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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창의 이야기
우연히 넘기던 프로에,,, 저녁 늦게 아이들 옷도 고쳐 놓고 잔 청소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리저리 프로를 넘길 때 있잖아요.
아이 넷이 있는 한 가장이 남창으로 그 직업을 낱낱이 공개 인터뷰하더군요.
호주는 성매매가 인정되어 있는 나라라네요.
그는 건축과 목공일을 하던 사람으로 아이들과의 생계 위협을 받자, 이 직업을
택하게 되었구요, 너무도 직업적으로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전화로 스케줄을 잡고요, 같이 동승해주는 경비원이 있더군요.
그것은 질투하는 애인이나 남편등의 위험에 대비라 하구요.
그가 들고 다니던 가방을 보고 거의 기절할 뻔했답니다.
그것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하기 위한 서비스라 합니다.
그 종류와 다양함에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입을 못 다물었어요.
또 한 번 더 놀란 것은 그의 부인의 담담함입니다.
아이 넷하고 파산 위기에 이르렀을 때, 남편의 남다른 그 쪽의 재주에 직업을 이
것으로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의논을 해보았다구요.
시간당 받는 그의 돈이 어디 많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의 고객들이 당당함이었는데,,,
어느 고객의 인터뷰에서 '그가 할 수 있는한 나를 즐겁게 해달라고 할것임"이라는
말에 놀랐구요, 그녀는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환불해 달라고 할 것이라고 너무
도 당당히 말해,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답니다.
다른 고객의 말은 자신의 남편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으나 죄의식은 가지고 있지 않
다고 하더군요,,, 어찌 주기적으로 고객인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
그가 돌아가는 길,
지치고 힘들어 보여,,,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얼른 그 전 직업으로 나무도 깎고
예쁜 집도 지어 가족들과 오손도손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씁슬함을 감출길 없
네요. 몸으로 벌어야 하는 직업 너무 하더군요.
1. 내친구
'05.12.3 12:47 AM (58.140.xxx.36)호주여행가라고 해야겠네요
2년 가까이 남편이 안해줘서 정서불안에 불면증까지 걸렸든데...
하긴 한국여인의 특성상 간다 한들 할 엄두나 내겠어요?2. 역시
'05.12.3 1:20 AM (61.254.xxx.125)쉬운 밥벌이는 아니네요
뭐 나쁘게 보이지도 않고 놀랄만한 것도 아니다 싶어요
그 사람에겐 직업이라지만
참 슬퍼보이긴 하네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직업....
좀 험한 인생이네요3. ...
'05.12.3 1:38 AM (218.209.xxx.90)저도 그 프로 봤는데요...음...서구 사람들은 정말 지독히 개인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멜버른에 가봤는데요. 겨울에 가서 그런지 찬바람이 쌩쌩... 왠지 외로운...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거리낌없이 성에 대해서 말하더군요. 하긴 요새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졌죠? 그 프로를 보니 남자는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군요. 자기도 떳떳치 못하니까요. 하지만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기 가치관이나 뜻에 조금 어긋나면 다 나쁘다 좋다 흑백 논리로 갈리는듯 싶습니다. 말 많은 세상속에서 자기 의지대로 살기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그 프로에 나온 남창 500명 손님 상대하다가 기력 쇠해서 일찍 죽을것 같더라구요. ㅋㅋ
4. 위에..친구분
'05.12.3 2:07 AM (66.167.xxx.16)남편분이 안 해주면 자위라도 하시라고 해보세요.
자위용 기구도 많다고 하네요.
정서불안에 불면증이라면 그 방법이라도 절실하지 않을까 합니다.5. 위에..친구분
'05.12.3 5:40 AM (58.225.xxx.60)은 혹시 남자분이신기요??
여자의 성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만족 아니던가요??
사랑받는다는 느낌....
만일 자위를 하고 나면 만족하는가요?
스스로 동물이 된듯 더 비참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6. 원글
'05.12.3 8:42 AM (219.241.xxx.105)저는 그 프로를 보고 그의 고객은 정신적인 안정보다는 육체적인 쾌락과
해소의 대상으로 그를 찾는다 생각되어지더군요.
정신적인 만족 없이 쾌락을 위한 여인들도 있다싶어 좀 서운함도 있었어요.
과연 자위행위로 해소가 되어질까요?7. 어는?
'05.12.3 1:03 PM (218.153.xxx.233)제목 뿐 아니라 내용 중에도 오타가 있는데 수정 해 주시는 게...
8. 흠..
'05.12.3 7:10 PM (203.213.xxx.209)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었는 데요, 호주여자분들이예요. 남편이 자주 출장을 가서 한번씩 데이트를 구한데요. 자기가 원하는 머리색깔에, 키는 어느정도 되야하고, 어느만큼 잘 생겨야 하고 조건을 주면 맞춰서 보내주고요, 멋있는 레스토랑가서 저녁근사하게 먹고 맘에 들면 자고 아니기도 하구요. 또는 그냥 같이 영화나 연극 보러 간데요. 그냥 데이트 기분으로 가격이 만만찮지 않지만 좋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남자들이야 뭐 워낙 자유로워서.. 여자도 그런 다고 뭐랄 사람이 더 이상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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