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다닐때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치다가 허리가 삐긋하는바람에 허리가 많이 아팠었어요.
그런데, 대충 생각하고 넘기다보니 그게 낫지를 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니
하루종일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다보니 허리아픈게 도지더라구요.
그런데..,
병원에 잠깐 다녀올생각에 외출을 끊으려 학생과에 갔더니,
학생과 선생님께서는 어디가 많이 아프냐고 하시더라구요.
정형외과에 가려고 한다니까 다리가 아프냐고 물으시대요.
그래서 다리가 아니라 허리가 아프다니까 갑짜기 노발대발 하시면서
무슨 학생이 허리가 아프냐고 소리지르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나를 아주 이상한눈빛으로
쳐다보시는거에요. 아니 흘겨보신거였지요.
그 선생님은 대체 무슨 선입견을 갖고 계시길래 학생은 허리가 아프면 안된다고 생각하셨는지...,
외출도 끊지 못한채 그냥 아파도 아픈거 말도 못하고 끙끙대면서 공부했었답니다.
결국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입원치료받았었답니다.
지금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 선생님은 왜 허리가 아프다니까 문제아로 저를 보셨는지...,
혹시 님들께서는 아시겠어요?? 그 선생님이 왜 그렇게 노발대발하셨었는지..
아이쿠나..., 어린맘에 저 그날 무지 상처받았었다는...,그래서 아직까지도 기억을 하고있다는,
요즘에도 허리가 간간히 아파서 병원을 찾은데, 병원에서는 별이상이 없다고하지만
그래도 아파요. 그래서 침을 맞으러 몇번 갔었는데, 그런후에는 아픈횟수가 줄어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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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고등학생이 허리가 아프다는 글을 읽으니~
요아래 조회수 : 444
작성일 : 2005-12-09 14:52:09
IP : 210.17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선생님
'05.12.9 3:48 PM (210.109.xxx.43)사상이 의심스럽네요. ㅋㅋ
2. 이상한 선생이에요.
'05.12.9 5:37 PM (210.121.xxx.175)뭐눈엔 뭐만 보인답니다. 그 선생 자기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남들도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게지요. 참 그런 사람도 선생이라고....
3. 원래
'05.12.9 8:43 PM (220.81.xxx.100)어른들은 다 그러십니다. 저도 어렸을때 허리가 아프다면.."나이도 어린게 왜 허리가 아프냐고~ 꾸중만 들었죠..ㅠㅠ 지금 저는 허리가 무지 고장이 많이 나서 중증환자랍니다. -_-;;
황우석박사님의 줄기세포에만 희망을 갖는............
암튼 젊은이나 청소년이나...허리가 아프면...꾸중하지 마시고...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봐야 합니다.
젊은 사람이 허리가 아프다는건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 맞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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