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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분만이 그리 좋은가요?

.. 조회수 : 706
작성일 : 2005-12-08 11:06:34
전 5월에 3.6키로 남아를...열시간 정도 진통하고 나았어요...
걍..쌩으로 진통했는데...우..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어젠가 김지선이 둘째 낳을때 무통을 하는지...그걸 봤는데...
애기 낳고 바루 걸어댕기든대요...
둘째라 그런건가..아님 정말 무통하면 그렇게 수월하나요?
전 애기 낳고 너무 어지러워서...입원기간 내내 앉지두 잘 못햇었는데...
IP : 222.237.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8 11:27 AM (222.237.xxx.106)

    그니까..쉽게 분만하게 되니까 출산후 후유증도 덜하나해서요...

  • 2. 무통은
    '05.12.8 12:06 PM (211.227.xxx.214)

    저도 무통으로 첫째 낳았는데요,
    무통은 진통을 잠시 가라앉혔다가 힘줘야 할 순간에는 진통있게 합니다.
    무통하니깐 남편까지 거저 애 낳은줄 알더군여..ㅠㅠ
    진통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물론 무통을 하면 분만하는 순간이나 회음부 꼬맬때,
    또 회복시에는 안한것보담 나아요..

  • 3. 제가
    '05.12.8 12:21 PM (211.219.xxx.129)

    둘째를 무통분만으로 낳았는데 권하고 싶어요.
    진통 겪느라 진빠지지 않아 너무 좋고 후유증도 없고요.
    저는 낳는 순간 몇분간만 (약 5분인가) 통증이 있었고
    그 전엔 편안히 누워만 있었어요.

  • 4. 글쎄요
    '05.12.8 12:35 PM (192.232.xxx.4)

    저도 무통분만 시도했는데, 자궁이 열리지 않아 결국 제왕절개 했어요. 꽤 오래된 일이지만요 (2000년)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의사들이 무통분만을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후유증으로,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흔들려, 일아나 앉아 아기 젖물릴수도 없다고...(실지로 그런 산모를 봤거든요)

  • 5. 쉽게 나으면
    '05.12.8 12:37 PM (220.85.xxx.112)

    산후 회복도 빨라요.
    저도 첫아이 무통 못하고 쌩으로 그것두 유도분만해서 낳았더니 그야말로 억지로 자연분만했어요.
    자궁문 다 열리고 힘주면서 밀어내기를 2시간 가까이 했거든요.
    그래서 산후회복도 더디고 첫애 낳고 몸 여기저기 아프고 참 고생 많았어요.
    근데 둘째는 둘째라서인지 게다가 무통했더니 진행도 빠르고 1시반 반만에 그야말로 쑤욱 낳았어요.
    쉽게 낳아서인지 몸도 너무너무 쌩쌩하고, 전 애 낳으면 다 저처럼 온몸이 아픈줄 알았어요.
    첫째때 무통 못맞은게 얼마나 억울하던지.
    꼭 맞으세요!!

  • 6. 아무래도
    '05.12.8 3:02 PM (218.153.xxx.163)

    인위적인 건 좋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7. 저는..
    '05.12.8 4:02 PM (61.252.xxx.82)

    94년도에 너무 겁이나 무통분만 했는데요. 아플거 다 아프고 마지막 힘줄때, 마취가 되더니 깨어나니
    간호사들이 아기안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 무통분만이 엄마에게는 잠깐이라도 고통을 줄여줘서 좋지만, 아이에겐 별로 좋진 않은거 같아요.
    아이가 나올때 쯤 인위적으로 아이를 꺼낸다고 하더라구요. 깜짝깜짝 놀라는 아이보면서 사실 그것때문이든 아니든 후회가 되긴 합니다.
    아파도 잠깐인데, 무통분만 하지말걸 하면서요..

  • 8. ㅎㅎ
    '05.12.8 4:35 PM (210.121.xxx.175)

    첫애 낳고 3주동안 잘 움직이지도 못했어요. 진통 4시간만에 낳았지만...둘째는 유도분만해서 낳았는데도 2시간 걸렸고 퇴원하면서부터 날아다녔지요.^^
    친정엄마가 그랬답니다. 애 낳으면 낳을수록 쉬워지는 타입이라네요. 셋째는 정말 배 몇번 아프고 낳으셨다고...^^

    무통은 미국쪽에선 당연히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유럽쪽에선 아이들 추적조사했더니 성격상 문제가 좀 있다고 요즘 꺼려한나는 말 들었어요.
    선택은 엄마의 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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