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평생 마지막으로(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내집마련]

안녕하세요.82눈팅 회원입니다.

저희 친정부모님들 환갑이 넘으신 연세에도 아직도 열심히 장사하고 계십니다.
평생 장사하셔서 자식들 교육시키고 결혼시키고...하다보니 아직도 두분은 20평대 아파트 하나 달랑가지고 계시구요.

자식들 키우고 그냥 열심히 사실뿐 부동산이네 재테크네 전혀 관심밖의 일이었고 또 잘 모르십니다.
저희 자식들 또한 그런 부모님 영향인지 그런 쪽으로는 전혀 문외한 이라 82식구들께 여쭈어 봅니다.

현재 부모님께서 사시고 계신곳은 지은지 약8년 정도된 아파트로 20평에 매매가가 1억2-3천 정도 나가고 있는 서울 변두리 도시입니다(하남) 장사를 하고 계신곳도 하남이고요.

이번에 처음으로 아파트 팔고 대출받아(대출이 약 40%정도 될거 같아요) 용인 동백지구 동일 하이빌?아파트로 이사를 가볼까 생각중이신거 같아요. 매매가는 2006년 2월입주이고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매매가가 약 3억 4천 정도 인거 같고요.

물론 돈이 있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남의 아파트는 전혀 올라줄 기미가 없어 살아생전 처음으로 부동산을 통한 이익?차를 보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그곳에서 한 5년정도 살다가 아파트 가격이 좀 오르고 나면 다시 팔아 월세나 전세주기가 가능한 주택으로 들어가시거나 작은 아파트를 다시 사셔서 그곳서 사시고 남은 차액?을 저축을 하려고 하시는듯 합니다.(노후 걱정을 이제서 하시니 딸자식으로써 너무 죄송스럽습니다.그동안 자식들 뒷바라지에 노후는 뒷일이었습니다.ㅠ.ㅠ)

그러기엔 일단 2월입주인 이아파트는 현재 프리미엄?(저도 이쪽은 전혀 모르는지라)이 붙을데로 붙은지라 분양가와는 차이가 있는 상태인걸로 압니다(약 5000만원정도). 평균20여층에 17동이 있는 아파트이고 현재 교통이 약간 불편하지만 앞으로 경량전철이 에버랜드부터 시작해서 분당~~그리고 이곳 동백지구까지 연결될거라 합니다.그외 대단위 쇼핑센터도 즐어 올 예정에 있다하고요.아파트는 친환경적이라(주변이 산과 낮은 구릉?에 싸여있다고 합니다.) 노부부 사시기에 현재교통빼고는 크게 지장은 없는걸로 압니다.

문제라면 일단 부모님께서 장사하시는 하남과는 차로 약 40분이 소요된다는 점과 과연 40%대출을 받고서 투자?(사실 모험이라는 쪽이 더욱 가깝겠습니다.)할만한 곳인지 여쭈어 봅니다.

부동산 싸이트에서는 좋다 와 아니다가 나뉘어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거니와 평생 처음으로 필요에 의한 이사가 아닌 이사가 될거 같아 그리고 평생 모으신 돈을 가지고 또 더한 대출을 받아 가시려고 하는 일이라 너무 걱정이되고 아는건 없고 해서 82선배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용인 동백지구로 이동 할만한 모험인지요.그나마 평생 모으신 돈인 작은 아파트 까지 어찌 되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 앞섭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여러가지 의견 부탁드릴께요...

[세이웰]

지나가다 도움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말씀 드립니다.
동백 p가 5천이라함은 어느 아파트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본 8천정도 붙은걸로 알고 있구요.
게다가 양도세 매수자가 물어야 하는 분위기구요. 등기전에 계약한다면, 등기하면서 내야 하는 이자후불제에대한 이자 매수자가 물어야 됩니다.(물론 사전에 합의 했다면, 상관없습니다.)그런데 동백지구가 요즘 분위기가 그렇다는겁니다. 매수자가 분양가에 약 1억은 줘야 매매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p가 5천이하라면 주공(현재, 써미트빌)에서 분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나중에도 차익보시려면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현재 롯데가 동백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데 거긴 아마 1억에서 1억2천원정도 보셔야 할거구요. 부동산시장이 많이 죽긴했지만, 택지지구에 경전철 호재까지 있어 아무래도 매도자가 우위인 분위기죠. 40% 대출은.. 수입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축해서 노후를 생각해야 될정도의 수익을 얻으시려면 .. 충분히 생각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하남지구에 새로 분양할 아파트를 노리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임대아파트도 좋구요. 33평 임대아파트가 보증금 4천에 월 35만~40만원선이고, 3년~ 5년이후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니 그때 매매도 가능하구요.

[원글쓴이.]

고맙습니다 세이웰님. 글을 읽다보니 좀 무리가 아닌가 싶은것이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마워요.집에갈때 아버지 어머니와 상의해봐야겠네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