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네 부부가 미국으로 유학가면서
그집에 있던 오래된 세간살이들을 우리집에 왕창 부려놨어요.
하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고
저녁에 들어와서 그 꼴이 되어 있는 걸 보니
짜증이 확~ 났어요.
정리를 좀 해놓고 가던지,
정 바빠서 그냥 갔으면
사과라도 한마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학자금도
자기네가 모은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8000만원대의 고액 체납자가 되면서
겨우 남겨놓은 집 한채 (당시 시동생 명의로 사셨다고) 있는 거 팔아서 가면서
월세 사는 형네 집에 그렇게 피해를 주고 가도 되는거냐구요.
시어머니는
그게 다 시어머니 부엌살림과 남편이 결혼전에 산 것들이라고,
시동생네가 다른 일로도 바쁘다고 두둔하시고,
남편은 용돈 좀 줘야 하지 않냐고 하고,
저만 완전 마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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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네 부부 때문에 짜증나요!!!
맏며느리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05-12-06 08:09:14
IP : 220.76.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안상사
'05.12.6 8:19 AM (61.83.xxx.174)자꾸 생각하면 머리아퍼요 잊고사는것이 나의건강에도좋을뜻싶어요
2. 다아 갖다
'05.12.6 9:05 AM (211.208.xxx.249)쓸어버리세요...볼 때마다 병나요.
3. ..
'05.12.6 10:38 AM (210.121.xxx.130)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실거 같으면 합리적인 방법을 찾으심이..
창고형 보관장소임대하라고 말씀하시던지 방안을 찾으세요.
님의 정신건강이 우선이니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래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영향이 가더라구요.4. 경험자
'05.12.6 11:18 AM (210.115.xxx.46)시누이가 유학가면서 짐(장농, 소파, 식탁, 기타 잡동사니)을 맡기고 가서 이사도 못 가고 살았습니다.
5년 후에 돌아와서 낡았다고 몽땅 버리는데 어찌나 허망하던지.
잘 의논하셔서 후에 안 쓸 것 같은 것은 정리하자고 하세요.
돌아올 때 까지, 아니 그 후까지 마음이 안 좋습니다.5. 당장..
'05.12.7 8:44 AM (211.195.xxx.121)전화하셔서.. 둘데없으니 모두 버리겠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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