되더라구요
    그러다 안된다하면 사람 이상하게 꼬고 오해하고......

    이번에 책 돌려받으면서 말씀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미안한데 책은 빌려주는거 어렵겠다.'고

  • 6. 정말..
    '06.1.2 6:01 PM (58.120.xxx.67)

    친구라면.. 편하게 빌려주면 안되나요?
    아니면.. 원글님께서 다음번 책을 사실때.. 나는 이런 책을 살테니.. 친구분은 저런 책을 사서 같이 빌려주고 빌려 보자고 하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인간관계란게 참.. 어렵고 소중히 다뤄야 할 유리공 같단 생각이 들어요.

    어렵게 사귄 친구라면.. 내가 먼저 마음을 넓게 쓸 필요가 있습니다.

  • 7. 제 생각은..
    '06.1.2 6:03 PM (210.124.xxx.253)

    돌려받을 수만 있다면, 책은 서로 돌려보면 좋지 않나요? 몇번 돌려보면 낡기는 하겠지만, 우리집 애가 평생 그책을 읽고 읽고 또 읽고 할것도 아닌데 저는 인심좀 쓰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8. .
    '06.1.2 6:28 PM (218.145.xxx.98)

    책을 보물처럼 절대 빌려주지 않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긴
    책이란 물건이 남의 집 다녀오면
    찢어지든지 뭐가 묻던지
    제대로 돌아오지는 않더이다.
    아이들이 보는 책들은 더더욱.

    무엇이 우선인지를 먼저 정해놓고
    우선인 걸 챙겨야 하겠지요.

  • 9. 만약
    '06.1.2 6:29 PM (58.120.xxx.145)

    서로 돌려읽을 정도라면 원글님이 이리 속썩지 않으시겠죠..
    애들 책값 정말 비싼데 큰맘먹구 장만해서 책꽂이에 꽂아놓구 언제라도 내애가 원하면 읽게하는것도
    큰돈쓴 보람중 하나인데
    한번 빌려가겠다는것도 아니구
    정기적으로 빌려가겠다면 저도 넘 싫을것 같아요.
    차차리 아이북랜드같은 도서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던가..
    아마도 공짜로 아이북랜드서비스효과를 누리겠다 그런것 아닐런지..
    어른들 같지 않아서 아이들은 책 거칠게 보기도 하구 뭘 묻히기도 하구..
    그런 문제가 있으면 아마 좋은 친구사이도 좀 무너져 갈것 같아요.
    어떻게 부드럽게 거절할 방법이 잇는지는 모르겟지만 .
    암튼 그기분 전 이해해요

  • 10. 저같아도
    '06.1.2 7:03 PM (61.66.xxx.98)

    찝찝할 거 같아요.
    이번 한번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예정이라니ㅜㅜ
    인간관계 깨지는거 걱정돼서 그친구하자는대로 하면
    님 계속 속 끓고 결국 기분이 않좋게 끝날것 같아요.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씀하시는게 좋겠네요.
    친구를 잃을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빌려주다 맘상하고 친구 잃는것보다 낫지 않나요?
    물론 그 친구가 님의 이런 마음을 이해 한다면 계속 친구로
    있을 수 있고요.

    어른이 보는 책도 아니고 애들책....
    저같으면 도서관에 가서 빌리던지 하면 했지
    다른사람한테 빌려달라고는 못할거 같아요.

    덧붙여서 솔직히 님이 싫다고 했는데 기어이 빌려간다고 한게 얄밉네요.
    자기책 맡겨놓은것도 아니구...
    '빌려줄 수 있니?'
    '곤란한데...와서 봐.'
    그럼 이정도 상황에서 보통은 '알았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책도 책이지만 남에게 끌려다니는 상황이 좀 싫을것 같아요.
    제가 지금 이간질 하고 있는건가? =333

  • 11. 정말로
    '06.1.2 7:34 PM (211.204.xxx.107)

    싫다면 처음 부터 말하시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빌려준 사람은 더욱 속상하게 되고 ..빌려간 사람은 그저 그 속을 모를테니 나중에 관계가 나쁠 때 황당 하지 않을까요...
    책돌려읽는것 자체는 좋은 취지 일지는 모르지만 그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참..힘듭니다. 빌려주자니 그렇게 빌려주지 않을려니 왠지 이기적인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원글님이 힘드시다면 처음에 정중 하게 거절 하시는게 나중에 위해서 나을거에요.

  • 12. 속좁은맘
    '06.1.2 7:45 PM (218.54.xxx.118)

    원글이예요 여러분이 답글을 주셨군요
    만약님..저같아도 님 제 말이 그말이예요
    자주 얼굴보는 사이에 처음에 제가 거절을 했으면 그 친구가 제 맘을 알아줬으면 했는데 무작정 가져가더군요. 그리고 서로 다른책을 구입해서 바꿔볼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 집은 책은 별로 안사줍니다
    전에 제가 비싼돈 주고 책살때 자기는 아이북랜드 이용하면서 저보고 그거 이용안한다고 뭐라더군요
    비싼 돈 주고 산다고....하지만 사람생각이 다 같을수 있나요...
    저도 이번 한번이라던지 아니면 아주 가끔씩이라던지라면 그나마 덜하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쭉 일주일
    간격으로 빌려갈걸 생각하니 그 친구 가고나서도 제 맘이 편치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저희집에 그집 아이들이 와서 책을 보고 가면 좋겠는데 그건 싫다그러구...
    그리고 저도 어린 조카가(제 여동생 아이) 있는질라 저희 작은 아이까지 보고나면 제 동생에게 물려주기로 했거던요
    물론 책을 돌려보지 않고 집안에 꽁꽁 보물처럼 쟁겨놓으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제 아이들이 그 책을 읽을 시기가 지나버리면 인척이나 친구나 필요한 사람에게 줄려는 생각은 했었죠
    책은 금방 닳아 없어지는게 아니니까....
    무엇보다 제 마음이 이렇게 편치않으니 아마도 책가져올때 얘기해야 할까봐요..흑흑

  • 13. 저도
    '06.1.2 8:33 PM (220.76.xxx.1)

    이해해요. 결벽증인지는 모르지만 책에 누가 줄그을거 생각하면 정말 싫어요.ㅜ.ㅜ

    애들 책, 저도 맘껏 사주는데 이놈들이 책 구기고 낙서하면 제 표정이 먼저 울그락불그락 해져요. 화내면서 주객이 전도된거라는 걸 아는데도 맘처럼 안된답니다.

  • 14. 저도..
    '06.1.2 9:18 PM (61.85.xxx.168)

    그런 부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빌려준 일주일 내내 마음이 언짢았어요.
    일주일을 보내고 책을 돌려달라고 전화했더니 10권을 가지고 자기 집으로 와달래요..
    내가 책빌려주는 아이북랜드 아줌마도 아니고 책배달을 시키길래
    책 받으러 간 김에 분명히 말했죠.
    그냥 빌려주기 그렇다고..
    그 담부터 저랑 그 아줌마랑 안친해졌답니다.
    그래도 맘이 편해요.
    100권짜리 책 일주일에 열권 씩 빌려줄 생각을 하니 10번이고 20번이고 끔찍했어요..

  • 15. 헉!!!
    '06.1.2 9:44 PM (219.250.xxx.30)

    위에 점도 점세개님 글 읽고 헉! 했습니다.정말 상종하고싶지않은 엄마였네요.저도 아이들책을 많이 사주는 편인데 남에게 빌려주는 건 참 내키지않습니다.자기 애들에게 책 많이 사주는 사람은 책 빌려보자는 말 잘 안하더군요.왜냐면 아이들 좋아하는 책이라는 게 거의 비슷하짆아요.

  • 16. 단호히...
    '06.1.2 9:59 PM (61.252.xxx.82)

    제 경험상 아이들은 안보던 책도 어느날 갑자기 꺼내서 보기도 합니다.
    저희집에 아이책이 1000권 넘게 있지만, 저 절대로 빌려주지 않아요.
    그책이 언제 필요할지 모르거든요.
    친구분에게 그런 아이들의 특성을 말씀하시고,
    그래서 을 많이 사준거라고, 아이가 빌려간 그책 찾더라고 하면서 빌려주기 어렵겠다고 말씀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쉽게 얘기했나요?

  • 17. 우와
    '06.1.2 10:24 PM (61.74.xxx.61)

    좀 심하네요. 그 친구분..경우도 없구요.
    아니면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책도 못사주고 아이북랜드도 이용못하는데
    애들한테 책은 읽혀주고 싶은..뭐 그런 거네요.
    목록을 적어놓고 정기적으로 빌려가겠다..그것도 원글님 동의도 없이...우와
    원글님이 너무 맘이 약하셔서 계속 끌려가실 것 같으면
    차라리 이렇게 해보시는 게..
    빌려갈 책중에 한두권 사서 그 집에 주고 대신 담부터는 너두 사서 읽어라..이렇게
    얘기해 보세요. 빌려주는 건 단호히 거절하시되 그집 애들한테는 정을 담뿍 담아서
    계속 이뻐해 주시면..아주 철면피 아니면 물러나겠죠.
    이렇게 해도 계속 고집하면 정말 그땐 인연 끊어야죠..ㅡ.ㅡ

  • 18. ...
    '06.1.3 12:27 AM (58.226.xxx.216)

    요즘은 가까운곳에 국공립도서관도 많은데...
    왜 책사는걸 아까워할까요?
    전 제 소설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아이들책은 열심히 사줍니다...
    차라리 도서관이용을 권장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하긴 저라도 난감하고 입언저리에서 말이 빙빙 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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