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월급 궁금합니다.지방 공대교수 월급..

[궁금.]

남편이 교수하고 싶어합니다.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정년보장 되는것 같구...^^;아닌가요? 잘 모릅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은 학벌이 모자라 안될테구요..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 공대교수는 될것같아요..

직장에 계시던분도 그렇게 해서 교수로 계시거든요..
근데 대놓고 월급 묻기가 좀 그렇습니다~~^^

정년까지 일할수 있는건지...
월급은 어느정도 되는지...

혹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꾸벅~~~~~~~~~

[그게요...]

그게요...
정말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는 게 학교마다 천차만별이거든요...
얼마전 전국 대학별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연봉이
아주아주 상세하게 교수신문에 나왔는데 꾸준히 오른 대학도 있고 제 자리 걸음인
대학도 있고...
정년 보장이란 것도 요새는요...
정교수 되기 이전에는 정년보장이란 없다고 봐야 해요...
서울대도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교수가 있는 걸 보면...
가시려는 대학 교수님께 여쭈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공대면... 외부 프로젝트 땜에 상대적으로 여유는 있더라구요...
정 궁금하시면... 교수신문 찾아보세요...

[글쎄..]

주변에 국립대 공대 교수댁이 있는데.... 부인 말로는 월급은 그저 그런데.. 능력으로 따오는 프로젝트에 따라 여유가 생길수 있다고 하두만요..

[...]

가까운 분이 지방 국립대 교수인데요, 사립이냐 국립이냐도 매우 중요한것 같아요. 기업 연구원으로 있다가 교수로 갔는데 연봉으로 치면 3000도 안된다네요.. 평생직업이고 호봉에 따라 올라가는걸 감안하면 정년때 즈음이면 그럭저럭 괜찮겠죠..만일 사립이면 앞서 말씀하신 분 처럼 그 대학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을꺼에요.. 재정 상태에 따라 사립 교수 월급은 차이가 많더라구요..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교수 월급 전국최고 인데 정년 앞둔 교수(인문대) 월급 거의 천만원이에요.. 공대는 더 많겠죠 아마..

[추가로]

국립은 재임용 탈락 되는 사례도 있지만 사립은 일단 교수되면 정년은 보장된다고 보시면 되요..

[잘모르는사람]

월급은 잘 모르지만요, 축하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돈을 떠나서, 꼭 하고 싶어하시는 일 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꼭 훌륭한 교수님 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멋있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학교마다....]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는 과외의 수입이지요....
그에따라 다릅니다...................................................

[우리집 이야기]

저희도 서울에서 지방 국립대 공대로 내려왔어요.
어차피 월급때문에 '교수'하시려는건 아니실테니,
지방에 와서 잘 적응하고 은퇴할때까지 즐겁게 잘 사실수 있을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희는 아무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와서, 많이 외로왔어요.

[이제는]

지방대라도 안전지대아닙니다...실력에 따라 능력에 따라 월급차이 2-300 난다고 봅니다..그리고 빵빵한
대학 박사 출신도 8-90% 되고요,도리어 서울 보다 보는 눈들이 깐깐하다고 합니다. 연구프로젝트도 따오고 하려면 정말 돈 생각 제쳐놓고 열심히 연구해야 살아남습니다.

[...]

능력있으시면 하세요
교수도 학교따라 능력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프로젝트 따는 것도 능력이구요
제 남편처럼 때론 비굴해서 때론 치사해서 그런것 안한다는 배부른 사람은
와이프가 힘들어요
애들 사교육비도 안나오거든요

[헉...]

프로젝트 하시면 과외로 돈이 생기시나봐요?
저희 남편도 공대 교수지만, 오히려 저희 돈이 더 들어가던데요..
학생들 수고했다고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어떤 때는 집에 있는 멀쩡한
컴퓨터랑 기타 부품까정 다 들고 가버리더군요...
학생들 학비도 대주는 일도 있고... 해서....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법인 카드로 결제해야 하고...
학생들이 통장 관리하고... 그렇게 하더라구요.. 남편은...

프로젝트 해도 학생들 월급 주고, 자재 사고(집에 절대 가져오면 안된다고 해서
어떤거 쓰는지도 모르구요... 아... 노트북은 구경 해봤습니다...^^)

그리고... 교수몫으로는 인건비 책정도 제대로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구 프로젝트 아무리 일년에 몇건씩 해도 자기 해외 출장 비용 이외에는
교수 개인이 쓸 수 있는 돈 못봤거든요..

어떻게 여유돈이 얼마 정도 생기신다는 건지..(저도 주위에서 듣긴 들었거든요...)
매우 궁금합니다...(절대 딴지 아닌거 아시지요??)
참... 강연에 초청을 받아 가거나, 심사에 참석하면 십만원 정도 받아서
용돈으로 쓰기는 하더라구요...

[..]

헉님, 남편 분 훌륭한 교수님이시네요.
교수들 정말 양심없는 사람 많습니다. 연구비로 나온 거 자기혼자 꿀꺽하고 연구참여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베푸는거 전혀 없는 이가 많더군요,
그리고 원래 연구비 그런건 교수 개인이 관리하는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글쎄요.]

연구소에 있다가 지방 국립대(공대)교수로 왔습니다.나름대로 프로젝트도 많이 하지만, 그건 학생들에게 다 갑니다.개인이 관리 하는게 아니구요.다만 강연이나 논문심사하면 약간의 돈이 생겨서 남편용돈으로 사용해요.기막힌 건 출장비가 4만원이래요.차량유지비도 안되죠.주부입장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남편은 맘 편해해요.

[헉님...의 남편분]

훌륭 합니다
연구비 떼먹는 교수들이 하도 많아서....

[헉님....]

헉님 남편 되시는 분 무지무지 훌륭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아는 모 대학교수는 프로젝트비 몇 천 받고 학생들한테 매일 라면 끓여먹으라고 하고,
실험재료비도 제대로 안주고 거의 인마이포켓 했답니다.
강남 빌딩 부자라지요.
정말 어디 고발할 데 있으면 고발해버리고 싶어요.

헉님, 남편되시는 분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헉님은 힘드시겠지만....^^

[영양돌이]

저희 친척 오빠 지방 공대 교순데...
월 500정도 된다고 하십니당...

[...]

애아빠가 지방 국립대 교수인데요.
국립대이면 호봉에 따라 정해지구요.
공대의 경우 월급은 타과와 비슷하나 프로젝트나 원고료, 세미나 발표, 인세,강연 등의
부수입이 있으나 개인별로 능력껏 틀리겠죠?
사실 이런 부수입이 조금도 없다면 월급만 가지고 애들 교육 못 시켜요.
어차피 돈벌자고 교수된게 아니니까 돈에 넘 연연해 하지않는다면,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
근데 원글님 지방대 교수도 되는게 쉽지 않아요.
학벌 다 좋구요. 끝까지 노력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젠 무조건 정년보장되지 않고 재계약합니다.
열심히 규정에 맞게 가르치고 실적쌓고 연구하면 통과되지만요..
하여간 될수만 있으면 교수되시는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