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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속이 울컥하고 죽겠는데......
이런저런 일 지난일 생각하니 속이 답답하고 뒤집어질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4년째 많은 일들로 속으로 끙끙앓다가
시어머님 생각만하면 소화불량과함께 이젠 마음의 병이 되었네요.
혼자면 밖에나 나가서 바람이나 쐬고
하다못해 술이라도 한잔마시면 오늘 이 더러운 기분은 위로가될거 같기도한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가기도 그렇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답답함을 푸시는지해서요(글을 적다보니 제 답답함만 이야기하고 요점이 빠진거 같아 수정했어요.요점은 스트레스 푸는방법을 여쭈어봅니다.)
진짜 선녀가 왜 아이셋을 두고도 하늘로 올라갔는지 이해가 갑니다.ㅠ.ㅠ
1. 저는..
'05.12.12 5:00 PM (210.182.xxx.109)스타벅스같은곳에 가서 커피 한잔 마셔요,,,
그리고 창밖을 보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죠.2. 저는
'05.12.12 5:26 PM (211.183.xxx.78)평소에 사고싶었던거를 비싼거 아니라고 해도 한번 사보세요..
그리고 시댁전화같은거를 받지말고 버텨 보세요.. 정말 시댁이라는거 저도 진절머리가 납니다.
그냥 대충 하자는 생각으로 지내니 마음이 좀 가볍더라구요3. 답답
'05.12.12 5:51 PM (221.147.xxx.96)저는 운동합니다.
잠시라도 잊을 수 있거든요, 어딘가에 몰입하면.
여의치 않을 때는 쇼핑도 하고요.
''그들에 대한 원한이 날씬 몸매되어 돌아오다.''
제 모토입니다.4. 나도 답답
'05.12.12 6:33 PM (211.211.xxx.12)몇일 정말 많이 우울했지요. [시집일이죵~]
신랑과 대화 많이 하고 그래도 며느리 노릇은하고
집안 발칵 뒤집어 하루 종일 대청소 했답니다.
일이나 운동하며 몰입하시는데 한표 *^^*
전 배불뚝이에 넘 아퍼서 꼼짝도 못하니 더 우울하더라는...5. 선녀가
'05.12.12 8:04 PM (218.235.xxx.45)아이셋을 낳고도라는 뜻으로 쓰셨겠죠^^
6. 라보엠
'05.12.12 8:29 PM (61.73.xxx.145)전 저도 그들이 싫어 하는것을 해봐요.
그래서 나도 그러니 그들도 그러겠거니라는 생각으로 살죠.
그리고 나에게 가장 좋은것도 사보고 좋은것도 먹어보고..조금은 풀리죠.
지금 생각해보면 운동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윗분의 글처럼 날씬한 몸과 건강이 돌아오니 조금씩 그럴수 있다로 바뀌던데요...^_^7. 버스를
'05.12.12 8:38 PM (218.149.xxx.131)타요, 우리 동네에서 제일 멀리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 밖으로 구경도 하고, 사람들 하는 이야기도 듣고.....
제가 사는 곳은 좀 한적한 곳이라 기사 아저씨랑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8. 에효...
'05.12.12 10:24 PM (220.86.xxx.47)먼저 원글님 어깨 두드려드릴께요..(위로차..)
노루가 나뭇꾼한테 선녀가 아이 셋 낳기 전까진 날개옷 보여주지 말랬는데
아이 둘 낳은 후에 설마~하고 보여줬다가
선녀가 아이들을 한 팔에 하나씩 안고 휘리릭 올라가버렸죠.
애가 셋이면 다 데리고 갈 수 없으니까
셋 낳고 날개옷 보여줘봤자 지가 별수 있냐, 그냥 지상에 말뚝박는다, 뭐 이런...
에잇! 나쁜 나뭇꾼! 나쁜 노루! 다 한통속이얏!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 노루가 혹시 시댁 식구를 의미한 게 아닐까 싶네요.@.@)9. 잠오나공주
'05.12.13 12:17 AM (59.5.xxx.85)셋 낳아서 한명씩 팔에 끼고 하나는 다리에 끼고 올라갔다고 기억하는 난 모지??
속상하신데 넘 쌩뚱맞아서 죄송..
힘내세요..10. 토닥토닥
'05.12.13 12:40 AM (204.193.xxx.20)힘내세요.
자기 인생 자기가 만든다고 하지요... 답답함을 푸시려는 것보다 처음부터 그 답답함을 만들지 마세요.
(너무 쉽게 말했나??) 너무 힘들어 하시는 지경(?)이시라 안타까워서 말씀드려요.
속으로 참고 병키우지 마시고 지금이 행동개시해야 할 그 시기 같네요.
한번 부딪치는게 어렵지 풀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