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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우석 교수님 회견을 보면서...

맘 아파요...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05-11-24 14:21:46
지금 방송에서 황 우석 교수님이 기자회견을 하고 계신대요
순간순간 터지는 눈부신 카메라 플래쉬도 그렇고
황 교수님의 착잡하고 차분한 목소리도 그렇고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한 사람의 소중한 과학자를 정부, 언론이 띄워서 영웅을 만들더니
어느 순간 윤리적 문제로 싸잡아 매도를 하고....
과연 어느 게 옳고 그른 지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한시라도 빨리 줄기세포의 연구결과에 희망을 걸고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참 가슴이 답답할 뿐이네요.

황 교수님 힘내세요~~
IP : 211.215.xxx.15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1.24 2:22 PM (58.236.xxx.22)

    교수님 힘내세요~~
    언론은 한순간이지만 과학은 영원합니다..

  • 2. 아고~
    '05.11.24 2:30 PM (58.235.xxx.10)

    저도 이 글쓰려고 들어왔더니 벌써 써놓으셨네요.

    정말 가슴이 아파요.
    때려죽일 언론이네요 그중에 m*c 정말 왜 그런데요?

    다른 나라는 희죽거리며 좋아하고 있겠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죠?

    속에 있는 내 감정을 표현하기 이렇게 힘이든데..
    황교수님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요?
    계속 울먹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맘아파 죽겠습니다.

    우리 나라는 도대체 왜 그런데요?
    우리 언론은 도대체 왜 그런데요?....에휴...

  • 3. 황박사님
    '05.11.24 2:34 PM (211.253.xxx.34)

    존경하구요
    잘 넘겨지겠죠 뭐

  • 4. 11
    '05.11.24 2:37 PM (211.253.xxx.36)

    정말 우리나라 과학자를 우리나라가 매도를 하네요.
    줄기세포 이러다 다른 나라에서 하는건 아닌지...
    내가다 찹찹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데요?

  • 5. 도대체,,
    '05.11.24 2:38 PM (211.218.xxx.165)

    울나라 언론은언제 정상화될껀지,,ㅊ
    황교수님이 몰 잘못했다는겁니까? 난자매매할려면 500이상은줘야하는데 150준거가지고 무슨
    매매했다고 난리치는건지 원 황우석교수님같이 노벨상,,감이신분을 격려는고사하고,,,언론플레이하는
    꼬락서니 정말웃깁니다

  • 6. carepe
    '05.11.24 2:48 PM (211.192.xxx.226)

    저두 첨 새튼과 결별설 듣고는 무지 화가 나더라구요..
    미국이란 나라가 우리나라를 견제하고자 이렇게 나오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구..

    모 한국인이 새튼에게 정보를 흘려 결별설까지 왔다는 설두 있구..
    한국인끼리 제발 싸우지 말았음 좋겠어요.

    힘없는 약소국인 우리나라 언제까지 ..ㅠㅠ

    황우석박사님 힘내세요...

  • 7. 너무
    '05.11.24 2:52 PM (222.233.xxx.77)

    죄인 같은 자세.. 가슴 아팠어요
    미리 알았으면 저라도 난자 기증 할껄 이런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힘냈으면...
    한국에 태어난걸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8. 아픕니다
    '05.11.24 3:00 PM (210.95.xxx.198)

    친정아버지 어느날 수술후유증으로 하반신 마비되어.. (강원래가 사고당한 무렵)
    그후 온집안이 병수발하느라 힘들었는데..
    작년에 황우석 교수님 뉴스와 강원래 가요계 컴백한 모습 보고 온 식구들이 듣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친정아버지는 올 봄에 돌아가셨지만 뉴스에서 강원래랑 황우석 교수님 나올적마다 아버지 생각나고..
    진심으로 연구가 잘되길 빌었었는데.. 이런일이 있어 같이 마음이 아프고 흡집내려는 사람들이
    밉네요.. 안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얼마나 이런 연구가 필요한건지를..

  • 9. 흠..
    '05.11.24 3:03 PM (219.240.xxx.45)

    MBC PD수첩 PD가 한 인터뷰 보니까 더 열받더군요.
    마치 우매한 국민이 무조건 황박사님을 영웅시하는 것이 문제라는 투로...
    아니, 그 분이 아무것도 안하면서 단지 인기만을 노리는 연예인이라는 겁니까?
    이제까지 뭐 하나 도와준 것도 없는 인간들이 세계적인 과학자 하나 나왔는데
    흠 잡을 거 없나 눈에 불을 켠 꼴이라니...

    연구원의 난자는 쓰면 안되고, 다른 여자 난자는 써도 된다는 겁니까?
    나라도 그 연구원이라면 난자 기증 할 거에요.
    음식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직접 먹어보고 유해여부를 판단하기도 하는데
    연구원 난자 기증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그럼 도대체 무슨 난자를 가지고 연구하란 건지?

    언제부터 생명을 그렇게 존중했다고?
    그러면 남자들 딸*이 치는 것도 절대 하면 안되지요.
    그거 하면 잡아가야합니다.
    이건 생명 하나 죽이는 게 아니고, 대량학살 아닙니까?
    그리고 생명으로 잉태되지 못해 달마다 생리로 쏟아내는 여자들은
    다 감옥가야겠네요..--;;

    지금도 난치병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는데...
    입만 살아서 지가 영웅된줄 아는 저런 싸*지 없는 언론인들,너무 싫습니다.

  • 10. plumtea
    '05.11.24 3:09 PM (211.117.xxx.66)

    불임시술 말로만 힘들다 들었지 어떤 과정인지는 몰랐는데 불임이신 분들도 같은 과정 하시는거죠. 과배란 주사 맞고...부작용도 많고 많이 아프다라고 하더군요.
    그럼 솔직히 매매는 기천만원에 거래되던데 150은 10일간 주사맞고 시간 걸리는 거 생각하면 정말 교통비 수준아닌가요. 정말 한푼도 안 주는게 비윤리적이라는 미즈메디 이사장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난자제공한 여성연구자 중에 애 둘인 분도 있지만 미혼인 연구원은 정말 대단해요. 저라도 공개되는 것 꺼릴 것 같구요. 특히나 우리나라 정서라면요. 그걸 지켜주려다 일이 이리 커졌다네요.
    참...이런 건 그냥 넘겼어도 될법한 일 같았는데 mbc과잉보도 같아요

  • 11. ㅠㅠㅠ
    '05.11.24 3:18 PM (61.106.xxx.206)

    저도... 난치병환자들을 위해서라면...무상으로 난자제공을 하고 싶네요... 울 애들은 둘이나 있으니..
    mbc 싫어집니다.. 왜 남 잘되는것을 못보고 사는지... 이번일 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제 마음이, 이젠 황교수 팬이 되었네요... 제 주변분들도 모두 저와 같은 생각들이 대부분...
    난자를 제공한 사람들은 조용히 있는데.. 왜 들쑤셔놓는지... 도대체 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일가요?

  • 12. **
    '05.11.24 3:25 PM (220.126.xxx.129)

    황교수님팀에서 좀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연구내용은 전세계의 이슈가 되고도 남음과 동시에
    당연히 다른 나라 과학자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우리보다 훨씬 더 발전된 나라의 과학자들이라면
    얼마나 시기와 질투가 심할 것입니까.
    당연히 꼬투리 잡으려고 혈안이 될 것입니다.
    난자 제공에 관한 내용은 정자 제공보다 제공자 입장에서 훨씬 더 어렵고
    힘들며, 더더군다나 연구원이라면 연구팀의 보스들의 압력에 의하여
    제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것이 다른 서양 선진국의 정서로 만든 기준이라서
    우리 정서로서는 참 이해 불가능지만,
    윤리적으로 바르고 바르지 않고를 떠나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언제든 그게 빌미가 되어
    연구업적에 누를 끼칠 것이라는 것을
    예상 했었어야 합니다.

    여기서 국제적인 파장은 우리 기준으로 옳고 그른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좋던지 싫던지 간에 세계는 아직은 선진국의 파워에 좌지 우지 되기때문에
    (과학이라고 예술이라고 순수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모두들 잘 알지 않습니까?)
    그것을 미리 알고 파장이 가지 않게끔 했었어야 합니다.

    어떻든 저희 남편은 만약에 중국 과학자가 황교수님 입장이었다면
    이렇게 말했을 거라네요.
    "그래서, 어쩌라고?"

  • 13. 화납니다
    '05.11.24 3:26 PM (61.96.xxx.84)

    지난번 김치 기생충 사건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정치며 보도며 하고 있는지
    정말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mbc 문제 많습니다.

  • 14. 안스러움
    '05.11.24 3:28 PM (211.251.xxx.65)

    새튼이 물고 늘어진건 이제 황우석 박사의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허권 주기 싫다는 아주 못된 이기적인 과학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거죠
    (새튼이 영장류의 복제는 불가능하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그 때 이미 황우석 박사는 복제를 했었고, 새튼학파에 밀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고민고민했고 연구원을 미국으로 보냈고 그 연구원 하나 때문에 복제성공했다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고 한국의 젓가락문화도 이야기하고 참 약소국의 아픔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근데 왜 우리나라는 발목을 잡는 건지... 이해가 안되요.
    기독교인이 상대적으로 많아 생명윤리에 더더욱 높은 잣대를 가지고 있는건지.
    황우석 박사는 과학자지 정치인이거나 사업가도 아닌데 너무 한다 싶어요

  • 15. 엠비씨
    '05.11.24 3:37 PM (222.120.xxx.169)

    항상 치고빠지는..시청률먹을게 없으니 이젠 과학자까지 팔아서 매도하네여..

  • 16. 여기서 제대로...
    '05.11.24 3:43 PM (222.118.xxx.13)

    이사건을 파악하고 게신분은 ** 밖에 안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들 감정에 치우쳐서 한마디 하시는 것 밖엔...

    저도 우리 아이들과 PD 수첩을 봤습니다.
    결코 그 프로가 황교수를 흠집내려고 한것도.....시청율에 연연해 방영한것이 아니란걸..
    그날 보신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국익..중요하고 세계최초 줄기세포..모두 중요합니다만..
    투명한 과정이 없는 결과는 언제가는 그 떳떳지 못함이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황교수님 갠적으로 존경하지만...
    이번 사건이 생기고 누구보다도 본인이 젤 먼저 밝혀야함에 자꾸 발표를 늦추더니...
    결국 대국민 사과 라는 ..이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건..
    그분에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모든일에서 결과에 앞서 과정을 중요시하고 과정을 더 뜻깊게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여..
    그게 바로 미래에 국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좀더 우리 자신이 냉철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17. 또이엄마
    '05.11.24 4:00 PM (218.144.xxx.91)

    저도 얼른 아기 낳고나면 난자기증하고 싶어요...^^

  • 18. 국민!
    '05.11.24 4:02 PM (219.240.xxx.45)

    http://www.wshwang.com/communication/free_board.php?keyfield=&key=&page=1


    황우석박사님 후원회 게시판입니다.
    응원글 한줄 써주세요~

  • 19. 그런데
    '05.11.24 4:02 PM (211.199.xxx.87)

    저두 기사보면서 과연 나두 난자 기증에 응할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불임환자들 배란주사맞구 하는거 무지 힘들다던데.....
    아무튼 누군가의 난자가 있어야만 실험을 할수 있는거 아니었을까요??

  • 20. 글쎄요
    '05.11.24 4:04 PM (61.254.xxx.129)

    문제는...... 그 뛰어난 업적이 사소한(?) 윤리 문제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어떤 연구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게 단순한 연구가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mbc에서, 민노당에서 요구했던 것은 그런 의혹을 당당히 불식시키고 제대로 하잔 거였는데

    지금 이날 이때까지 자그마치 1년 반동안이나 모든 의혹에 대해서 우물우물 넘겨왔다는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황교수님 인터뷰를 먼저 할 수 있도록 PD 수첩에서 기다려줬다는데도 끝까지 안하다가
    결국 이 상황에 이르러서야 이렇게 하네요.

    국익이다, 윤리다... 말이 많은데 문제는 그 어떤 것이든 지금까지의 과정은 국익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줄기세포의 핵심을 우리가 독점한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절대 아무것도 못하는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 21. 에구...
    '05.11.24 4:05 PM (222.118.xxx.13)

    여기에 난자기증 하겠다고 하시는 분계신데...
    난자기증 휴유증을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방송에 나온거 보니 위험하더군요.

  • 22. 물론..
    '05.11.24 4:06 PM (211.219.xxx.100)

    황교수님의 실수는 있지만
    엠비씨측에서는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하고
    알 권리라고 했지만
    문제는 피디수첩의 뉘앙스가 아닌가 싶어요

    그것이 알고싶다도 그렇고 고발프로그램들이 말로는 알아보는거래지만
    자신의 주관대로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뉘앙스를 비추쟎아요

    엠비씨 피디수첩은 뉘앙스가 부정적이었던듯 해요

    그러면서 언론의 자신들은 항상 옳다라는 그런 태도 정말 싫네요
    피디수첩 .. 편향적으로 한 성직자를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한 파렴치한으로 몰고가더니
    이번에는 또..그러네요
    중립적이지 못했어요 ...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고간듯 하던데요

    피디수첩은 국민의 알권리 어쩌구 하면서 조금 무책임하지 않았나 싶네요..

  • 23. 착찹...
    '05.11.24 4:20 PM (221.146.xxx.143)

    기자회견... 보는내내 속상하더군요.
    언제는 세상에 없는, 나라를 살려낸 영웅처럼 대하더니.. 이제는 앉혀놓고 죄인인양...

    전 다른것보다 우리나라의 한꺼풀성이 더 싫어집니다.
    여기 괜찮다하면 여기 우르르.. 저기 괜찮다하면 저기 우르르..ㅡ,.ㅡ

  • 24. 차라리
    '05.11.24 4:22 PM (220.118.xxx.13)

    잘된 일인지도 몰라요. 저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지만 황교수가 너무 티비에 자주 나오고 이슈화된다고 생각했어요. 황교수도 점점 상업적으로 보이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윤리문제는 한번쯤 확실히 짚고 넘어갈 부분이였어요.

    여기까지 온것에 대해 안타깝지만 이번일로 난자기증이 이어지고 황교수도 나서지 않고 뒤에서 연구만 할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고 믿어요.
    지금 황교수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이 이대로 포기하게 만들진 않을거에요.

  • 25. dffd
    '05.11.24 4:23 PM (211.252.xxx.2)

    역시나 우리나라는 천재들이 살 수가 없다는 말이 맞네요
    황우석 교수만은 예외일줄 알았건만....천재만 나타나면 정권이 죽여 버린다는 오명, 정말 오명이었음 싶어요

  • 26. 이해불능
    '05.11.24 5:19 PM (221.147.xxx.13)

    난자 제공을 둘러싼 이번 사건 중에 윤리적으로 걸리는 문제가 뭐죠?.
    연구원이 자기 실험에 난자를 제공했다는 건데, 그건 그 연구원이 자의로 한 일인데요.
    강압에 의한 채취냐 아니냐가 윤리적 문제와 걸리는 것이지
    연구 자체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잖아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수십년에 걸쳐 전문가와 우리들이
    앞으로 차차 해결해 나갈일이고 과학자는 연구하도록 내버려 둬야지요.

  • 27. 저도
    '05.11.24 5:27 PM (58.227.xxx.40)

    이 정도에서 일단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정적으로 치우칠 문제가 아닐뿐더러...
    멀리 보았을 때에 진짜 국익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28. 이해불능님께
    '05.11.24 5:30 PM (211.226.xxx.41)

    피디수첩을 안보신 모양이군요.

    연구원과 연구 책임자와의 관계는 상하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험사례로 직접 개입될 수 없습니다. 말로 표현되었든, 아니면 묵시적으로 압박을 했던 간에 약자의 입장인 연구원은 응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 죄수, 담당 연구원등 취약한 신분에 있는 사람은 실험에 신체를 제공할 수 없고 그러한 사람들의 데이터가 포함되면 그 실험 자체가 의미를 잃는다고 합니다. 이는 어느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전 세계 과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룰이라고 하더군요.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 함은 연구원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부분이 아니라 난자 제공의 대상이 될 수 없게 정해진 사람의 기증을 받았다는 부분입니다.

  • 29. 음..
    '05.11.24 5:47 PM (221.151.xxx.89)

    신랑이랑 둘이 pd수첩 봤습니다.
    보는 내내 화가 나더군요.
    먼저 비윤리적이라고 하신 분들 도대체 뭐가 비윤리적일까요.
    저같았어도 만약 제가 연구원이었다면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면 기꺼이 저라도 제공했을것같습니다.
    황우석박사팀에서 공식적으로 난자를 사들인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연구에 사용되었던 난자들이 당시에는 그래도 합법이었습니다.
    pd수첩에 나오는 pd들은 무소불위랍니까?
    남의집에 꽂혀있는 우편물 함부로 들여다볼수있는 권리는 누가 주었답니까?
    거기 나온 여인네들중 카드빚에 몰려서 스스로 난자 매매하는 곳 찾아서 그렇게 했구요
    받은 돈으로 뭐했냐니까 빚갚고 좀 쓰고 그랬다하더이다.
    스스로 찾아가서 매매한 사람들이 말을 싹 바꿔서 '그럴줄 몰랐다 불임부부들을 위해서 사용되는줄 알았다라니요......
    저같으면 그런 상황이었다면 나를 닮은 자식이 어딘가에서 자란다는 것보다는 차라리 연구에 쓰였다하면 안도할것같습니다.

    어제 라디오듣다보니 한피디인지는 모르겠으나 한피디와 노성일이사장 나와서 인터뷰하더군요.
    그때 노성일이사장 그런말씀 하셨습니다.
    자신에게 한피디가 처음 인터뷰하자고 했을때 황박사님의 논문의 진위성이 의심간다고 접근했다구요.
    난자를 실험에 이용한걸 문제 삼은게 아니라 황박사님의 논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가능성을 두고 인터뷰를 하자고 했으니 얼마나 기가막힙니까.
    그럼 네이처나 그 머시냐..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만
    그 논문을 인정받는 그 과학잡지들은 일반 주간신문류정도밖에 안된다는 겁니까?
    다른곳도 아니고 황박사님의 조국이라는 한국, 그것도 그동안 나름대로 공정하다고 제가 신뢰감을 주었던 pd수첩의 pd들이 그런 행태를 보였다는 사실에 전 분노합니다.
    -그래서 화요일이후 저희집 모닝콜을 해주던 채널은 kbs로 바뀌었고 아예 mbc를 채널에서 빼버렸습니다.

    위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 하셨지만 수많은 과학자,의사들은 자신의 가족도 실험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시험관아기요?
    그건 윤리적으로 문제 안되던가요?
    처음에 시험관아기를 만들때-ㅇㅔ고 표현방법이 좀 그렇지만 그때 신의영역을 인간이 침범하는거라고 안했나요?
    지금 천주교인들중 불임부부들은 시험관아기 안하십니까?
    특정종교 거론해서 그렇지만 천주교측에서 황박사측에 대응해서 따로 지원해서 줄기세포쪽 연구하는거 압니다.
    그래서 더더욱 궁금합니다.

    위엣분..
    인간을 대상으로 하니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면서 그렇다면 처음부터 100%성공이라는건 없다는걸 잘 아실겁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동물실험에선 성공은 했는데 인간에게 실험못하니 몇천년내내 그냥 손놓고 보고있어야할까요?

    개인적으론 황박사님이 미국에서 1조원이상 연구비대준다고 오라할때 한국에 남겠다하신것을 바보같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자매매가 합법화되어있는 미국에서 아무 문제없이 난자구해서 연구하고 워싱턴타임스같은 신문에서도 황박사의 연구에 아무런 문제없다고 우리나라 mbc가 바보짓하는 동안에도 믿어주고있으니 미국에서 연구하셨더라면 '위대한 발명가'로 확실히 밀어주지않았을까요?
    노벨상은 당연한거였을거고 연구시간도 확실히 단축되었을겁니다.

    지금이라도 황박사님이 저 개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 싫어하지만 그곳으로 가셔서 연구하셧음 합니다.

  • 30. **
    '05.11.24 6:10 PM (220.126.xxx.129)

    저 위의 **입니다.
    황교수님과 같은 실험에는 늘 윤리문제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황교수님께서 제공받은 난자가 어떤 경로로 제공이 되었든 간에
    심지어 국제적인 룰을 지켰다 하더라도,
    윤리문제는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난자로 실험을 했고 안했고가 아니고
    난자를 제공받은 경로가 국제적으로 학술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로 제공을 받았는지가 이슈입니다.

    제 생각에도 만약 미국같은 나라에서 이런 실험을 했고
    결과가 성공적이었지만 이와같은 의혹이 있었다면,
    감히 다른 나라 과학자나 언론에서 대놓고 뭐라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뭐라해도 뒤에서 수근거리는 정도 내지는
    나중에 먼 훗날에 예전에 실은 그런일이 있었다더라
    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지요.

    제가 황교수님 팀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누가 물고 늘어져도 늘어질 것은 뻔한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강대국도 아니고, 여러모로...)
    빌미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국제적인 논문을 쓸때 실험동물도 안락사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 논문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그건 우리 감정으로 옳고 그르고가 아니고 현재의 룰입니다.
    우리가 바꾸기엔 우리가 그냥 밀고 나가기엔 너무 힘겨운...

  • 31. 대통령
    '05.11.24 7:36 PM (220.127.xxx.93)

    하고 황교수는 코드가 맞아서 밀어주는 관계라던데요?

    물론 황교수가 대단한 분임에는 맞지만 특히 언론플레이 같은 걸 잘하신다 들었어요.
    말씀도 무지 달변이구요. 이쪽 계통에 계신 분들은 할 말이 많은듯하던데..

    지금 별로 정권이 인기가 없기 때문에 황우석 교수의 연구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 한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생각엔 정부에서 황교수 죽이기 같은걸 하려는 건 아닌거 같아요.

  • 32. 저도
    '05.11.24 7:51 PM (222.238.xxx.122)

    대통령이 황교수를 적극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한동안 언론에서 두 사람을 많이 다루었죠.
    이후 황교수의 신격화, 성역화가 계속된거 같구요.

  • 33. 아...웃습니다..
    '05.11.24 7:57 PM (221.151.xxx.89)

    위에 두분....죄송합니다만 정말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황우석박사 연구가 단순한 연구인가요.
    전세계가 관심을 두고있습니다.
    그분이 가신다고만 하면 부시대통령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밀어줄겁니다.
    황우석박사와 정치를 연결하신다면 지나가는 소도 웃습니다.

  • 34. 전..윗분이..
    '05.11.24 8:14 PM (222.118.xxx.13)

    더 웃습니다.
    누가 그럽디까?
    부시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밀어줄거라고...
    그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
    미국에도 황교수님 못지 않게 훌륭한분들 많습니다만..
    단지 미국이 윤리나..복제에 엄격하다보니 연구가 용이 하지 않을뿐..
    우리나라는 그에비해 허술하면서도 노대통령이 밀어 준것과 언론플레이도 한 몫하지 않았나여?

  • 35. 음..윗분..
    '05.11.24 9:44 PM (221.151.xxx.89)

    mbc하면 노대통령과 코드가 같다고 다들 알고있지않았나요?
    그 mbc가 그렇게 노대통령이 밀어주는 황박사님을 확실하게 짓밟았습니다.
    pd수첩이 이걸 취재하기 시작한게 작년부터랍니다.

    노대통령이 밀어준다고 하시는데 아니 향후 대한민국을 먹여살릴만한 연구를 만약 노대통령이 인기가 있었다고 모른척 나몰라라 냅둬야하는게 맞는겁니까?
    노대통령을 욕하고싶다면 그의 정책이나 지도력의 문제점을 짚으시고 연구하느라 정신없는 정말 어느분 말마따나 소똥 만져가며 애쓰시는 그분은 그냥 냅두십시오.

  • 36. 그 잘난 미국은..
    '05.11.24 10:47 PM (218.237.xxx.87)

    몇십년간 인류 최초로 달에 가는 실험을 해오면서, 눈앞에서 버젓이 우주선이 폭발해 승무원들이 죽는것을 봐왔으면서도
    계속 우주선을 쏴 올리는데, 대체 난자 하나 그런 경로로 썼다고 뭐가 윤리적 문제일까요...?
    인간이 달나라에 가기 위해 희생된 수많은 생명은, 희생되어도 윤리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까요...?
    저는 새튼박사의 뒷통수치듯 갑작스런 결별이유가 당연히 황교수님의 견제를 위해 그런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뒤구멍에서 그보다 몇백배 심한짓거리를 버젓이 해대는게 미국입니다...윤리는 개뿔...

  • 37. 에고고..
    '05.11.24 10:57 PM (61.247.xxx.62)

    황우석박사님과 노대통령 연관까지 나오다니..
    정말이지 이런말은 자제했음 좋겠어요..

  • 38. 정치성향
    '05.11.24 10:58 PM (220.127.xxx.93)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실험만 열심히 한다고 뜨나요?
    황우석 박사와 정치적 관계는 이쪽일을 아는 사람들을 통해 나온 얘기지 그냥 넘겨집어 하는 소리 아닌데요.

  • 39. 윗분
    '05.11.24 11:11 PM (220.76.xxx.116)

    말씀 넘 지나치신거 아닌가요?
    황교수님이 일반 과학자 입니까?
    황교수님이 실험실에서 실험만 하지 않고 대체 무얼 했단 말입니까?
    실험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고 그렇게 해서 알려진 것이지 정치적 관계로 몰아부치시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겨짚지 마십시오.

  • 40. 미국이가
    '05.11.25 10:08 AM (69.243.xxx.134)

    저만의 의심.. 이번에도 마음에 안든다고 꼬투리 잡아 족쳐라 한겁니다. 이제껏 그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미국을 무조건 미워하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약육강식'이 세계정세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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