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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썼으면 합니다.
우리말도 제대로 똑바로 쓰기는 참 어렵습니다.
꼭 우리말 맞춤법규정에 딱 맞춰 쓸 필요는 없겠지만
사소한 실수, 조금만 생각해보면 하지 않을 틀린 어법들은
가급적 생각하고 쓰셨으면 합니다.
이곳 82cook 에서도 가끔 발견하곤 하는데,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어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제가 아시는 분이..'
'제가 아는 분'이라고 써주세요. 어색하면 차라리 '제가 알고 지내는 한분'이라고
해주시든지요. 우리말에선 상대를 높이기 위해 '높임말'을 쓰던지 혹은 스스로에게 '낮춤말'을
씁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스스로를 높인 겁니다.
2. '저희나라'
글에서는 덜한 편이지만, 방송 등에서 인터뷰를 한다던지 혹은 대화를 나눌 경우
흔히 나오는 표현이 바로 저 '저희나라'인데요. 꼭 '우리나라'를 쓰셔야 합니다.
'우리'의 낮춤으로 '저희'를 많이 쓰다보니 '나라'까지도 낮추는 분들이 계신데,
'나라'는 절대 낮추는 대상이 아닙니다. 더욱이 우리말로 우리나라를 이야기할 땐
듣는 이들도 모두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닌가요?
3. '엄마께서'
많은 분들께서 '친정어머니'를 '친정엄마'라고 부르시다보니 '친정엄마께서'라고
쓰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조금 어색하시더라도 '친정어머니께서'라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엄마'는 '어머니'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께서'라는 높임말과 함께 쓰기엔 어색합니다.
4. '~ 갈켜주세요' / '~ 갈쳐주세요'
이곳 82cook QNA에 보면 많이 등장하는 잘못된 표현 중에 하나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갈켜주세요~' 인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라고 쓰셔야 합니다.
'갈켜'는 '가리키다'에서 잘못 나온 것으로 '가리키다'는 방향이나 시각 따위를 나타내어 알리는 것입니다. 또 '가리켜'로 쓰는 것이 올바릅니다.
용례로는 '화살표는 나가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바늘이 아홉시를 가리키고 있다' 입니다.
'갈쳐'는 '가르치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올바르게 쓰려면 '가르쳐'입니다.
일깨워서 알려주다. 교육하다. 깨닫게 하다. 올바르게 바로잡다의 뜻으로 쓸 때는 '가르치다'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다' 등의 형태로 씁니다.
'가르키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갈켜', '갈쳐' 모두 잘못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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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데 너무 우리말 맞춤법을 강조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유로운 대화도 분명 중요하고 편안한 화법이
이곳 82cook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원칙 몇가지는 지켜졌으면 합니다.
우리말엔 '어간'과 '어미'가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용', '~셈', '~삼', '~염'
등등은 일종의 잘못된 어미의 유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어미 자체는 지방마다 다를 뿐더러 변화를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미까지 꼭 강력하게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간'은 말그대로 한 단어의 근간이며 말의 원뜻을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가리켜'와 '가르쳐'를 꼭 구분해서 써야 하는 것은
잘못된 용례들이 자칫 단어의 원뜻을 흐리고, 그러한 용례들이 굳어지게 될 경우
우리말이 심각하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의 '외계어'사용을 걱정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보다 나은 교육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기억하시겠지만, 표준어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입니다.
'교양', '서울' 이런건 차치하고 '두루 쓰는'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운 우리말을 소중하게 쓰고 올바르게 남겨주는 것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더없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1. 웃긴거.
'05.12.10 5:41 AM (210.92.xxx.21)"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물의
"문안한 걸로 추천 해 주세요"=====>무난
"희안하네요" ===>희한
"어의가 없네요" ===>어이
너무들 당연하게 쓰고 있는 것 같아, 우습기까지 합니다.2. 저도
'05.12.10 6:21 AM (86.142.xxx.73)'아는 지인'이라고 쓴 걸 보면 그 글 쓴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더군요.
'지인'이라는 말이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니, '아는' 지인은 '아는 아는 사람'이 되니 고쳐서 쓰시라구요.^^
82에서 종종 그렇게 쓰시는 분을 봤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지요... -.-3. 지나가다
'05.12.10 6:55 AM (222.108.xxx.220)모르니까 썼겠지요.....
4. 제생각...
'05.12.10 7:15 AM (222.118.xxx.13)저도 자게에 글을 자주 쓰지만.......
.
물론 맞춤법이나 어법을 생각하며 쓴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속상함..서운함....고민...등등..
이런 많을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하기에 맞춤법이나 어법을 따지거나 맞춰가며 쓴다는게...
아니 그렇게 써야되는데 하는 부담감을 갖고 쓴다는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맞춤법이나 어법에 대해 이야기 나올때면 82쿡에 글 올리는게 부담스러워지는걸 느낍니다.
이곳에서는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 마냥 편하고 부담없이 글을 쓰고
읽는 분들도 뜻이 전달되는 만큼 그렇게 편하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에고..
이글에 틀린데가 없나?...심히 부담스럽습니다..^^5. "던지"
'05.12.10 8:03 AM (18.98.xxx.173)와 "든지"를 구별해서 쓰는 것도 중요하죠.
"던"은 과거 사실을 회상할 때 사용하는 어미고
"든(지)"이 무엇이나 가리지 않고 괜찮다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 및 어미인데
많은 분들이 그 둘을 구별해서 쓰지 않으시더군요.
말씀하시는 걸 들어봐도 "든지"라고 해야 할 데에 "던지"로 발음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그분들이 모두 모음이 다섯 개밖에 없는-_- 경상도 출신도 아닐 텐데 말입니다.6. 제 생각...님
'05.12.10 8:13 AM (219.241.xxx.105)말씀이 절대 옳습니다.
정말 저도 느끼는 점이지만,,, 어느날 제가 올린 자게의 글에
어느 님이 리플을 달으셨는데, '제목과 글 중에 맞춤법 틀린 것 있습니다.
고쳐주세요'라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실은 글을 쓰며 집중하다보면 모르는 새 글도 틀리고 맞춤법도 틀릴 수
있는 법,,, 알면서 일부러 잘못 쓰는 경우 아닌 다음에야,
조금씩 틀리는 것은 그냥 넘어가주는 것이 미덕이 아닐까 합니다.
생각해보니 제 경우는 '어느'를 '어는'이라 썼더군요, 그 글을 수정해달라
하는 분을 저는 참 그렇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수정했지만
원글님의 말씀처럼 우리 글의 위해를 끼치는 글 아닌 다음에야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정도의 글은 우리 서로 이해하며 읽어 주는게 어떨까합니다.7. 소유
'05.12.10 8:42 AM (218.48.xxx.105)우리는 엄마니까요. 맞춤법에 맞추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타이실 수도 있고 몰라서 틀리실 수도 있는데요...
댓글로 무안하게 지적하시기 보다는 '쪽지'를 이용하시면 좋을듯.
'지퍼 열렸어요!' 하고 큰소리로 알려주기 보다는 살짝 다가와서 귀뜸해주는게 고맙잖아요.
http://164.125.36.48/urimal-spellcheck.html
맞춤법 검사기를 즐겨찾기 해놓으시고 이걸까? 저걸까? 애매할 때 이용하시면 좋더라구요.
적당히 넘어가주는게 낫다는 분도 계신데...
저는 지적받고 고치는게 낫더군요.
제가 예전에 어딘가에 쓴 글이 '펌'이 되어 여거지기 퍼진 걸 보았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거기 여기저기에 오타가 있고 스펠링 틀린 부분도 있더군요.
아 그거 몹시 깨름직.--8. 제생각은 반대
'05.12.10 8:47 AM (211.251.xxx.65)원글님 말씀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대로 써야 겠지요/
하지만 여기는 논문을 쓰는 곳도, 신문기사를 쓰는 곳도 아니고 아이들 교육시키기 위한 싸이트도 아니고
일상생활의 즐거운일, 속상한일을 쓰는 곳입니다. 여기에서까지 한글맞춤법 신경쓰면서 '이글자 맞나?' 이렇게 글쓰면 어디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성인이지만 한글맞춤법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간혹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걸 원글의 내용과 무관하게 지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9. 많이 알려주셔요.
'05.12.10 9:11 AM (68.34.xxx.84)아시는데 단순 오타인 것이 눈에 보이는 경우-"어느"를 "어는"으로 썼다고 지적 당하셨다는 분처럼-는 당연히 서로 문맥만 통한다면야 지적할 필요 없지요.
하지만 가만히 보면 윗분들이 대표적 예로 든 단어들은 너무 정도가 심하게 여러 분들이 틀리게 쓰고 계시기 때문에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열심히 글을 읽다가 이런 단어들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글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져 버려 읽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논문도 아니고 심심풀이 글이라 하더라도, 가능한 한 내가 모르는 걸 서로 배우고 가르쳐 주고, 틀린 건 고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가끔 이런 글 올리셔서 제가 몰랐던 잘못 쓰던 단어 고쳐주시는 분들 고맙던걸요...10. ..
'05.12.10 9:21 AM (218.156.xxx.125)그리고 높임말을 너무많이 써요. 예로 '남편분이'라든지 '아내분이'라든지 ~분,~분 너무많습니다.
이것도 심하게 거슬려요. 여기서뿐아니라 티브이 에서도요. 그리고 시부모언급할때 '뭐뭐 하시고 그러시고 저러시고 그러셔서 이러셔서' 등 높임말 남용입니다.11. 바로 알기.
'05.12.10 10:01 AM (218.153.xxx.240)저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요즘 너무나 어이없는 맞춤법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렇게 지적하고 고쳐주는 글 읽고, 자기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거라면 배우고 제대로 쓰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쓰다보면 오타도 날 수 있지만, 오타의 문제라기보다는 잘못 알고 있어서일 경우가 많더군요. 잘못 쓰여진 단어를 보고 다른 사람도 또 잘못 알고 잘못된 말을 쓰게 될 수도 있잖아요.
저는 맞춤법 틀린 글을 보면 감정이입도 안되고 신경이 많이 쓰여요.
우리말 바로 알고 바로 썼으면 좋겠어요. ^-^12. 이것도
'05.12.10 10:23 AM (211.204.xxx.73)아팠던 곳이 나았다 -> 낳았다로 잘못 쓰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기를 낳는것도 아니고....병은 '나았다'로 씁시다.13. 원글님
'05.12.10 10:29 AM (210.151.xxx.236)말씀에 동감입니다.
82 쿡은 어머니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어머니의 국어 사용법이, 아이들 눈에 어떻게 비쳐질 지가 가끔 걱정될 때가 있을 정도죠.
그렇게까지 확대 해석을 할 필요가 있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심각하게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말 사용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외국어 사용이죠.
특히, 요즘 김장철이라서인지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멸치육수나 다시마 우린 물을 말할 때의, '다시'라는 것입니다.
다시다라는 인공 조미료의 영향도 있겠지만, '다시'는 엄연히 일본말이거든요.
가다랑어포와 다시마를 우려서 낸 국물을 일컬을 때, 일본인들은 '다시'라고 합니다.
일본말을 쓴다고 반박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우리말 중에도 마땅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단, 마땅한 단어가 없을 때만은 외국어 사용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모르고 쓰시는 건가요?
생활언어일 수록 우리말과 맞춤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4. 옳은말씀
'05.12.10 10:35 AM (211.207.xxx.62)맞아요. 맞춤법 틀리면 글에 신뢰감이 안생겨요.
15. 젓갈
'05.12.10 10:41 AM (61.102.xxx.215)요즘 김장철이라 젓갈이라는 말을 많이쓰는데
젖갈이 아니고 젓갈 입니다
ㅈ 받침이 아니고 ㅅ 받침입니다16. 원글님...
'05.12.10 10:44 AM (211.192.xxx.201)"던지" 쓰신 분 말쓸처럼 , 원글님도 '든지'를 '던지'로 틀리게 적으셨습니다. 이게 워드종류의 스펠체커가 잘못되어 있는 바람에 모두들 틀리게 쓰고 있는데, 이러다간 맞춤법이 바뀌지 않나 싶을 정도예요.
17. 저도 공감
'05.12.10 10:47 AM (211.229.xxx.69)저도 통신 용어도 가끔 쓰고 재미있는 표현도 즐거워 하긴 하지만..
뭐가 바른 말이구 옳은 말인지는 일단 알구 써야 된다구 생각해요..
원형을 알지만 재치있게 약간 변형해서 쓰는것과
원래 맞는 말이 뭔지도 모른채 마구 변형해서 쓰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하지만 장문으로 길게 고민을 토로 하신분께..
첫 리플로 딴지는 아니지만 맞춤법 머머가 틀리셨네요 라고 다는건 조금 보기 안좋더라구요..
물론 악의가 없으신건 알지만 글쓰신분 김을 빼논다구 해야하나??(앗 요런 표현이 맞는가요??)
자주 틀리는 맞춤볍중에 남방 -> 난방 으로 쓰시는 분이 많다는거에 젤 놀랐어요..
첨엔 한분만 그러시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이 잘못 알고 계시더라구요..18. 맞아요.
'05.12.10 10:54 AM (218.50.xxx.178)먹거리 아니고 먹을거리, 바램입니다 ->바람입니다...이거 틀리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또 김치찌게 아닙니다 김치찌개.19. 찿다가 아니구
'05.12.10 11:25 AM (61.102.xxx.188)찾다입니다.
20. ^^
'05.12.10 11:33 AM (220.88.xxx.66)문안하다(X) --------->무난하다(O)
하루에두 몇 번씩 보네요.
하두 자주봐서 지난번엔 제가 혹시 잘못 알구있었나하는 생각까지 해봤었어요...^^;;;21. 옳소!
'05.12.10 12:19 PM (24.41.xxx.181)오타는 솔직히 이해가 갑니다.
자판을 빠른 속도로 치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오타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정말 두 눈 똑바로 뜨고 이것이 맞는가, 저것이 맞는가 찾아보고, 틀렸으면 올바르게 고쳐서 사용해야하는 단어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이 "담백하다"를 "단백하다"라고 쓰시더군요.
이젠 열 분 가운데 아홉 분은 단백하다라고 쓰시는 것 같아요.
이 오용을 한 십년 전 쯤 처음 목격한 것 같은데, 그땐 그것을 보며 얼마나 웃었던지 몰라요. 이런걸 틀리다니...이러면서 말이죠.
지금은 너도나도 "단백하다"이래서 간혹 저도 머리를 긁적이게 된다는...정신을 한 번 가다듬지 않으면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젖갈=> 젓갈
국어오타 및 오용에 너그러우신 분들도 계신데요,
솔직히 우리말 올바르게 쓰는 것, 생활속에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담백"의 예에서 보듯, 오타와 오용이 장기간 계속되면 그 단어의 올바른 형태 및 의미가 왜곡되거든요.
솔직히 영어단어 잘못 쓰는 건 부끄러워하면서 (항상 놀림감이 되잖아요, 코미디의 소재가 되고) 국어단어 틀리는 건 "그럴 수도 있지, 쫀쫀하게..."이러는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한다고 봅니다.22. ㅎㅎ
'05.12.10 12:55 PM (219.254.xxx.211)우리말 맞춤법에 맞게 쓰야하지요.
그러나 이런 커뮤너티에서 그냥 발음 나는대로 많이 사용하지요.
저는 어색하지 않던데...
맞춤법 신경쓰고 글 작성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껄요..
원글님 너무 잘난체..ㅋㅋ23. 저도 동감
'05.12.10 12:56 PM (58.233.xxx.202)글을 읽다보면 오타가 났다던지 급한 맘에 실수로 썼는지는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모르고 쓰는 건 티가 나요.
그럼 글의 내용과 더불어 글쓴이까지 좀 ...하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전 세뇌를 하도 쇄뇌라고 쓰는 사람이 많아서 제가 헷갈린 적도 있다니까요. ㅠㅠ
그리고 어떤분이 자기집 얘기를 쓴 글에 리플로 대뜸
남의 자식을 '딸래미''아들래미'라고 쓰는 건 정말 무례한 짓이죠.
다른집 자제는 아무리 어려도 '그댁 따님이.. 아드님이..'라고 불러줘야 합니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본 친근한 사이도 아니고 인터넷서 만난 타인들인데 말이죠...
그리고 '...하대요' 와 '하데요' 분별해서 썼음 좋겠어요.
남에게 들은 말을 전할 때는 ~하대. 자기가 직접 보고 겪은 일을 남에게 전할 때는 ~하데.
=> 영희가 많이 아프대.
=> 내가 영희 문안을 가보니 걔가 많이 아프데...24. 저는요 그런거 보면
'05.12.10 1:12 PM (68.55.xxx.34)그런가 보다 합니다.
25. 하지만
'05.12.10 1:16 PM (218.52.xxx.237)정말 몰라서 그렇게 쓰는경우도 허다하다고 봅니다..
내가 쓰고 있는 말 자체게 틀린말인줄 모르고 쓰는경우는 공부하기 전까지
깨우치지 못하게 되겠죠..
너무 무겁지 않은 82가 되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26. ..
'05.12.10 2:27 PM (211.226.xxx.69)커뮤니티에서 편하게 글 쓴다는 건 통신 용어 일부를 섞어 쓸 수 있다는 정도 아닌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어린애도 아닌데 그런 표현 쓰는 것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했어염, ~삼 등등이요.
원글님 지적하신 부분은 그런게 아니고 몰라서 잘못 쓰는 부분을 고치자는 건데요.
당연히 바로 써야 할 말들인데 그게 스트레스가 된다, 논문도 아닌데 맞춤법을 굳이 지켜야 하냐 하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맞춤법 너무 많이 틀린 분들은 글도 읽기 싫을 때가 있어요. 성의 없게 보여지구요.27. 엄마니까요
'05.12.10 3:10 PM (221.153.xxx.185)장터에 보면 색깔에 관한 표현이 유난히 거슬릴 때가 많아요. 소라색, 곤색(심지어 권색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디다...ㅠㅜ 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요... )
위에 어느 분 말씀하셨다시피 우리는 모두(모두는 아닐 수도 있군요^^) 엄마라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맞춤법 물어오는 일 허다하지요.바른 국어를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도 가르칠 것 아닌가요? 국어야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아니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된 언어 사용을 그 때 그 때 지적해주면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그게 생활화가 되면, 훨씬 정확하고 품위 있는 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지요.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자부해도 되는 우리말이잖아요. 우리가 아끼고 올바르게 쓰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맞춤법 틀릴 수도 있고, 그게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만, 그게 뭐 어때서, 그까짓 걸 가지고...식의 태도는 좋아보이지 않아요. 살면서 우리에게 필요없는 미적분 배우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하루라도 없으면 못 사는 우리말이니 가능하면 바르게 사용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마이 페어레이디라는 영화 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그 영화 생각이 나네요.28. ...
'05.12.10 3:36 PM (218.38.xxx.133)논문처럼 딱딱 맞추자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흔히 잘못 쓰는 표현에 조금만 신경써주십사 하는 부탁인 듯 한데 의외로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맞춤법이 엉망인 사람은 아무리 우아하게 행동하고 깊은 생각을 하고 유려한 글을 쓴다(고 스스로 생각)해도 헛똑똑이로 보입니다. 어쩌다 틀리는 것과 상습적으로 잘못 쓰면서 자각하지 못하는 것은 딱 보면 표가 나지요. 말이 조금 심할지도 모르지만, 말과 글의 표기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규칙을 상습적으로 어기면서 아무렇지 않게 "그까짓 것"이라고 넘겨버리는 사람이 인생의 다른 영역에서 정도를 지킬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신경쓰지 않던 부분에 신경쓰려니 귀찮으리라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습관이라도 바꾸려면 석 달은 걸리게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걸리적거리고 불편하지만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몸과 머리가 적응해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지요. 컴퓨터 자판을 처음 익힐 때 얼마나 불편했는지, 그렇지만 한 번 익힌 다음에는 얼마나 편한지 생각해보세요. 맞춤법은 한 번 익혀두면 평생 가는 기본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돌아보고 다듬어주어야 합니다만, 적어도 매번 골머리를 앓으며 인상 찌푸릴 일은 현저히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안타까워서 몇 마디 보태보았습니다.29. ****
'05.12.10 4:13 PM (218.53.xxx.231)갑자기 생각이 나는데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나라 사람들.... 영어 틀리면 창피해 하면서... 우리나라 말 틀리는것은 창피해 하지 않는다고...30. .
'05.12.10 4:48 PM (210.114.xxx.233)한 커뮤니티 안에서 맞춤법을 잘 지키자~ 이런 건 그 성격 자체가 상당히 계몽적인 건데 원글의 문체가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훈계'하는 것 같이 보여서 조금 반감(?)이 생기려고 합니다.
솔직히 바로 위의 원글님 덧글은 좀 뜨아;하네요. 다른 분들의 습관(또는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바꾸자 라고 태연히 말씀하시는 게 저한테는 참 놀랍습니다. 물론 맞춤법은 어느 정도의 사회적 룰으로 지키면 좋은 거긴 하지만요.31. 저는 원글님
'05.12.10 5:22 PM (194.80.xxx.10)글에 동감합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고, 옳은 얘기는 듣기 싫은 법이거든요.
저는 '괘안아요', 라는 말이 참 거슬리던데요.
'괜찮아요'를 놔두고 왜 틀린 말을 씁니까.
사람은 배울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배워야지요.32. ...
'05.12.10 5:58 PM (218.38.xxx.133).님, 저는 원글 쓰신 분과 상관없는 객입니다.... 지적에 놀라 제 덧글을 다시 읽어보니 충분히 고압적으로 들릴 수 있겠다 싶어요. .님과 원글님은 물론, 제 글을 읽고 기분 상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거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는 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맞춤법에 크게 얽매이지 않아도 좋다는 입장과 맞춤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면 저는 맞춤법을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한다는 쪽이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을 설득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사회생활의 기본이 되는 규범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는 원칙론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자신과 다른 사고방식을 뜯어고치려는 폭언으로 비춰졌다면 죄송합니다.
현행 맞춤법이 완벽하다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만, 사회구성원의 암묵적 동의 하에 이루어진 (혹은 이루어졌다고 가정되는) 기준 잣대의 하나인만큼 지켜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저는 말은 얼을 담는 그릇이라 믿는 쪽입니다. 그래서 맞춤법이 엉망으로 쓰이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맞춤법이 망가지는 현상이 곧 말과 글에 무관심한 풍조를 반영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행여 빈정거리는 덧글로 비칠까 조심스럽습니다. 절대로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33. ..
'05.12.10 8:48 PM (211.117.xxx.109)전 틀리다 와 다르다를 잘못 쓰는데 제일 거슬립니다. "맛이 예전하고 틀려" ->그럼 예전 맛은 옳았다는
건지 -_-; 주변에서랑 방송에서랑 하도 잘못 쓰다보니 그냥 이거야 말로 그러려니 생각하려 해도
들을때마다 거슬리는건 어쩔수가 없네요.34. QBmom
'05.12.10 11:05 PM (222.110.xxx.24)요새 어디를 가든..간호사든 ..점원이든...상대방을 높인답시고
"화장실은 안에 계세요" "물이 차가우세요"
정말 ....할 말을 잃는..
그러다가 고객의 개까지 높이시겠어요
"개께서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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