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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왜 아기엄마들 아기를 안지 않을까요?
사람 가득한 버스였는데.
아기가 한..돌 정도 지난 아이로 보였어요. 작은 아기.
근데..버스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애엄마 아기를 안고 타면, 한 사람더 앉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따로 앉게 하고. 짐을 둬서 사람이 못앉게.
그러다가..애기가 자려고 하자. 애기를 안아주던데..
그 원래 있던 자리에 딴 사람 못앉게.
바로 커다란 잠바를 턱~ 놓는거에요.
정말 이기적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애가 없어서 이해 못하는걸까요?
아이에게 바깥 세상 큰소리로 일일이 설명하는거도 듣기싫지만.
그건 애기에 대한 사랑이라고 참았지만.
자리를 그렇게 차지하는건 정말 신경질 나더군요.
꼭 남자들 다리 벌리고 앉는것처럼 말이죠~
1. 123515
'05.12.6 4:04 PM (222.103.xxx.95)ㅋ저도 아이둘가진 주부인데요
정말 너무했네요
그러면 안돼는데 아이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는것도 좋지만
먼저 남을 이해하고 베려하는 모습부터 보이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버스 맨 뒷자리는 돌정도 된 아이가 혼자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매우 위험해요
엄마가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가 떨어질수 있거든요
나도 모르게
"난 혹시 그런적이 없나" 하고 기억을 떠올려보게 만드는 이야기군요2. ...
'05.12.6 4:18 PM (211.117.xxx.168)광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무등산이 친구이자 휴식이죠...
1년365일 무등산을 사랑하자고 캠페인을 벌이는데요 ㅎㅎㅎ
입석대를 보셨으니...
무등산 수박은 맛보셨나요??3. 음...그래도
'05.12.6 4:22 PM (61.254.xxx.153)그렇긴 한대요... 전 아이가 없어서 모르지만...
아기 안고 있는것도 너무 힘들 때가 있을꺼에요.
아기가 몇 kg이겠어요. 가방도 아니고 어엿한 사람인데; 잠시 자리 차지한다고 해서 그게 큰 문제일까요 ?
물론 아기 엄마가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앉으면 고마운 일이지만,
또 반면에 다른 사람들이 아기와 아기 엄마를 배려해도 되지 않을까요 ?
전 우리 사회가 아이, 아이 엄마, 임산부....... 가 약자로 존중받고 배려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짐으로 자리 차지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것마저도 이해가능할 듯 싶어요)4. 맞아여
'05.12.6 4:32 PM (221.147.xxx.211)아이 안고 버스타는거 정말 힘들어요.. 전 아이데리고 버스 잘타는데 요즘 사람들 정말 양보안합니다.. 넘 서운해요.. 아이가 손잡이 꽉 붙잡지도 못하는데 서서 데리고 가려면 넘 힘들거든요..
안는 아이도 마찬가질거예요..짐도 많고 안고가는아이가 있어서 힘들겠다 생각하세요..
윗분말씀처럼 정말 배려할수있는 사회 돼야합니다..^^5. 아기도 사람인데요
'05.12.6 4:33 PM (211.222.xxx.100)아기는 혼자 앉으면 안되나요~?
저 아기 엄만데요. 아기 안고 앉는것도 힘들거든요. 돌정도면 몸무게가 10키로정도 되거든요.
쌀 10키로를 무릎에 올려놓고 다녀보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해해주세요.
근데 짐으로 자리 차지하는건 좀 그렇네요.6. 힘들더라도
'05.12.6 4:46 PM (202.30.xxx.28)사람이 가득한 버스에서는 안고 가는 것이 예의 같아요
7. 아이..
'05.12.6 4:48 PM (203.241.xxx.14)낳아보세요..그럼 이해합니다....
발밑에 기저귀가방 굴러다니지 않게 신경써야하지..
잠들어 널부러진 아이..꼭 안고 있어야지....
짐으로 자리차지한게 좀 그렇긴 하지만.... 이해해주세요....8. 맞아요
'05.12.6 4:50 PM (210.109.xxx.43)사람이 좀 널널하면 모를까 꽉찬 버스나 지하철에서 돌쟁이 아이가 한자리 떡하니 앉아있으면 솔직히 얄밉습니다. 사람이 많을땐 아이를 무릎에 안혔으면 해요.
9. ..
'05.12.6 5:05 PM (222.101.xxx.48)안고 계시는 것이 아기한테도 안전하지 않을까요?
버스가 급정거 할때도 자주 있고, 아이들은 자꾸 움직이니까요..10. 아기 엄마..
'05.12.6 5:05 PM (218.51.xxx.121)울 아기 돌쯤.. 14키로 나갔습니다... 솔직히.. 아기 엄마가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무거워요..ㅠㅠ(아가야 미안해..ㅜㅜ)
그때쯤 전 아기 데리고 혼자 외출하는거 꿈도 못꿨어요. 넘 힘들어서..
아기엄마지만 자리 양보 잘 안해주는 풍토(?)땜에 자리 양보받으면 어찌나 감사하던지..
아기 안고 커다란 잠바를 어찌 할 수가 없었겟지요. 두손으로 아기 안고 있는데 잠바는 바닥에 내려놓기 힘들지 않겟어요. 가방같은것도 아니고 옷이잖아요 옷 바닥에 내려놓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그냥 이해해 주세요.11. 쮼
'05.12.6 5:20 PM (168.126.xxx.130)저두 아가 없을땐 딱 원글님 심정이었으나..
아가가 생기고 나니..그냥 애기엄마들은 다 이해가 가요..
힘들어서 그랬을꺼에요..배려해주자구요^^12. 안전최고
'05.12.6 5:55 PM (59.10.xxx.62)솔직히 아가 젖 먹이면서도 팔이 저립니다. 잠든 아기 안고 있으면 힘들기도 하구요
그르고, 아주 위험해요. 버스가 급정거로 크게 흔들리거나 사고라도 나면, 아이가 그대로 엄마의 방패막이가 되는 겁니다. 옆에 앉히거나 뉘인 아기는 본능적으로 엄마가 감싸게 되구요. 안전상의 이유로라도 아기 안고 덜컹거리는 버스에 앉아 있지 말아야 합니다.13. 감당안됨
'05.12.6 6:36 PM (211.44.xxx.252)아기 안고, 발(의자밑)로는 기저귀가방 꽉 잡구요.. 아기안은채로 덥다면 점퍼를 한팔로 안구요..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면 그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저는 좌석을 타면.. 아이를 옆에 앉히게 됩니다. 짐과 옷때문이라두
한좌석으로는 당췌 감당이 안되기때문이죠.
다른 사람 피해안줄려면 택시를 타야하지만..장거리갈때 택시타기엔
아까워서요.14. ...
'05.12.6 6:47 PM (58.143.xxx.62)저두 그냥 앉혀요.2돌 가까이 되는데 남자아이라 무겁?15kg됩니다. 한 30분 가면 허벅지가 무지 아파요.
그리고 짐들과....힘들지요.15. 이해를...
'05.12.6 7:51 PM (218.153.xxx.36)이해를 좀 해 주면 안 될까요?
아기 데리고 외출하다 보면 울고싶을만큼 힘들 때가 많아요.
거기에다 짐까지 있으면 진짜 감당이 안돼요.
원글님은 자꾸 그 애기엄마가 딴사람이 못앉게 짐을 놓고 잠바를 벗어놓았다고 하시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버스바닥에 내려두기 꺼려지는 짐도 있을 수 있구요.
... 할 말은 너무 많지만 아무튼, 조금만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금만 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 해 주시면 안될까요?16. 상상
'05.12.6 10:03 PM (59.187.xxx.199)이해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나.....
버스안에 사람이 많다면 배려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다섯살 아이랑 따로 앉아있다가도 서있는사람 생기면 아이를 무릎에 앉힙니다.
아이가 키가 상당히 커도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커다란 잠바같은것도 둘곳이
마땅치 않았다쳐도 일단 옆에 있는사람에게 앉을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17. ...
'05.12.6 10:08 PM (211.204.xxx.87)저 얼마전에 여의도에서 일산 들어오는 좌석버스 타고 오는데요,
애 엄마 둘이서 애를 각각 하나씩 자리차지하고 앉아 있더군요.
차는 완전히 콩나물 시루같고, 어른들은 그야말로 낑겨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데
애 엄마들 머릿속에 정말 뭐가 들었는지 헤쳐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애가 무거우니 엄마도 물론 힘들겠지만, 애가 무거워서 안고가기 힘드네 사고나면 위험하네 하는 것도
떄와 상황을 봐 가면서 해야하는 말 아닐까요?18. 근데
'05.12.6 10:11 PM (211.192.xxx.164)또 그러실거죠?
'왜 아이를 앉고 탄 엄마들, 아이 발하나 간수 못하죠? 제 옷에 자꾸 아이 신발이 닿잖아요.'라고.
-_-;;;;;
전 오히려 아이안고 타는 엄마가 제 옆에 앉는게 더 싫던데..
차라리 제가 서서가지.. 잘못해서 아이 신발이 제 옷에 닿으면 너무 신경쓰이고....
아이는 짐이 아니라 사람이예요. >.,<19. 애기엄마
'05.12.6 11:25 PM (212.120.xxx.2)정말 애기엄마가 되기전엔 저도 참 이해안가는 엄마들이 많았었죠^^;;
근데 내 애기가 버스만타면 절대 무릎위에 앉아가는걸 싫어하고 불편해해서 한자리에 앉혀놓고 가게 되었을때 버스안의 사람들 눈치가 엄청 뵈더라구요.
'저 엄마는 애기가 위험할텐데 혼자 앉혀서 가네~ 어쩌네~ 저쩌네~~'
애기 혹시 넘어질까봐 서서가면서도 브레이크만 밟히면 애기 붙잡고 다시 내 몸 추스리고...눈치보고..
그 애기엄마도 다 알겠지요. 맘으로는 엄청 신경쓸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서서가기 힘드셨다면 한번 여쭤보시지 그러셨어요.
"애기 무릎에 앉혀가면 안될까요? 짐은 내려놓을수 있는건 내려놓고 내려놓치 못하는 옷가지들은 제가 안고 갈테니까요~"20. 상1206
'05.12.7 1:38 AM (218.51.xxx.105)원글님... 아이 있으세요??
21. 답답...
'05.12.7 6:56 AM (219.252.xxx.51)맘은 그렇지 않지만.. 몸이 안따르네여..
원글님...정말 아이가 있을까요??
담부턴.. 정말 생각한번 해보고 글올리세여..22. 이상하네..
'05.12.7 8:21 AM (211.195.xxx.121)원글님의 의도는.. 아기가 자릴 차지하고 가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아기가 엄마품에 안겨서 가게 되었다면 아기가 앉았던 자리는 다른 분이 안도록 해도 되지 않냐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잠바를 탁! 놓고 남들 못 앉게 하는 행동이 좀 보기 안좋았다는 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