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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료값만도 못한 쌀값
개 사료값만도 못한 쌀값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여???
[서울신문]‘쌀값이 견공의 사료값 만도 못하다니’ ‘4㎏ 들이 견공(犬公) 사료값은 1만 4000원, 쌀값은 7000원’
최근 시중에 거래되는 견공 사료값이 사람들이 먹는 쌀값보다 2배 비싼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민은 물론 소비자들까지 탄식하고 있다.
25일 경북도내 일부 도정·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시중에서 80㎏ 들이 쌀 한가마가 1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쌀 ㎏당 가격은 1750원이다.
그러나 견공의 사료값 ㎏당 3500원으로 쌀값보다 정확하게 2배가 비싸다. 특히 애완견의 사료값은 ㎏당 6700원에 달해 쌀값에 비해 무려 3.8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리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 쌀값 4000원(㎏당)보다도 크게 비싼 것이다.
물론 지난 해에도 견공 및 애완견의 사료값이 쌀값보다 비쌌었다.
하지만 올들어 견공 등의 사료값은 ㎏당 500원 정도가 오른 반면 쌀값(지난해 80㎏ 가마당 17만원)은 275원이 떨어졌다. 그만큼 가격차가 더욱 커지게 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옛날에는 사람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개가 먹었는데…, 이젠 사람이 개보다 못한 세상이 됐다.”며 “자존심 상해 밥 못 먹겠다.”고 달갑잖은 반응을 보였다.
농민들은 “쌀의 명예회복을 위해 수년 전부터 각종 친환경 쌀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이마저도 워낙 싸 견공 등의 사료값을 넘어서지는 못할 전망”이라며 “쌀농사를 포기하고 개사료를 생산하라는 것이냐.”며 현실에 씁스레했다. 도정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회의 쌀협상 비준안 통과로 내년에는 쌀값 폭락마저 예상돼 더 이상 견공 등의 사료값과는 비교하지 못할 처량한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1. ...
'05.12.6 5:36 PM (221.164.xxx.108)~마음아파요....그래서 개는 안키웁니다.
2. 윤덕준
'05.12.6 6:01 PM (220.70.xxx.157)쌀값에 현실은 이런데도 쌀이 차지하는 소비자 물가지수 비중은 크지요?
3. 정안상사
'05.12.6 6:06 PM (61.83.xxx.174)저도 고향에서 농사일도해봤지만 정말 큰일입니다.시골에서 무엇을 어떻게해서 먹고살아가라고하는지...
4. 이 기사의
'05.12.6 6:40 PM (61.79.xxx.144)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분명 농민들의 분노할만한 현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텐데...
하필 비교대상이 개사료인지...그럼 저기에 화장품값이나 빵값등으로 비교했다면 어땠을지.. 비교할건 많잖아요. 꼭 개사료에 비교해서 개팔자가 상팔자라느니 짐승보다 못하다느니하면서 더 절망스럽게 해야할까요? 답은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쌀을 사먹고 중간상인이 농간부리지 말아야 하고
농민이 농사를 지으면서도 사람답게 살 수 있고 또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줘야 하는건데
오히려 개사료 운운하면서 농민들의 처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네요.
농민들의 사정을 비참하게 보여서 동정을 사게끔 만들지말고 우리 농민들이 없으면
나라의 식량사정이 어떻게 되는지 독자를 납득시키는 글을 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5. 낚시글인게야
'05.12.6 6:55 PM (203.234.xxx.235)아니 쌀밥만 먹고 사나...?
개야 개사료만 먹고 살 수 있다지만 사람은 쌀만 먹고 살 수 있나요?
비교를 해도 비례가 될만한 걸로 해야지...6. 그러개요...
'05.12.6 7:12 PM (58.140.xxx.166)우리 강쥐 1kg 사료 사면 한달 반 먹거든요...
여러분 쌀 1kg로 몇일이나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것도 생각을 하셔야지.... kg당 가격만 비교를 하시나~7. 우리강쥐는
'05.12.6 7:15 PM (221.166.xxx.197)9900원짜리 사료 한 달 하고도 일주일 정도 먹습니다..
8. 윤덕준
'05.12.6 7:50 PM (220.70.xxx.157)상당히 민감들 하시군요 우리나라 농업의 뿌리인 쌀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옛 부터 인간과 공존하던 개의 먹이와 비교한 기사를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공감이 가길래 올린글인데 사람이 살아가는 위치마다 이렇게 생각의 차이가 잇군요 이 기사의 님글대로 농민들의 사정을 비참하게 보여서 동정을 사고자한들 얼마많큼이나 동정해 주실까요 제생각엔 우리나라 농업인구 사백만명 빼고나면 요즘 세태로 보아 소수에 그칠겁니다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께는 기분상하게 하는 글이라 죄송하지만 쌀농사가 망하면 우리나라 농업 전체가 흔들릴수잇다는 농업구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차원에서 배려해 주세요
9. 것참
'05.12.6 8:00 PM (218.48.xxx.182)기자가 쓴 '애완견사료'란 건
온라인에 비해 훨씬 비싼 오프라인 소매가, 그 것도 제일 작은 소포장일 때 가격이네요.
(아무 샵에서나 무난하게 구할 수 있는 것 중엔 괜찮은? 질인 유카누바 ANF 뭐 그런 거)
그에 비해 쌀은 80kg짜리에서 나눈 가격...
애초에 비교가 될 수 없는 걸 비교해둔 무식한 기자로군요.10. ....
'05.12.6 10:00 PM (58.140.xxx.7)원글쓰신분께 모라 하는게 아니구요....
위에 글쓴 애견인들도 우리나라 농촌현실이 안타깝지 않은건 아니여요....
우리나라 쌀농사 망하면 우리나라 농업전체가 흔들릴 수 있고... 지금 농민에서->소비자로 오기까지
많은 불합리함,문제점 있다는것 역시 고쳐야할 문제라구 생각하구여...
이런글로 동정심 유발할려고 농민들이 그런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을거여요...
그저... 이 글쓴 기자분이 좀 비유를 잘못하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거랍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기사가 눈에띄게 할려는... 그런...가쉽거리 느낌으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들어서요....11. 윤덕준
'05.12.6 10:40 PM (220.70.xxx.157)82쿡에 가입하여 여러분이 쓰신글에 댓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사람살아가는 생동감이있어 참~ 좋았어요
제각기 삶의 색체는 틀려도 나름대로 이해하려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세상을 폭넒게 보는 아름다운 눈과 헤아릴줄아는 지성이 있기에 비록 오늘에 농촌은 어렵더라도 이밤이지세고나면 또다른 희망을 담은 내일이 오듯이 내일에 농촌은 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일수있는 따사로움이 함께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2. 와..
'05.12.6 11:22 PM (211.53.xxx.163)비교할걸 비교를 해야지..ㅋㅋ
쌀값내려간걸 왠 개사료에 비교를 하는지..흑흑
참 멍청하기 그지 없군요.13. 사람을 바보로 아나
'05.12.7 12:45 AM (221.156.xxx.48)사료 15킬로 한포에 3~5만원 정도에 구입 할 수 있는데 개들은 그것만 먹으면 땡이에요.
울 집 개들 식탐 많기로 유명한 코카 두마리이지만, 15킬로로 두달 먹어요.
저도 지금의 농촌 현실이 안타깝고, 일부러 농사 짓는 분들께 사다 먹고 그러지만
꼭 저런 식으로 비교해서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는다' 고 부추겨야 하는지.
사료보다 쌀값이 싸서 자존심 상하면 사료값보다 비싼 햇반 사먹으면 자존심 안상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