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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용어 중에 거슬리는 말

거부감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5-11-24 19:28:30
어떤 분이 '**이여'라고 제목을 붙여 놨길래 처음에는 무슨 싯구절인 줄 알았어요.^ ^  싯구절이라 하기에도 어색했지만...

백인백색이라 각자 취향이 다르듯이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인터넷 용어 중에도 그냥 애교로 또는 재미로,
흥겨운 기분에 넘어가게 되는 게 있는가 하면 유독 거부감이 드는 용어도 있어요.

저는 유독 '~여'라든지 '~했어염'이란 말만 보면 왜 그렇게 멍청하고 덜떨어진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도 인터넷 용어 중에 유독 맘에 들지 않거나 이건 좀 고쳐야겠다는 점을 느끼신 게 있으신지요?

IP : 220.93.xxx.1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1.24 7:39 PM (220.126.xxx.129)

    있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유독 '--여, 염'이런게 많이 거슬렸어요.
    다른 인터넷 용어들은 아주 귀여운 것도 있고, 재치 발랄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름대로 자판을 두드리는 수고를 덜어주고자 하는 고안이라는 것도 알겠는데,
    위의 두 예는 저로서는 참 이해가 가지 않아요.

  • 2. 맞아요
    '05.11.24 7:47 PM (61.84.xxx.33)

    넘 싫어요.
    막 짜증나서 읽어 보기도 싫어요.

  • 3. 저도2
    '05.11.24 7:48 PM (210.217.xxx.22)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하도 많으니 들으니,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엔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마저...^^;;;
    어떤 경우냐면요, 말을 높이기도, 낮추기도 아주 애매한 경우 말이죠.
    개인적인 경험이라 자세히 설명하긴 어려운데, 저는 그런 경우의 사람이 홈피를 방문했을때 저런 말로 얼버무릴까 하다...제 취향엔 안 맞아 그냥 높여버리긴 했어요.

  • 4. 저도
    '05.11.24 7:48 PM (58.227.xxx.40)

    가장 거슬리는 게 바로...사람 느낌이란 비슷한가봐요.. ^^

  • 5.
    '05.11.24 7:52 PM (219.248.xxx.43)

    님아..가 거슬려요..
    높이는 것도 아니구 낮추는 것도 아니구
    돈드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님 하면되지 왜 님아 하는지 모르겠어요...

  • 6. 맞아요
    '05.11.24 8:15 PM (218.38.xxx.133)

    맞춤법 엉망인 것 못지 않게 머리비어 보이는 표현들이죠.
    그런 표현을 보면 쓴 사람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져요.

  • 7. 나도..
    '05.11.24 9:56 PM (222.234.xxx.84)

    ..여로 끝나는 말 비어보여서 되도록 안 쓰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나올때가 있어요.
    뭐랄까..한번에 상대방에게 딱딱한 사람아니다 라는 인상 주고 싶을때요..
    그리고 님아..는 정말 싫고 이상한 말이에요..초면에 님아..라니요..

  • 8. 저는
    '05.11.24 11:23 PM (221.138.xxx.152)

    "힘들었다는.." "먹지 못했다는.." 이런 식으로, ".....다는" 으로 끝맺는것이 참 거슬려요.
    기자에, 잡지책 편집까지 하셨다는 홈피 주인장님 조차 워낙 많이 쓰시는 표현이지요.

  • 9. 개인적으로
    '05.11.24 11:36 PM (203.90.xxx.32)

    특별히 인터넷 용어는 아니고, 싫다기보다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드는 말,
    ~개인적으로(싫어한다, 좋아한다)
    아니, 단체적으로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0. 저도 한마디
    '05.11.24 11:38 PM (222.97.xxx.213)

    "~를 좋아라 한다"는 표현이 전 참 거슬려요.
    그냥 ~를 좋아한다 그러면 되지 왜 좋아라 한다는 뭔말인지...
    이말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런말
    보면 그냥 싫네요.

    그리고 저도 ~염 이라는 표현도 참 거슬립니다.
    글의 내용과 무관하게 그냥 그런 표현을 보면 짜증이 납니다.

  • 11. 에공...
    '05.11.24 11:40 PM (211.179.xxx.202)

    전 최근에 듣기싫은 소리..
    ..했삼,,,하삼...그러삼...그런 소리요.
    삼?이 뭐길래? 전 정말 듣기싫고 보기싫더라구요.
    그런 말투,좀 어린세대인 신세대들이 하는것같아 전 쉰세대이구나 하고만 느꼈고
    어디가서 그런 소리못하고 사는데...
    님아~라고 하는 소리듣기정말 싫었던 것에 동감하며 댓글적습니다.

  • 12. ㅋㅋ
    '05.11.25 1:11 AM (218.238.xxx.55)

    에공님께 한표요
    저두 ... 삼이 젤 듣기 싫더군요

  • 13. 그래요
    '05.11.25 2:01 AM (218.156.xxx.82)

    내용쓰고 다시 읽어보고 올렸으면해요. 무슨뜻인지 한참봐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ㄷ맛이 달다라는 뜻을 "달다란 맛 ' 이라든지, 에궁, 에효, ~입니당, 이런말들 너무 싫어요.

  • 14. plumtea
    '05.11.25 8:04 AM (211.117.xxx.66)

    딴지는 아니구요, "~여"로 끝나는 말은, "염"으로 끝나는 말하고는 좀 다르다고 해얄런지...
    서울 중인들 사투리거든요. 물론 문어체 어미는 아니지만 구어체적 어미지요. 경아리 말이라고 하는데 조금 깍쟁이 같은 말투요.
    그리고 "달달하다"->"달달한 맛"으로 활용이 가능하겠죠? 인터넷에서 양산한 말이 아니라 원래 요런 표현도 있어요^^

  • 15. ㅇㅇ
    '05.11.25 9:03 AM (211.205.xxx.11)

    달달하다라는 말이 옳은 표현인가요? 잘 몰라서요.
    달다...달큰하다. 달짝지근하다..어느게 옳은 표현인가요..

  • 16. @
    '05.11.25 10:58 AM (59.4.xxx.91)

    위에 ㅇㅇ님, 전부 다 옳은 표현인 줄 아뢰오..

  • 17. ..
    '05.11.25 1:37 PM (211.41.xxx.94)

    별걸 다 눈에 거슬려 하십니다.. 전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거나 애교떠는 것 같던데..82쿡 보면서 세상엔 참 여러기호의 사람들이 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단지, 자신과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는 일만 없기를 바라며..

  • 18. plumtea님^^
    '05.11.25 1:58 PM (218.153.xxx.113)

    경상도쪽에도 '~여'라는 사투리는 물론 있어요.(그래도 사실 듣기좋은 어감은 아니죠)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여'라고 쓰는 사람들은 그런 사투리를 알고 흉내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의 용어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고,
    어쨌든 자판배열도 나란히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굳이 표준말인 '~요'를 쓰지않고 '~여'라고 쓰는 것은 거부감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 19.
    '05.11.30 5:19 PM (203.90.xxx.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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