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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눈물만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5-11-14 19:15:38
가슴이 답답하여 이곳에라도 글을 쓰면 조금 이나마
위로가 될것같아서...
친정 아버지가 옆구리가 아프시다고 하여 동네 병원에
모시고 갔다가 간암 이라는  진단을 받고  
아버지 에게는 말도 못하고  동생들과  피를 말리는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에 입원예약을 해놓고  수술은 불가능한것 같다고 하고
크기를 봐서 여러가지로 어려워 보인다고 하고...
간암 에 유명한 의사는 어느 병원에 계신분 인지 혹여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암'  여태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
IP : 61.83.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이라면...
    '05.11.14 8:12 PM (61.80.xxx.218)

    그래도 암센타가 제일 낫지 않나요..
    상심이 크시겠어요.
    토닥토닥.....

  • 2. 아산병원
    '05.11.14 8:25 PM (58.73.xxx.146)

    에 가보시면 어떨지요.. 제가 아시는 분도 현대아산병원에서 간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각종 암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것으로 볼떄 아무래도 경험치가 많이 쌓인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간이식수술은 국내 최고치를 자랑하네요..

  • 3. 김흥임
    '05.11.14 9:05 PM (221.138.xxx.143)

    같은 처지로서 위로 드립니다.
    이미 어느 부분에 자각 증세 와서 발견된 병증이시라면 마지막 방법으로 색전술이나
    해 보자고 할것 같습니다.
    저의 엄마 척추 수술 받으실거라고 입원 하셨다가 엉뚱하게도 간에 손도 쓸수 없는 15센티 종양 덩어리가 몇개라더군요.
    아부지 병수발 하시느라 당신 몸아픈건 느끼지도 못 하셨던건지 어쩐지
    야속하게도 2년에 한번씩 건강 검진 모시고 다니던 자식으로서 것두 다 소용없더란 사실에
    더 화 나구요.

    해머로 뒤통수 맞은듯 식구들이 다 넑잃었다가 ...
    당신에겐 별일 아닌척 표정 관리 해가며 최선은 놓치고 차선책으로
    허벅지 대동맥 구멍내어 종양덩이에 영양공급하는 혈관 묶어 주는 색전술 1차 마치시고
    2차 색전술 입원 대기중이십니다.

    술은 당연히 금하셔야 하고 ...지금으로선 음식을 최대한 싱겁게 해 드리는것과
    청국장이라든지 된장국 자주 식단 올리구요.
    영 입맛 놓치시면 심각해 지니까 삶은 밤이라든지 소화 잘되는것으로
    자주 조금씩 챙겨 드리는게 다구요.
    간에 좋단것 함부로 해 드리지 않는게 가장 잘하는거라고 ...비싼 상황버섯
    지인으로 부터 챙겨 받아 두고도 못 해 드리네요.

    간 하면 서울대 김정룡 박사신데...그 손길 기대도 못하고 ...
    그냥 아는분 계신 대학병원에 치료 중이십니다.
    힘내자구요.

  • 4. 자식.
    '05.11.14 11:27 PM (204.193.xxx.8)

    저도 같은 자식으로서 많이 슬프네요. 힘내세요.
    좋은 일들도 많은데 가슴 아픈일들도 있네요.
    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초기와 말기가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좋은 치료법 꼭 아셔서 좋은 소식 들리기를 기다릴께요.

  • 5. 힘내세요
    '05.11.15 1:29 PM (211.218.xxx.33)

    저역시 엄마가 간이 안좋으신게 20년이 넘었네요
    병원에서는 암으로 안되게(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더 나빠지지 않는 약이죠) 계속 약을 주시고 매달 하는 검사가 더 악화되었나 아닌가 보는거랍니다.
    현재 이식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데서 생각해봤는데
    비용도ㅡ.ㅡ ... 병원에서는 아직 좀더 보자 하시구요...
    물론 술 담배, 해롭고요. 딱딱한 음식도 가급적 삼가하시구요 ( 삼키시다가 정맥류가 터지면 과다 출혈로 매우 위험합니다.) 김흥임님 말씀처럼 간에 좋다는 민간요법 너무 남용하지 마시고 적당한 선생님
    만나시거든 믿고 시키는데로 하세요.
    저역시 큰병원 모시고픈데 현재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에 다니십니다...

    힘내세요. 꼭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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