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중 몸무게 증가 문의드려요..

깜짝..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5-12-18 13:25:47
아침에 몸무게 달아보고 깜짝 놀래서요..

키 164에 임신전 몸무게 51-2정도 였어요...(51일때는 좀 피곤할때..52는 그냥 그럴때)
몸무게가 늘어난 적도...줄어본 적도 없이...몇년동안 이 몸무게 유지였어요.

임신 후에도 운이 좋아(?) 입덧도 없었고, 17주까지는 몸무게 증가도 없었거든요.
18주들면서 배도 나오고, 몸무게도 늘더니
오늘..22주..들어가는데 세상에...몸무게가 55.8 입니다..

놀라운건 1달동안에 3키로가 늘은거에요. 헉!
제가 그렇다고 꾸준한 운동을 안했냐...그것도 아니고
요즘 같이 추운 날에도 저녁마다 3키로씩 걷고,
튀김,라면 피자 치킨류는 임신전부터 지금껏 먹어본 적도 없고 (싫어해요..)

간식이라고 하루에 사과 1개, 우유 2잔 (이건 임신전부터 먹던것), 귤 1-2개 정도 먹어요.
평소 안먹던 식빵 1-2장 또는 마가렛트 같은 쿠키 1-2개를 먹은게 좀 찔리긴 해요.
그래도 몸무게 증가가 너무 빠른건 아닌지요?

위에 언니도 없고,비슷한 체격으로 임신 경험한 친구도 별로 없어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덧붙임 : 친정어머니께 여쭤보면, 난 7개월까진 몸무게 하나도 안늘었다! 이러세요..입덧으로
링겔 달고 계셨거든요...-.-;)

친구들끼리 몸무게 물어보기 뭣~하고...평소 몸무게 있던 사람은 적게 늘고, 마른 사람은 많이 늘어난다고 해서...비교해보기가 좀 그래요..

제 체격에 이정도 몸무게 증가가 맞는건지, 괜한 걱정하는건지
너무 빠른 증가라면...오늘 부터 3키로 걷는거...4키로로 늘려야하든지
탄수화물 간식을 끊어야될듯....ㅜㅜ (아...이상하게 임신 후 식빵이 땡기더라고요...)

이...멋진 눈오는 아침부터 웬 충격인지..
IP : 61.10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리하지 마세요
    '05.12.18 1:29 PM (220.71.xxx.139)

    제 친구가.. 딱 님같은 케이스였거든요. 배도 거의 안텄는데... 막달 되갈수록 배 간지럽고
    너무 힘들어해서..보기 안쓰러워 무작정 손잡고 병원 데려갔어요.
    의사선생님한테.. 애가 이래저래 해서 스트레스 너무 많이받고 힘들어한다.. 갑자기 체중증가 괜찮냐..
    하니 말씀하시길 -

    10개월동안..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8~10 키로고요.. 10키로 넘어가면 걱정되도
    지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아이가 나왔을때.. 체중이 3~4kg인점을 감안하면.. 10키로
    체중증가 해도 양수랑..아이무게 빠지면 5키로 정도 찐걸로 보면 된다고..

    그나마도.. 산후조리 하면서 빠지니..걱정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단..아이낳고 나서 6개월이 지났을때도 안빠지면 배부분에 지방이 잡히기 시작한거니...
    아이 백일 지날때쯤 되면.. 차근차근 운동하라고(워킹같은) 하셨어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음 아가가 힘들잖아요~ 지금도 괜찮은거니 걱정마세요^-^

  • 2. 임산부
    '05.12.18 1:30 PM (218.53.xxx.147)

    그정돈 양호한 편이예요.
    저는 지금 39주인데 17키로나 늘었네요.
    턱이 두개입니다

  • 3. 부럽습니다
    '05.12.18 1:41 PM (218.158.xxx.226)

    저 165/52 로 임신 시작했는데요
    지금 31주 65kg 나갑니다
    70 안 넘기만 바라고 있어요

    전 초기엔 유산기가 있어서 꼼짝도 못하고
    중기엔 조산기 있다고 운동하지 말라해서 꼼짝 안하고 있었더니
    살이 포동포동 오르더라구요

    뭐 애기 낳으면 빠질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넘 태평한가요 ㅋㅋㅋ

  • 4. 전, 18주
    '05.12.18 1:43 PM (210.126.xxx.44)

    저는 여지껏 몸무게 변화 없더니, 지난 수요일(딱 17주째) 에 가서 쟀더니, 1.3kg 이 쪘네요.
    겨울이라 꼼짝 않고 집에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앞으로도 추운 겨울이라 밖에 못 나갈텐데, 저야 말로 걱정이네요. 기본 몸무게가 있어서 더 늘면 안되는데.

  • 5. 저도 18주
    '05.12.19 4:15 AM (211.195.xxx.162)

    17주까지만 해도 입덧했을때 6킬로 빠진 몸무게에서 달랑 1킬로 찌더니 지금은 1주 지났다고 얼굴이 둥글둥글해요. 그리고 배도 너무 자주 고프구요.. 어쩔땐 너무 허기져서 눈 앞이 핑핑 돌때도 있어요.
    한끼를 건너뛰고 그런다믄 이해가 가는데, 분명 3시간전에 밥을 한그릇 뚝딱 한 상태였거든요. 저도 비만되고 싶지 않아 배가 고파도 조금은 참는데, 맛있는 음식 먹을때 마다 울 아가가 발로 툭툭 태통을 하더라구요..

    엄마 맘이라는게.. 밥 먹을 때마다 일케 태동하는 거 느껴지니까 차마 참지 못하겠어요..ㅋㅋ

  • 6. ^^
    '05.12.19 7:10 AM (218.39.xxx.160)

    걱정하지마세요

    임신하면 아이를 위해 산모 자신을 위해 약간의 지방을 축적해야하는데 그게 그렇게 갑자기 3~4 키로가 찌더라구요
    그러군 또 괜찮아요^^

    저도 어찌나 놀랬는지...

  • 7. 걱정 마세요.
    '05.12.19 8:52 AM (210.121.xxx.186)

    책에서는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12키로라고 나와있지요.^^
    애 둘 낳아본,,그리고 옆에서 다른 사람이 낳는걸 많이 지켜본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보통은 15~20키로는 늘더군요. 그게 현실이 아닐까 싶어요.^^
    첫달부터 한달에 3키로씩 팍팍 늘건, 초기에 전혀 몸무게가 늘지 않건,, 결국은 막달에 낳기전까지 늘어날거 다 늘어납니다.
    더 재밌는건 티비보면서 내내 늘어졌던 사람이나 죽어라고 운동해대던 사람이랑 차이가 안 난다는게 더 재밌죠.^^

    맘 편히 가지세요. 임산부가 다이어트하면 저체중아 나옵니다. 저체중아는 대사이상이 있다는거 잘 아시죠? 아기를 위해서 좋은 음식 맘껏드세요.
    평생 살아가면서 몸무게 걱정 안하면서 맛있는거 맘껏 먹을시기는 그때뿐이란걸 곧 아시게 될겁니다.(임신의 장점이죠.^^)
    그리고 열달을 천천히 늘어난 몸이니 다시 줄어드는데도 열달이 걸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석달안에 안빠지면 살 된다고 겁줘서 무리하게 운동해서 몸 다 망가뜨리지 마시고, 열달이 지나서 5키로 이상 남았을때 운동 고려해보세요.
    모유수유중이라면 몸에 항상 여분의 지방질이 있어서 임신 전보다 2~3키로는 더나갑니다. 모유수유를 끊으면 빠지는 살이고요.

    전 임신때마다 20키로 16키로씩 불었지만 정상적인 무게의 아이를 낳았고(3.25, 3.7) 둘다 아기때부터 잘먹고 건강해서 항상 다른 애보다 머리 하나씩은 크답니다.(전 155밖에 안 되요.^^)
    지금은 님의 몸매를 생각할때가 아니고 아기에게 좋은 몸을 만들어주는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좋은것 많이 드시고 맘편하게 사세요.ㅎㅎ

  • 8. 음...
    '05.12.19 12:37 PM (218.159.xxx.92)

    20킬로 찐 사람입니다.
    특별히 몸이 무겁다고 느낀것도 없고 불편한것 없이 움직였는데도 막달엔 20킬로 늘어있더이다.
    남들이 보기에도 씩씩하게 잘 걸어다녔는데 몸무게 증가는 막을 수 없더군요.
    임신하면 밥통을 끌어안고 먹는 장면 다 뻥입니다. 전 임신내내 식탐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병원 갈때마다 늘어있더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3.9킬로 애 자연분만으로 낳았고, 모유수유하는 동안 제 몸무게 찾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쪄서 걱정이지만요.ㅎㅎ)
    애 낳고 좀 챙기면 다~아 빠집니다.
    튼튼한 애 낳을 생각만 하세요.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23 우리아기 잘 크고있나요? 2 아기 2005/12/18 429
46122 아이 콧잔등을 데었어요. 3 화상 2005/12/18 157
46121 분당에 바이킹즈 부페레스토랑 가보신분.. 2 롯데마트안에.. 2005/12/18 614
46120 덜렁대는 우리딸,,, 4 딸가진맘 2005/12/18 683
46119 60평생 마지막으로(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2 내집마련 2005/12/18 1,173
46118 너무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ㅠ.ㅠ 9 시댁일 2005/12/18 1,710
46117 이번에 첫 신용카드 신청했는데요. 4 카드.. 2005/12/18 327
46116 수면내시경을 하려고 하는데 도움말씀부탁드립니다 6 내시경 2005/12/18 617
46115 내집마련에 대하여 여쭙니다 6 갖고파.. 2005/12/18 871
46114 초등생과아스피린 4 마이아파 2005/12/18 380
46113 압구정동에서 갈만한곳. 1 게으른것 2005/12/18 363
46112 연필깍기 추천해주세요. 4 산타선물 2005/12/18 477
46111 스캔해서 보내준 메일이 거꾸로인데... 3 메일 2005/12/18 196
46110 양재동 아파트 전세 싸게 놓습니다 집주인 2005/12/18 842
46109 하모니카(악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산타선물 2005/12/18 176
46108 스틱운전.. 14 초보.. 2005/12/18 793
46107 울 아기 초음파 21주 되는거 구경하실래요 3 mrsyou.. 2005/12/18 524
46106 제주도여행 파라다이스 호텔이 나을까 샤인빌리조트가 나을까요? 4 겨울여행 2005/12/18 681
46105 세살난 여자아이가 자꾸 거기를 만져요 10 어떻게 해요.. 2005/12/18 1,679
46104 어제 아이 이빨이 흔들린다고 했던... 1 감사해요. 2005/12/18 323
46103 82cook에 눈 내리네요~~*^^* 1 비비 2005/12/18 214
46102 갑상선암 수술해보신분들. 정제된 소금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을 말하나요? 5 소금 2005/12/18 632
46101 새 차 옆구리를... 11 아이쿠 2005/12/18 765
46100 현관 도어락 어떤게 좋나요? 6 이사가는데요.. 2005/12/18 680
46099 아이가 자꾸 훔쳐요 6 속상한맘 2005/12/18 730
46098 시어머니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9 역시나..... 2005/12/18 1,550
46097 스탁 제품 어디서 사야 되나요? 4 스탁 2005/12/18 414
46096 죽고 싶어요.... 15 속상 2005/12/18 2,312
46095 임신 중 몸무게 증가 문의드려요.. 8 깜짝.. 2005/12/18 701
46094 온풍기 사고 싶은데.. 1 추워서 2005/12/18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