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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아가를 너무 기다린다는 아줌마에요.^^

아가~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5-12-09 16:37:59

며칠전에 여기다가 글을 남겼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아가가 잘 안 생기는건가 걱정하던...
답글처럼.. 올해안에 생기지 않으면
내년엔 병원에 가볼려고 맘 먹고 있었어요..

근데.. 7일~9일 정도가 생리 예정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생리를 하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뛰어가서 테스트기를 사왔네요.

겁나고.. 불안해서..
검사해볼까 말까 하다가..
검사를 했는데...
처음엔 줄이 안보이더니.. 서서히 아주 희미하게 나타나는거에요...
그리 진하지 않아서...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친구에게 물어보니 맞을꺼라고 하네요.

아직 실감도 나지 않고..
그냥 눈물만 줄줄 흘러요..
임신이 아니면 어쩌나 해서.. 아직 신랑한테 말도 안했구요..

관계후 2주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병원 가도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부산(시댁)에 내려가야 하는데 (여긴 서울~)
3시간 정도 기차타고..
부산역에서 또 40분 정도 버스타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만약 임신이 맞다면.. 부산에 가도 괜찮을까요?
괜히 무리해서.. 잘못될까봐 지레 겁이나서요.^^:;;;;


2주지났는데.. 병원가도 확실할까요?
시댁에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거든요..
시부모님께서는.. 저보다 100배 1000배 손주를 기다리고 계세요..
시부모님 까지 맘 고생 시켜드리는거 같아서 항상 주눅들고.. 죄송스럽고 그랬는데
제발.. 임신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IP : 210.126.xxx.1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05.12.9 4:41 PM (61.84.xxx.33)

    맞을 듯 싶어요.
    희미하게라도 나온다면요.
    힘들게 온 아기인데 안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병원한번 가 보시구요.
    너무 좋으시겠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축하드려요^^

  • 2. 저두
    '05.12.9 4:50 PM (61.74.xxx.212)

    그랬어요...
    임신 확실히 맞으실꺼 같네요...^^
    주변에두 선이 그리 히미하게 나오는 분들이 많던데요...
    미리 추카드려요...
    기다리신 임신이라 너무 기쁘시겠어요... 잔치하시는건 아니실지~~~ㅎㅎㅎ
    즐태하셔요~~^^
    초반에 몸조심 하시구요...

  • 3. 로긴했어요
    '05.12.9 4:54 PM (211.192.xxx.201)

    축하드리려고 로긴했어요. 시댁은 안가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시부모님도 이해해 주실 듯(오히려 먼저 오지 말라고 하실지도...)

  • 4. 베이글
    '05.12.9 4:55 PM (61.85.xxx.42)

    어머,이렇게 기쁜 소식이...정말정말 축하드려요~~
    희미하게라도 나오면 임신 맞으신거 같아요..집안에 경사가 났네요..
    병원 가셔도 아마 테스트기로 확인할꺼 같은데...며칠후 다시 한번 해보심 진하게 선이 나올꺼 같은데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5. 축하드려요
    '05.12.9 5:03 PM (220.86.xxx.84)

    저두 아가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희미한 2줄이라면 임신일 확률이 높아요. 다음주 쯤에 병원가시면 아기집 확인 가능하실거에요. 혹시나 모르니 시댁에는 알리지 마세요. 저같으면 그렇게 할것 같아요. 약 7-8주까지는 알수가 없더군요.혹, 시댁에 몸놀리는 일하러 가시는거라면 핑계를 대시고 안가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은데 아니라면 가셔서 조심조심... 몸 조심하세요.

  • 6. 축하^^
    '05.12.9 5:06 PM (61.102.xxx.153)

    많이 기다리신 아가같은데..
    남편분과 상의하셔서..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기차타고 버스타고..그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몸조심하세요~

  • 7. 저도 축하드려요.
    '05.12.9 5:07 PM (203.255.xxx.34)

    일단 2줄이 나오면 임신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어요. 축하드립니다. ^^
    근데 무엇보다 맘에 걸리는 것이 내일 아침 시댁에 내려가시는 것이네요. 저도 임신 중기 이후에는 날라다녔고, 거의 막달 다 되어서 비행기 타고 여름휴가까지 즐기고 온 사람이지만... 초기에는 출혈 때문에 고생을 좀 했거든요.
    아직까지는 시댁에 알리기는 조심스럽고, 남편분하고 상의하셔서 내일은 안내려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렵게 찾아온 아기니까 조심, 또 조심하시는 것이 마음으로도 편하실 것 같아서요. 혹시나 가시게 되더라도 신랑분하고 잘 얘기하셔서 절대 무리하시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 8. 어머 축하해요.
    '05.12.9 5:32 PM (210.121.xxx.175)

    축하드리려고 로긴했어요. 2주쯤 지나면 맞을거에요. 요즘 시약 정확하거든요.
    병원 가봤자 아직 아무것도 안 보일테고...한 일주일정도 더 있다가 가봐도 태낭이나 보일까 말까해요.
    그래도 피검사 받으면 임신이 확실할테니....궁금하시면 가보세요.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임신내내 날라다녀도 괜찮았지만 첫애는 처음 한달내내 하혈해서 조마조마했어요. 잘 되실거라고 생각해요.
    귀한아기 적어도 4~5개월은 조심하셔서 순산하시고 내년에 아기 낳고 여기 글 꼭 남겨 자랑해주세요.^^
    축하드려요.

  • 9. 축하드립니다. 조심
    '05.12.9 5:36 PM (61.72.xxx.161)

    먼저 넘 축하드려요 ^^
    근데 시댁은 안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울 여동생 37에 결혼, 아이가졌는데. 예정일 지나 바로 테스터기사서 해보고 병원갔거든요.
    임신여부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근데 나이도 있고 불안정하다고 꼼짝도 말라고 해서 초기 2-3개월은 정말이지
    거의 침대에 누워만 잇었어요.

    남편분께 말씀드리고 시댁은 안가시는게 좋을드해요
    부산은 넘넘 멀어요 ~~~~ 몸조심 또 조심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10. 축하해요
    '05.12.9 5:48 PM (210.97.xxx.98)

    가정용 10kg주문합니다.
    쪽지 드리고 입금할께요.

  • 11. 예비맘^^
    '05.12.9 6:42 PM (203.130.xxx.19)

    정말로 축하드려요~
    저도 시댁에 가지 말으셔야 될거 같은데요....
    저도 첨에 일찍가서 겨우 아기집만 보구 왔는데요..
    절박유산 할수도 있다고 해서 회사도 관두고 3개월동안 집에서 시체놀이 했어요..
    병원 가셔서 상태 확인하셔야 더 조심할수 있겠더라구요..
    일찍 병원가면 산모수첩도 안주고..겨우 아기집만 보구 오지만...
    그래도 유산기 여부와 여차하면 유산 방지주사도 맞고 심적으로 더 조심하게 되니까요...
    병원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정말 축하드리공....시댁에 양해 구하시고..많이 많이 조심하세요...
    예쁜아가 만나길 빌께요~^^

  • 12. 안드로메다
    '05.12.9 6:53 PM (210.114.xxx.73)

    거의 임신 맞네요.둘째때는 첫아이 경험 때문에 몸이 이상하자마자.
    너무이르게 임신테스트를 한적이 있는데..아에 줄이 안나와서 버리고 혹시나 다시 쓰리게통 뒤져보니 아주 희미하게 줄이..
    며칠 있다 병원갔더니 겨우 태낭만 생긴 5주짜리가 제 뱃속에 들어앉아 있더군요.
    "엄마 이제 배부를 준비하시져?"
    하는 말이 들리는 듯 ㅡㅡ;;
    그놈이 지금 15개월 되었습니다..
    "엄마 이제 제가 사고 치는 거에 대한 맘에 준비 되셧쪄?"
    라는 눈빛으로 절 바라보니..
    요즘 아들놈 때문에 매일 매일 씨름하고 삽니다~
    부디 몸조심 하시고 이쁜 아가 낳으세요^^~

  • 13. .....
    '05.12.9 7:08 PM (58.143.xxx.62)

    축하그려요.저두 성격이 급해서 님같이 해봤는데,임신 맞더라구요.축축축축하해요.
    옛날생각하니 눈물나네요.

  • 14. 축하해요~
    '05.12.9 7:59 PM (58.120.xxx.156)

    어머어머 너무 축하드려요!!!! 그리고 장시간 여행은 피하세요. 비행기도 아니고 차로면 좀 그래요.

  • 15. 매발톱
    '05.12.9 8:30 PM (219.240.xxx.45)

    장기간 여행은 피하심이...
    괜히 나중에 몸이 안좋으면 시댁쪽에서도 '왜 말 안하고 왔냐'며 오히려
    좋아하지 않으실 거에요.
    아직 임신여부 말씀드리기 그렇다면(혹시 만에 하나...)
    병원에서 1시간 이상 차 타는 것,절대 삼가라했다는 식으로 둘러대세요.
    그런다음에 병원 가서 확인하고 전화 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거에요. 되려...
    안 그랬다가 병원 가서 확인하고 그러면 오히려 화내실 걸요? ^^
    너무 무리해서 충성(^^)하다가 후회하지 마시고, 자신부터 챙기세요.

  • 16. 상1206
    '05.12.10 1:00 AM (218.51.xxx.118)

    경사났네요~~ㅎㅎㅎ
    너무 좋으셔셔 뛰지는 말아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최소 임신 3개월까지는 장시간 운행은 안된답니다.
    병원가기전이라서 말씀 못드리겠으면 그냥 일이 생겼다고 다음에
    가겠다고 잘 말씀드리고 병원확인후에 말씀드리세요.
    저두 임신했을때 독한 약을 먹어서 식구들한테
    피검사 무지무지 많이 하고나서 정상으로 나온후에야
    임신사실을 알렸었거든요.
    그때 피 다 뽑히는줄 알았음댜~~
    ㅎㅎㅎ
    입이 근질근질하시고 괜시리 입에 미소가 걸리고
    누구라도 붙잡고 말씀하시고 싶어도 절대로!!!
    병원확인전까지는 숨기셔요..
    그리고 깜짝선물로 말씀드리세요.
    참~
    애기집은 보일수도 안보일수도 있어요.
    그러니 실망은 마시구요.
    한달이 넘어가면 왠 땅콩이 여깄나 하실겁니다.ㅎㅎㅎ
    정말 땅콩ㅎㅎㅎ
    그 땅콩이 요즘 지가 어지른거 피곤하다고 아빠 불러다가
    정리 시킵니다.
    " 나 피곤해서 정리 못하겠어요. 아빠가 대신 해주세요"
    딸이라면 정신 못차리는 아빠...(-_-) 다 해줍니다.
    이거 교육상 아주 나쁩니다....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기다려주세요~~~

  • 17. 와~
    '05.12.10 1:02 AM (204.193.xxx.20)

    축하드려요~

  • 18. 저는 13년만에
    '05.12.10 7:50 PM (211.35.xxx.170)

    첫임신으로 아들낳았답니다..
    그래서 축하드리고 싶어 회원가입했네요...희미해도 선보이면 99%이상 임신이랍니다...
    전 6주에 갔는데도 오전에간 한 병원에서는 아기집만 보이고 심장은 아직안뛴다고...남편 의사한테 임신아란 말 듣고 싶다고 해서 오후에 다른 병원갔는데 심장 소리 들려주더군요..
    님도 1~2주 있다 병원가보시구요.. 임신초기에 기차랑 전철타는거 안좋다는 군요 시댁은 나중에 가세요..
    병원도 임신사실만 확인되면 특별한 이상이 없는한 초기엔 자주 가시지 마시구요..
    초음파 아래로 해서 좋을게 없을것 같더군요..
    몸 조심하시구 마음 편히 가지세요..만삭으로 아기낳는 상상 많이 하시구요..
    해드리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제가 더 흥분되요..
    아들녀석 심심하다고 찾아서리...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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