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코트와 밍크코트중 어떤게 좋을까요?

[고민]

명품 좋아라 하는 남편이 코트사라구 돈을 주었답니다.
평소같으면 안사입구 그냥 아껴두었을텐데 남편이 딴 여자랑 바람나서 공들인거 생각하니 너무 신경질나서 그냥 지를려구요.

사실 명품옷은 한번두 안사입어봤는데 막스마라코트 어떤게 요즘 예쁜가요?
한300만원쯤 받았는데 그 돈으로 돈좀 보태서 밍크를 사는게 더 좋을까요?



전 키 164에 47킬로 정도 되구 딱 30살입니다.

[저라면]

막스마라 알파카 카멜색 코트 사겠어요.
관리 잘 해 주시면서 입으시면 정말 오래 오래 잘 입으실 수 있어요. (저는 5년째 입고 있어요)
밍크도 은근히 디자인 유행 많이 타서 밍크 하나 가지고 오래 입으시겠다고 생각하시다가는
나중에 처치곤란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올 거예요. ^^ 그러니까 막스마라!

아 참, 300만원 정도 예산이시면 캐시미어 코트 다른 브랜드도 생각해 보실만 해요.
셀린느 코트도 올해 참 이뻤어요.

[전]

막스마라 코트요.

[..]

저도 막스마라요..

[저도]

막스마라...

[레날루]

저도 똑같은 고민인데요 막스마라 코트는 도데채 어서 파는거지요?
면세점? 롯데 명품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파는곳은 모르겟어요

[..]

백화점 명품코너에 다 잇어요...

[김수열]

어느 쪽이등 예쁜거 사셔서 오래오래 잘 입으세요~
아...부러워라!!^^

[.]

전 막스마라 카멜색 알파카 코트 이번에 샀어요. 밍크는 뚜벅이 족인 저에게는 좀 부담스러워서요.
그래서 아직은 마트갈때도 잘 입을수 있을것 같은 코트로....^^

[부라보콘]

막스마라에 한표

[밍크는 별로]

밍크는 촌스러보여요.
아 님은 아주 늘씬하시니까 아무 코트나 다 잘 받겠어요.
저같음 비싼거 안사겠지만... 막스마라살거에요.
월급쟁이 제게는 삼백이면 진짜 커요.. 좋겠당..ㅎㅎ

[원글]

비싼 옷이라 사고 후회할까봐 갈등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 덕에 막스마라로 맘을 정했네요. 저에게도 삼백만원은 엄청난 돈입니다. 사실 그전에 제가 산 코트들은 전부 이월상품 이삼십만원주고 산것들이구요. 근데 남푠이 미워서 그냥 살려구요.

리플 감사합니다.

[나라면]

저는 아직도 그런 코트 관리도 잘 못하고 20만원짜리 코트도 따스하니까, 그리고 뚜벅이이면서 지하철에 부딛기면서 그런 코트 입긴 아까우니까,, 우선 300만원정도의 우량주사서 묵혀두고 서서히 불리고 비자금 더 모아서 1000만원 되면 더 큰것 저지를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

비자금을 모으기 시작

[막스마라]

왜 막스마라 코트가 인기인지 모르지만 디자인 다 펑퍼짐하고 너무 안예쁘지 않나요?
30살이면 젊은데 이쁜 디자인 코트 사서 입으세요.
꼭 막스마라 아니라도 알파카보다는 캐시미어로 된 좋은 코트 사입으시고 남는 건 비자금 하겠어요.
밍크입기는 좀 나이가 젊은 거 같구요. ^^

[..]

키도 크고 덩치도 좀있는 서양사람들한테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막스마라는..
아마 코트사서 입고 다니시는 거보다 위에님들 말씀대로
통장에 딱 넣어서 품에 넣고 다니시면 더 따뜻할거같아요 ^^
남편이 미우시면 코트가 아무리 비싸도 코트도 미워져요..

[궁금]

막스마라 코트가 얼마쯤 해요..?

[캐시미어]

좋은건 300가까이 하지 않나요
200은 넘을텐데..막스마라가 좋은 이유는 유행 그다지 타지 않고 나름 멋있더라구요 ^^
막스마라가 멋있고 좋기는 한데..
나이 30이시고 몸매도 좋으시면..조금은 이쁜걸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도 막스마라 코트 가지고 있는데 두벌사고나서 몇년동안 코트걱정은 안하기는 해요

앤디앤뎁에서 나오는 캐시미어 코트 괜챦은데..물론 디자인은 심심하기는 하지만요..

불릴 생각 아니시고 이왕 사실거면..막스마라로 한정짓지 마시고 다른브랜드에도 한번 가보세요 ^^

막스마라코트는...디자인별로 다른데 대부분 150만원은 다 넘을걸요
캐시미어는 300-400정도였던것 같고...
조금 괜챦다 싶으면 거의 200가까이는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 남편이...]

정말 있다니...
실로 놀랍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이 더 좋아요.... ^^

[밍크숄]

저라면 밍크 단품으로 목도리나 숄 할거 같아요. 친정엄마랑 같이...겨울 코트는 여러개 두고 입는 게 좋던데요. 싼거 매년 하나씩 사는 재미도 있구..

[그런남편이...]

여기도 있습니다.... 원글님남편처럼 바람은 안피웠지만...결혼십주년때 좋아하는 옷 실컷 사라고 천만원주던데요?

[전..]

전 솔직히 밍크가 낫더데요. 저도 몸매가 원글님과 비슷한데요, 조금 캐주얼한 디쟌으로 밍크 사서 입고 있어요. 제나이가 30대 중반이고, 동네가 좀 좋은 동네라 그런지 애학교 가보면 겨울에 엄마들이 다들 밍크 입고 있어서 안입으면 그도 주눅들겠다 싶더라구요.ㅠ.ㅠ
돈있을때 밍크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잘 입을수 있을꺼에요. 제것두 산지 4년쯤 됐는데 아직도 유행같은거 없이 잘 입거든요.
오히려 코트는 아무리 비싸도 그돈 주고 사기 쫌 아까운듯..^^ 코트는 좀 저렴한거 입어도 세련되게 잘 입으면 또 봐줄만 한거 같거든요.
근데 위에 그런남편이..님 왕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