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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들 학교 파하면 곧바로 집에 들어오나요?
아이가 1학년 남자아이인데, 1학기 때는 집에 바로 들어왔는데
2학기 내내 놀다가 들어오네요.
친구들이랑 다투는 날만 일찍 들어오네요. -_-
뭐했냐고 물으면 전쟁놀이 흙파기 곤충잡기 요새같은 겨울에는 고드름따러 다니기 등등
물어보면 둘이서 혹은 셋이서 맨날 그러고 논대요. 간혹 네명 이상 되면 전쟁놀이 한다그러고.
학교 12시 반에 파하고 집에 오면 일찍오면 세시반에서 네시, 늦게는 대여섯시까지도 놉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그리고 별로 혼내지도 않았는데)
혹 바로 잡아줘야 할 버릇인지 알고 싶어요.
동네에 노출된 위험성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계속 놀게 냅둬야 할까요? 고민고민.. 여러분이라면???
(서울 애들은 집에 일찍일찍 오나요? 왜냐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서울로 전학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적응이 안될까봐서요)
1. ...
'05.12.8 4:14 PM (58.76.xxx.201)여기는 좀 시골인데도 애덜 죄다 학원으로 직행이거든요? 서울은 더하지 싶은데...
전 걘적으로 최소한 1학년때는 마음껏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날도 추우니까 일찍 오라고 하세요. 주변에 아들 친구들 보면 보습학원에 태권도 미술이나 피아노등 학교 끝나면 4-5시까지는 학원 돌다가 오던데요. 저는 그냥 집에서 국어 수학만 가르치면서 2학년때부턴 시켜야 겠다 생각해요...2. 1
'05.12.8 4:38 PM (211.253.xxx.36)님 아들이 부럽습니다. 저희 어릴때만 해도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놀던 생각이 나는군요.
울아들 집에 와도 반겨줄 이 없어 유치원 끝나면 바로 학원갔다 저 들어가는 시간 맞춰 집에옵니다.
좀 불쌍타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때 많이 놀아야 하는데.. 그래도 넘 혼내지는 말고 시간을 정해주세요.3. 초1
'05.12.8 4:53 PM (222.235.xxx.205)네..서울에서도 좀 극성맞은 동네라ㅠ.ㅠ 끝나서 학교에서 노는애들은 한명도 못봤어요.
가끔 학교에 청소하러 가보면 하물며 청소하는 엄마 애들도 엄마들이 학원가방 가져가서 바로들
학원으로 가더라구요.
다들 바로 집으로..그리고 학원으로 가더군요.
애들끼리 놀고 싶어도 다들 학원 스케쥴이 많아서 서로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하더라구요.
서로 너 어느 요일 놀수 있는지 물어보고 전화번호도 물어보고 그러던데, 서로 맞추기 힘들어서
거의 못만나구요. 그나마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들은 시간날때 만나거나 학원 갔다오면서 놀러오거나
그래요. 저도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은데..그냥 애들은 다들 그러니 별 거부없이 그런가부다 하는것도
같아요.4. 부럽슴다
'05.12.8 5:22 PM (219.252.xxx.107)동네가 위험한게 없다면야 그냥 놔두어도 될꺼같아요
넘 부럽네요. 친구들이 학원다니면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같이 놀수있는친구가 어딥니까~
가끔 간식해서 놀러오라해서 집에서도 놀게해주세요
놀면서많이 배우잖아요 창의력이 그런데서 오는거 아니겠슴다5. ㅋㅋㅋ
'05.12.8 5:52 PM (219.241.xxx.105)건강한 아드님,,,
좋은 것이라 생각해요.
성격이 소심하면 집으로 곧장 올 수도 있답니다.
님의 아드님,,, 교우 관계 좋고 주변 궁금한거 많아 그런 것이니,,,
얼마 동안은 실컷 놀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학년이 되면,,, 학원 직행~ 울아들처럼 8,9시에들어와요 ㅠㅠ6. 문소녀
'05.12.8 8:07 PM (211.211.xxx.89)씩씩하게 뛰노는 것은 이쁜데요...
그래도 학교 마치면 집에 들렀다가 놀러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가방 던져놓고 어디 놀러간다고 거의 통보하고 뛰어나가더래도...
무조건 집에 먼저 와서 부모님께 행방을 알리고 가는 버릇을 들여야 해요.
그리고 오늘은 몇시쯤 집에올거라는 귀가시간을 대충 정하고 가라고 하고 그 시간을 지키도록 하구요.
같이 노는 친구들도 불러다가 맛있는 간식 만들어 주며 살짝 교육을 시키세요^^
학교마치면 집부터 들려서 학교 마쳤다고 인사하고 놀러나와야하는거라고...7. 초1맘
'05.12.9 8:30 PM (220.73.xxx.244)서울로 전학하기전에 마음껏 놀리세요..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