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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첨담궈봤는데 망했어요..

아이고..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5-11-18 00:12:22
ㅠ,ㅠ
비싼 배추(5000원) 사서...첨으로 김치 담궜는데 망했어요...ㅠ.ㅠ

일주일전에 담궜는데요..문제는
1. 배추가 덜 절여졌는지 살아있는거 같아요..ㅡ.ㅡ

2. 양념이 부족해서 고춧가루가 듬성듬성..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포기 했거덩요..

양념만 다시 만들어서 무치면 될까요? 일주일 지났는데요..

새내기 주부 좀 도와주세요 ^0^ 신랑이 김치 안먹어요...ㅜ,ㅜ
IP : 221.139.xxx.1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으로
    '05.11.18 12:17 AM (61.85.xxx.44)

    봐서 버리심이...ㅋㅋ
    저도 김치 몇번 담궜다가(전 꼭 한포기 아니면 반포기 담궜죠)
    맛없으면 과감하게 버렸어요.

    남편도 안먹고, 저도 안먹고 김치 보고 있으면 열이 뻗쳐서리...(남편이 김치에 대해선 엄청 투정을 부림)
    첨엔 배추가, 절인시간이, 내 노력이, 양념이 아까워서
    어떻게 국이라도 끓여 먹으려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서너번 김치를 담그고 버리다가
    요새 겨우 시중에 파는 김치보다 조금 나은 김치를 만들게 됐네요.

    님의 김치 만든지 일주일 지났으면 모양 희한할텐데요.
    허옇게 물도 쭈욱 나와 있고, 냄새도 별로 안좋고..

    아깝더라도 미련을 버리심이..
    몇번 하시다보면 것도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담엔 양념 좀 듬뿍 해보세요.포기김치는 양념 엄청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 2. 헉..
    '05.11.18 12:29 AM (211.168.xxx.10)

    저도 엊그제 한포기 담궜는데 망햇어요..
    절여도 절여도 왜케 살아나는걸까요..
    먹어보니 당췌 못먹겟어요..고추가루도 비싸게 주고 사왔는뎅..
    무생채는 성공했는데 배추김치 담그기 넘 어려워요..
    김치 맛있게 담그시는분들 넘 부럽습니당...

  • 3. 원두커피향
    '05.11.18 12:33 AM (220.93.xxx.161)

    그냥 두었다가 시어지면 김치찌개를 끓어 드세요 찌개 하실때 고추가루 더넣으시고 하심 안될까요

    저 같음 절대로 네버네버 안버림 ...찌개로 둔갑시킴ㅎㅎ

  • 4. 저두
    '05.11.18 12:34 AM (211.232.xxx.142)

    김치 몇번을 담아보았는데 식구들이 안먹어요..
    그래서 할수없이 구입해서 먹고 있네요.

  • 5. 이론....
    '05.11.18 12:36 AM (220.118.xxx.134)

    배추김치 포기로 담글때 잘못 절이면 정말 배추가 갈수록 살아나서 밭으로 데려다 놓아도 될 정도가 되죠
    정말 배추가 너무 펄펄 살아서 이건 도저히 어찌 안되겠다 싶으시면
    배추가 산 것뿐만이 아니라 맛도 없어서 슬프다 하시면...
    아깝지만 눈을 꾹!!! 감고 양념을 물로 씻은다음에 물을 펄펄 끓이셔서 우거지 하듯이 좀 삶아내셔서
    찬물에 헹구시고, 된장 풀고 멸치랑 고추씨 있으시면 고추씨좀 듬뿍 넣으시고 끓이시면 칼칼하니 맛있어요. 너무 간간하게 말고 좀 슴슴하게 그리고 국물은 많지 않게 끓이셔서 밥이랑 드심 건강에도 좋고 그래요.
    버리긴 너무 아깝잖아요...

  • 6. ...
    '05.11.18 12:59 AM (218.159.xxx.109)

    이론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버리지 마시고 된장국이라도 끓여드세요.버리면 아깝잖아요..
    연습하다 보면 점점 나아져서 깔끔하고 입에 맞는 김치 담그실 수 있을거에요.
    김치 담그려는 시도만으로도 위대한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 7. 저도
    '05.11.18 1:44 AM (24.1.xxx.205)

    팍 시게 놔뒀다가 만두 만드세요.
    버리면 아까워요.
    저도 김치 한병 샀는데(미국에서는 병으로 팝니다)
    이상한 냄새가 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군요.
    (임신중이라 더욱 예민해서 그런지)
    그래서 만두 만들어 먹을려고 밖에 내다 놓고 시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직접 담궈 먹어야 겠어요.

  • 8. 저는
    '05.11.18 8:53 AM (203.123.xxx.79)

    맛있게 담아준 김치 인데 관리를 잘못해서 못먹을만큼 맛이 이상해진적이있죠
    만두를 만들어 먹었는데 맛잇게 먹었던 기억이있네요 ..
    저도 올해 처음 김장을 했어요5포기
    대성공입니다
    한포기 익히니 더 맛있네요
    결혼 9년차 여태 친정에서 해준것 먹고 그러면서 사이사이 김치 담을려고 무척
    애썼는데 매번 실패 어쩜 그런 맛이 나올수 있을까하면서
    김치 담기 영영 포기 할까 하다가
    문득 양념은 항상 맛있게 되었었거든요
    절이는데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하고 ..
    소금물에 담가 절이는 방법은 이미 실패한 뒤라
    좋은 천일염으로 물에 한번 씻은 배추속에 소금을 조금씩 쳤어요
    단 잎에는 않치고 하얀 줄기 부분에만 소금 뿌리고 다시 칼로 잘라진 부분 (줄기부분만)
    만 소금 살짝 무치고 차곡 차곡 포개어 오전에 절여 오후늦게 까지 푹 절였어요
    중간에 한번 씩 자리 바꿔주고요
    저녁에 씻어 밤새 물빠지라고 뒀다가 다음나 오전에 김치를 담갔죠

    대성공이에요
    저희 친정엄마 한음식 솜씨 하시는데 더맛있어요
    그동안 35년을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김치는 처음 먹어 본다라고 말할정도에요

    김치는 양념도 중요 하지만요

    뭐니뭐니 해도 절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답니다

  • 9. 아이고
    '05.11.18 9:12 AM (221.139.xxx.188)

    으헉...T.T 그럼 정녕 그냥 김치로는 먹을 수 없나봐요...슬퍼요...다시 양념 무치면 안되나봐요..
    고맙습니다..김치야 안녕!~~

  • 10. 담그다
    '05.11.18 9:22 AM (211.196.xxx.173)

    담궜는데 -> 담갔는데
    담궜다가 -> 담갔다가
    담아보았는데 -> 담가보았는데
    담아준 -> 담가준

    원글볼때는 그냥 무심히 지나쳤는데.. 댓글들까지 보니
    그냥 살짝 한번 정정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잘난척이라 욕하지마세요;

  • 11. 혹시
    '05.11.18 10:20 AM (210.95.xxx.198)

    소금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시지요
    수입소금은 배추가 잘 절여지지 않아.. 절이고 한참후에 살펴보니 수입소금은 배추위에
    투명한 알갱이 같은 소금이 겉돌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냥 봐서는 수입인지 국산인지 구별이 안되더라는..
    (손으로 가볍게 쥐었다가 놨을때 뭉친채로 있으면 수입, 바로 흩어지면 국산이라는 근거없는
    말이 있습니다)

  • 12. 김치좋아 소금팍팍
    '05.11.18 12:27 PM (69.243.xxx.134)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엔 소금 팍팍 뿌리고 시컨 놔두세요~
    애들이 흐물흐물 다시는 고개 빳빳이 들고 살아나지 못하게 살살 죽여주세요~
    끝의 연두,초록색 잎들은 금새 절여지니까 놔두시고
    하얀 부분을 살짝 뜯어 맛보세요.
    짭짜롬~한게 하얀 애들이 죽은척하면 잘 씻어주세요~

  • 13. 소금도
    '05.11.18 7:20 PM (218.51.xxx.223)

    문제지만 배추가 이상한 것 같아요. 올해는...

    소금은 한살림 늘 먹던건데 올 여름내내 한살림에서 배추를 구할 수가 없어서 할인매장에서 사서 늘 하던대도 소금 넣었는데 배추가 아무리 절여도 안 절여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김치속 간을 조금 세게했는데도 잘 익지도 않고 이상한 약냄새나면서 위가 꺼멓게 되더군요.

    농약인가 싶어 다 버렸습니다.

    약냄새 나는 김치는 찌게해도 냄새가 안 없어지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특히 배추는 싸다고 아무데서나 안 사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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