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월1일에 시댁에 전화하세요?
시댁을 가거나 시어머니와 통화를 하거나 할때면 늘 빠지 않는 말씀이 전화해라 전화래라 입니다
제가 성격이 싹싹하지도 못하고 원래 무슨일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 전화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 노력도 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께 전화하면
하시는 말씀이 어 왜?
그러면 저는 잠시 할말을 잃다가
예 잘지내시나 해서요...ㅡㅡ:
아니 전화해라 해라 하시분에게 전화 해드렸더니 전화 거는 사람 무안하게 왜? 하시면 어떡하나요 ㅠㅠ
그리구 그담엔 시아부지에게도 전화 하라고 하십니다
저희 시아부지와 전요 사이가 좀 썰렁한 편입니다
그래서 시어무니딴엔 사이를 좀 좋게 하시고자 하신지 자꾸 저한테 전화 많이 하라고 하시지요
근데 저도 노력하고 있고 제가 가끔 시아부지에게 전화 하시는것도 아시면서
그래도 오늘도 해라 많이 해 전화 안하믄 너 나한테 혼난다...하십니다
휴
그런말 계속 들으니 더 하기가 싫어지네요
제가 애도 아니고 그냥 내버려 두심 좋을텐데..
저기 근데 1월1일에 시댁에 전화 해야되는 건가요?
이런거 여기에 안물어보고 그냥 안부 전화 해도 되지만
또 전화하면 시어무니는 전화 타령 하실것이고 저는 또 따로 시아버지 핸폰으로 전화 해야되는데
제가 나뿐며느리라 그런건지..좀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1. 기냥
'05.12.27 1:22 PM (219.241.xxx.220)전화하지말고 직접 가버리세요.ㅠㅠ
저는 전화드리는 스트레스땜에 시댁에 자주 가요.ㅠㅠ2. .
'05.12.27 1:25 PM (220.124.xxx.73)네 차라리 그러면 좋겠지만 남편이 직업상 당직이 좀 많구요
갈려면 인제 돌된 아기 안고 제가 가야되서요
더군다나 2시간 거리라 버스 타구 가야된는데 애기랑 짐이랑 안고 갈려면 힘들거든요 ㅠㅠ3. 그냥하세요
'05.12.27 1:30 PM (210.204.xxx.29)할까 말까 갈등하느니 그냥 하시면 한 1~2분만 우물쭈물이라고 하심 끝나잖아요. 저는 그냥 안부 묻고 애기는 요즘 어떻다 정도만 이야기 하면 잘 지내냐 물으시고 그럼 끝납니다. 사실 저도 전화하는거 스트레스인데요... 할까말까 갈등하느니 그냥 하고 편히 지내자 생각합니다. 글고..1월1일에 전화 계속 하다가 어머님이 뭐 구정에 올껀데 하셔서 작년에 전화 안했더니 저녁에 전화하셔서 꾸지람 들었습니다. 저집만 빼고 온갖 친적, 동서들이 다 전화를 했답니다 ㅜㅜ
4. 저도 갑니다
'05.12.27 1:35 PM (220.85.xxx.112)1월 1일 전화만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직접 갑니다. 가서 음식 만들어야해요.
젠장~~~~~5. 그래도
'05.12.27 1:37 PM (58.142.xxx.220)저랑 비슷한 스타일이시네요. 친정에도, 친구들하고도 전화통화는 잘 안 하는 타입이죠.
친정이야 포기했고;;;; 시댁에는 그래도, 생각나면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제가 하는 말은 거의 안 들으시고 엉뚱한 말씀만 하시고요,
아버님은 응, 응, 응, 그래, 그래, 그래 거의 전화 받으시자마자
뭐가 그리 급하신지 얼른 끊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도 합니다.
처음에는 야단 듣는 것이 싫어서 했거든요.
결혼한 뒤 한달뒤쯤 깜박 잊고 한주 건너뛰었더니 바로 뭐라 하시더라구요.
너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구...충격먹었음...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친정 부모님 욕 안 듣게 하려고 억지로 해버릇했어요.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고 어머님도 스스로 놀라신 모양..
나중에는 전화 건너 뛰어도, 다시는 그 비슷한 말씀도 안 하셨거든요.
그때는 그냥 말실수 하셨나보다 그리 생각하네요^^
이제는...부모님이 많이 늙으셔서 자식들이 궁금하신가부다 하고..
그냥 애처로운 마음도 들고 그러더라고요.
사소한 것도 잘 처리 못 하시구 자식에게 전화해서 도와달라 하시는 것만 봐도
총명하시던 분들이 이제 노인이 되셨구나 싶어요.
1월1일은 기분상 좀 다른 날이니 전화를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날씨얘기, 건강얘기, 아기 얘기, 남편 얘기 그런 것들 조금 하다 끊으시면 되지요^^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전화통만 노려보면 더 힘들어지구요,
수화기 건너편 반응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께서 하고 싶은 얘기 편하게 나누고 끊으세요^^6. 안부전화...
'05.12.27 1:45 PM (211.198.xxx.174)올해 1월1일 해바뀌었다고 전화드렸는데 울 어머님 나좀 데리고가라....하셔셔 모시고와서 보름동안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잠간 계시면 괜찮으신데 큰집에 안간다고 하셔서 신랑이랑
엄청 싸우고 서로 상처받고.....휴우 내년초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벌써 고민이 됩니다7. 우리집에서는...
'05.12.27 1:46 PM (210.221.xxx.36)재야의 종이 울리자 마자 전국 방방 곡곡의 자식들이 전화합니다.
물론 미혼의 자식이 옆에 같이 있기도하지만,,,,,,,
종소리가 울리면 올해는 누가 제일 먼저 전화를 할까?
기다리시지요.
손주들 목소리까지 들어야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일찍 주무시지 않으면 이 방법도 괜찮을 듯한데......8. .
'05.12.27 1:47 PM (220.124.xxx.73)네 전화 하는건 그냥 하겠는데요
내용이 그렇자나요 1월1일이니 새해 복 마니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아버님두요 하면
시어무닌 그말 그냥 나한테 하지말고 니가 따로 핸드폰해서 말씀드려~
그러신단 말이에요~~~
그냥 다 같은 부모님이니 한분께만 통화하믄 되는데 굳이 따로 하라고 하시니
이게 저 나름대로 스트레스에요
ㅠㅠ
걍 군말 않고 하라는대로 해야할까요9. 그럼^^
'05.12.27 1:57 PM (58.142.xxx.220)예상가능하시면 시아버님께도 그냥 똑같이 하시면 안 되나요?
선수쳐서 아버님께 먼저 안부 전화드리고,
어머님께 전화 드리면서 아버님과 통화했다고 말씀드림 되지 않을까요?
어머님께서 혼난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 걸로 보아
아버님이 며느님 전화를 많이 신경쓰고 기다리시는 것 같은데,
썰렁하더라도 따로 먼저 전화안부 챙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10. *^^*
'05.12.27 2:08 PM (210.95.xxx.240)어머님께서 아버지께도 전화하라!는 말씀 듣고 하느니...
그 말씀 듣기전에...먼저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수많은 사건 사고 ..갈등이 들끓는 세상에서... 그까이거 "전화하기" 즈음이야 큰 문제아니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즐겁게~ *^^*11. ...
'05.12.27 2:14 PM (218.39.xxx.171)^^그럼 아버님께만 전화 드려보세요
같이 계실 시간에...
전화 끝에 어머니하고 조금 통화 하시구요^^12. ..
'05.12.27 3:00 PM (59.11.xxx.168)31일 밤늦게 자서 1월1일 9시까지 남편이랑 늦잠자다가
아버님이 전화하셔서 무지 혼났습니다,
일찍 전화안해서요,,13. 저는
'05.12.27 3:01 PM (58.239.xxx.54)시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새해에 울 형님들 안부전화 안합니다. 그리고 마음 꼴리면 집에 잠깐 와서 얼굴 내밀고 갑니다.
전느 제가 묻습니다. 형님들 새해 인사 전화왔냐고?
울 시부모님 기다리시지만 안 왔다고,, 바쁜 데 뭐 구정 떄 올껀데 놔둬라 하지요
제 생각은 틀립니다,
해가 바뀌었는데 찾아뵈면 더 좋구요 못 올 망정 전화 한 통 하면
얼마나 좋아요..
어렵나요?
'아버님, **엄마에요.. 추운데 어째 지내세요? 몸은 괜찬으세요? 올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그럼 구정 떄 찾아 뵐께요'
얼마나 좋습니까,,
하다못해 아는 지인들께 문자로 새해인사 보내보세요...
고맙다는 답장 꼭 옵니다.
잠시 눈 한 번 딱 감으면 되잔아요..
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전화면 더 좋구요...14. 순진무구
'05.12.27 3:32 PM (58.140.xxx.62)저도 전화 잘 못하는 편인데.. 많이 배우고 가네요^^
15. ........
'05.12.27 3:46 PM (220.81.xxx.18)올해도 건강하세요? "말하면.."우리가 구정쇠지..신정 쇠냐?? 하면서 핀잔만 늘어놓는다는...
"추운데 어찌 지내세요? 물어보면..겨울이니까 춥지..추운데 기름이라도 사주면서 그런소릴 하던지??" 하는게 울 시어머니의 대화체라...전화하기 싫다는...
솔직히 어제 뜨는 태양이..오늘 똑같이 다시 떳을 뿐인데..어제 뜬 해랑 오늘뜬 해랑 뭐가 다르다고 그리 호들갑들인지??
시골에 계신 부모님 혹은 시골에 없더라두..밤 10시 이후에 전화하면..무슨 급한 용무가 아닌담에야~
잘못된 일 때문에 하는 전화일텐데...
너무 늦은 전화는 하지맙시다..
벨소리 듣고 심장마비걸립니다.16. 저흰..
'05.12.27 5:38 PM (218.51.xxx.155)그날이 시아버님 생신이라 꼭 가야합니다...ㅜ.ㅜ
그러구..또 구정에도 갑니다...17. 다들...
'05.12.28 12:00 AM (220.88.xxx.223)다들 시어른들 안부전화땜에 스트레스 받으시나 봐요.
전 원래가 용건 없으면 전화 안하는 스탈이라서 제친구들 친정식구들 다들 "쟤 원래 저래" 하면서 도저히 궁금해 못견디면 저에게 먼저 전화하더군요.
시엄니도 평소의 무뚝뚝한 절 이해하시는 듯... 안부전화 강요하시지 않으셔요. 초장부터 안했으니 뭐...
궁금하시거나 용건 있으시면 먼저 하십니다.
그리고 저도 용건있으면 어머님께 전화드리는데요, 워낙 말솜씨가 없어서 전화기 옆에 놓인 메모장에 약간의 멘트를 적어놓고 전화한답니다. 웃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63 | 가입하려는데 1 | 네이트 | 2005/12/27 | 114 |
46962 | 새아파트 남쪽 거실과 작은방만 할까 하는데요.... 조언 바랍니다. 3 | 발코니 확장.. | 2005/12/27 | 499 |
46961 | 1월1일에 시댁에 전화하세요? 17 | . | 2005/12/27 | 1,318 |
46960 | 마술피리꼬마 파시고 싶으시다는분..(파란나라님) | 지호엄마 | 2005/12/27 | 242 |
46959 | 시집와서 저는 정말 행복해요... 7 | 며느리 | 2005/12/27 | 1,809 |
46958 | 리플을 쓸 때 우리의 자세 6 | ^^ | 2005/12/27 | 811 |
46957 | 우유를 꼭 먹여야 하나욤? 13 | 조은정 | 2005/12/27 | 1,082 |
46956 | 다이알 물비누요 2 | 살까말까 | 2005/12/27 | 519 |
46955 | 연말정산 소득공제 문의요~^^ 4 | 첨 | 2005/12/27 | 492 |
46954 | 30평형대 아파트 12자 장농 들어가나요? 13 | 장농 | 2005/12/27 | 1,027 |
46953 | 난생 첨 배울려구 하는데요 1 | 스키장비 | 2005/12/27 | 246 |
46952 |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어떻게해야되죠? 2 | 에궁 | 2005/12/27 | 209 |
46951 |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은가요? 대출? 적금해지? 3 | ^^a | 2005/12/27 | 499 |
46950 | 2000원 균일로 파는 일본상품... 5 | 궁금.. | 2005/12/27 | 1,500 |
46949 | 잘하는 신경내과추천해주세요. 2 | 고민 | 2005/12/27 | 154 |
46948 | 글이 없어져서 황당하네요. 6 | 답글 달았는.. | 2005/12/27 | 799 |
46947 | 태동을 느낀후로 코속에서 냄새가 나요. 2 | 6개월 | 2005/12/27 | 362 |
46946 | 고양화정에 있는 스케이트장이요?? 5 | 하니맘 | 2005/12/27 | 232 |
46945 | 한정식집이랑 일식집이 음식종류가.. 4 | .. | 2005/12/27 | 364 |
46944 | 압구정동에서 좋은 소아과는? 4 | 올리비아 | 2005/12/27 | 410 |
46943 | 클라리넷선생님 소개받고 싶어요~ 2 | 클라리넷 | 2005/12/27 | 259 |
46942 | 1751번 올케땜에 올린 글을 읽고 22 | 씁슬함 | 2005/12/27 | 1,760 |
46941 | 혈압약은 병원에서만 구할 수 있나요? 4 | 파아래 | 2005/12/27 | 297 |
46940 | 남편용돈때문에 속상해요 8 | 남편용돈 | 2005/12/27 | 916 |
46939 | 여기저기 똑같은 글,사진 올리는사람 16 | 완전짜증 | 2005/12/27 | 1,707 |
46938 | [퍼온글] 드라마 작가별 화내는 방식 4 | 웃읍시다 | 2005/12/27 | 1,116 |
46937 | 남편이 월급을 속이는것 같아요... 14 | 속상해요 | 2005/12/27 | 1,834 |
46936 | IC카드라는거.. 1 | IC카드 | 2005/12/27 | 338 |
46935 | 외국가서 쇼핑몰차리는 사람들 20 | r희망은어디.. | 2005/12/27 | 1,818 |
46934 | 히트레시피에 대한 궁금증이요 4 | ?? | 2005/12/27 | 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