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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질만 하면... 한번씩..
보험료는 결혼전부터 저희가 내드렸구요.
40만원 안팎.
근데 이번에 그랜져 신형 고급형으로 바꾸셔서 보험료가 비싸네요.
70만원 가까이.
계속 내드리던거 비싼차로 바꿨다고 안내드릴 수도 없고,
그냥 계속 내드리기로 했죠.
대신 아버님 5년 타신차는 저희가 시세보다 조금싸게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을 땐 안된다고 안하셨는데,
중간에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죠. 남편한테
손윗 시누가 저보다 더 필요하다고.
저 남편한테 말했죠.
형님이 그차 꼭 쓰실거면 아버님 보험료도 내라고.
당연히 남편하고 한바탕했습니다.
제가 이리 말하니 남편이 형님한테 전화해서 이만저만 해서 우리가 써야겠다고 했더니
설날까지 자기가 쓰겠다고 설날에 와서 가져가라고 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리 결론이 났는데 오늘 오후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게 미안한 말을 해야 겠답니다.
저 차 얘기라면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남편 제 차는 자기가 사주겠다고 형님한테 양보하랍니다.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시누가 힘들어서 입원을 했고, 생각보다 어렵답니다.
시누 곗돈, 저축 400이상 들어가고,
지방이지만 50평가까이 제일 비싼 브랜드 아파트에 얼마전에 입주했고,
어렵지 않습니다.
3남매가 사는 것 비슷합니다.
시누네도 차있고 저희도 차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용돈도 우리만 드렸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실컷욕만 먹구요.
남편 대학원비에 애 둘 유치원비에 아파트 중도금에 이자에,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당분간 용돈 못드리겠다고, 죄송하다고,
입주하고 형편좀 풀리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며느리가 아들돈 가지고 수작 부린다고 두번씩이나 말씀하시고 ㅠ.ㅠ
그래서 제가 더 차를 가지고 오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는 손해 보는 짓 하기 싫어서요.
처음부터 딸주고 싶다고 했으면 우리부부 몇번씩 싸우지 않았을 텐데.
저희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시누네 맞벌이구요.
진짜 힘들고 필요했으면 진작 샀겠지 하는 마음에 더 속상합니다.
1. ..
'05.12.26 7:18 PM (211.218.xxx.127)정말 속상하네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용돈 드려야하는데 당연하구,딸은 아무리 잘 살고 용돈 한번 못받아도 그저 측은하기만 하나봐요..
저도 님같은 입장이라 그 기분 어떤지 잘알아요..
이래서 시댁에 잘해봤자 소용 없다는 말이 나오는건 아닌지..2. 저두
'05.12.26 7:24 PM (58.120.xxx.198)요즘 비슷한 일로 속 상하던중이라
너무 절절히 와 닿네요..
정말 돈이 문제가 아니라 ( 돈도 문제이긴 하지만 ) 제 마음에 입은 상처땜에 너무 속상하구
상대방에 대한 미움때문에 몇달동안 제마음이 지옥인걸 생각하면... ㅠㅠ
문제는 그냥 맘편하게라도 살자며 참으면, 참을수록 참아야 할일들이 더욱더 늘어나기만 하니...
대판 싸우고 등돌리구 살아야 하는지
저희는 몇십억대 재산가인 큰아주버님과의 갈등이랍니다 ㅠㅠ3. ..
'05.12.26 7:59 PM (58.73.xxx.35)아~정말..
이런글 읽을때마다 넘넘 짜증나네요
자기가 보험료 내는건 싫고 (것두 남도아닌 지 부모껀데 말이죠)
이득되는건 지 갖고 싶고..
글타고 형편이 어려우면 이해라도 하지
한달에 곗돈, 저축만 4백 드가는 시누가 형편어려우면
나같은 사람은 벌써 죽어서 무덤속에 있겠네...참나~
저런거 보면, 절대 시댁엔 잘할필요 없다는 말들
가슴에 콕콕 박힙니다.
해줘도 당연한줄 알고,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베풀 필요가 없죠
님도 앞으로 용돈이며, 보험료며 당신들 알아서 하라 하세요
그돈으로 차라리 적금이나 하나 더 넣으시고~4. ~열받아
'05.12.26 8:53 PM (221.164.xxx.95)그냥 타인이 봐도 뻔한 스토린데..본인은 ??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5. 글쓴이
'05.12.26 9:29 PM (221.139.xxx.64)더 열받는 건 남편 때문이예요.
여자들은 누가 무슨 얘길하면 왜 그런 얘길 하지?
의도를 궁금해 하지만 남자들은 이야기 내용을 중시합니다.
사실이건 과장이건간에 액면 그대로 믿습니다.
특히 자기 가족이 한 얘기는요.
누나 힘들고 어렵다니까 안쓰럽고 속상한가 봅니다.
마눌은 욕심쟁이고요.
근데 친목 모임 몇개 빼고 하시는 일이 없는데 그리 큰차는 꼭 타셔야 하는지...
위로의 말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6. ...
'05.12.26 9:49 PM (211.212.xxx.111)정말 시부모님이란~~
할말이 없었요~시댁이라는 사람들한테는
전 안주고 안받자는 분위기인데 울 아저씨가 넘 자기가 큰아들이란걸 ~~`인식을 시키니
때때로 ~무슨날~~챙기기 바쁩니다
전 이번 클수마스도 시댁 식구들 놀러와서 ~뒤치닥거리 하는냐 ~다 갔습니다
정말 힘든 이틀이었죠~~
그래도 울 시누 전화한통 안합니다
지도 시댁감 며느리면서~~
정말 짱나는 시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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