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친구 선물?

[급해요]

고등학교때부터 꽤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이번 주말에 결혼을 하는데 서로 일이 바빠서 얼굴을 못 보았어요.
그런데 내일 밤에 시간이 난다고 잠깐 보자네요.
괜히 사람 만나고 신경쓰다가 몸 상할까 봐 그냥 식장에서 보자고 했더니
오히려 서운해하는 것 같아 늦게라도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당일 식장에서도 식사까지는 못 하고 바로 일어서야 하거든요.
내일 만날 때 작은 선물과 편지라도 준비해 주고 싶은데
어떤 선물이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부조금을 미리 주는 것이 좋을까요?
식장에서 이름적고 내는 부조금은 친정부모님께 들어가는 것이라고 들어서
작은 돈이지만 어지간하면 직접 주고 싶거든요.
(5-7만원 정도 생각합니다. 나이도 있고 친하기도 해서 더 하고 싶지만 제 형편이 넉넉지 못해서요.)
부조금을 미리 주고, 선물은 집들이 때 필요한 걸 물어서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혹시 내일 선물을 주려면 낮에 후다닥 쇼핑해야 돼요.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어떤 선물이 가장 유용하고 오래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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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이랑 선물을 굳이 따로 할 필요없이 둘중 하나만 하심이..^^;;

[부조금]

부조금으로 하세요. 봉투에 이름써서 식장에 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현금으로]

맞아요.둘중 하나만..선물이 맘에 안들수도 있고 여러가지 준비로 이미 다 마련했을수도 있으니..부조금으로 이쁜 봉투에 담아서..식 하기전에 ..만나기로 했다니 직접 만났을때 주면 더 좋아라 할것 같아요.

[급해요]

돈만 주려니 제가 마음이 많이 아쉬워서 선물도 생각했는데, 역시 돈이 낫겠네요.
내일 은행에서 빳빳한 지폐로 찾아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regina]

저는 신혼여행 대부분 해외로 가니깐 그냥 돈으로 주고 뭐해서.. 달러로 환전해서 줬어요.. 골고루 바꿔서.. 그러니깐 아주 좋아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