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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긴 되게 미안했나 보다
거기서 웬 차를 보내줘 타고 갔어요.
오후에 직장으로 전화가 왔더군요
내일 갑자기 골프 모임이 있다고
연습장에서 자기 골프채 좀 가져와 달라고...
지금 퇴근 할거니까 집에서 만나, 키 줄테니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집에 와서 옷 정리좀 하고 있으니 띨래 띨래 집에 오더군요.
마침 곤히 자던 잠탱이 강쥐가 산책 가지고 쭉쭉이를 하니
남편이 산책 갔다 오래요.
자기가 청소 하고 오늘 출근 안한 관계로 병원 가서 회진 좀 돌고 오겠다고..
1시간 넘게 아파트 단지 휘젓다 우리 동 앞에오니
그저서야 남편이 제 애마인 차를 타고 휘리릭 지나 가길래
' 잘 갔다와' ' 내가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까지 다했어"
요른 대화를 나누고 헤어 졌죠.
저녁에 밥 먹는데
이 남편이 전화가 왔네요.
어찌 어찌 해서 제차 앞 범퍼가 나갔대요.
우띠
제가 대신 야밤에 골프채 가질러 가야 했고
집에 오더니 미안한지 강의료 를 저를 주겠대요.
오늘 아침에 남편은 새벽 골프 가고
출근 하려는데
제 핸펀 아래에 수표 3장이 얌전히 있네요. 짜식.
저 한테 엄청 미안 했나 봅니다.
아 그러니 자기차는 자기가 몰자구요.
괜힌 남의 차 넘보지 말고...
1. 황채은
'05.11.12 12:14 PM (221.153.xxx.125)^^
2. ^^
'05.11.12 12:18 PM (220.86.xxx.82)혹시 부군께서 비뇨기과 의사신가요? 우리 남편도 어제 서울 모 특급호텔 학회에 다녀왔는데, 혹시 같은 전공인가 해서 궁금해서요..^^
3. 으음...
'05.11.12 2:02 PM (218.145.xxx.218)무슨 의도로 쓴 글이지 잘 모르겠어요. 갸우뚱......읽고난 기분은 왠지 별로........
4. 의도?
'05.11.12 2:31 PM (218.145.xxx.254)제목 그대로가 의도 아닐까요?
남편이, 부인차 몰고가서 범퍼 깨먹더니, 강의료 받은걸 몽땅 헌납하고 갔다.
미안하긴 한가보다.. 이런거..
원글님. 사이 좋은 부부신것같아 보기좋네요..^^5. 황채은
'05.11.12 2:46 PM (221.153.xxx.125)맞아요 저도 그리보고 ^^한건데
6. 차는..
'05.11.12 2:59 PM (24.63.xxx.59)차가 혼다 어코드이신가보다~~ ^.^
7. *^^*
'05.11.12 3:57 PM (219.248.xxx.228)이 글 쓰신분 누군지 알거 같아요. ㅎㅎㅎ
8. ㅎㅎ
'05.11.12 4:22 PM (222.234.xxx.84)누구실까..궁금하네요..대략..부럽사와요..
왠지 전문직이신것 같고 남편은 의사에다 각자 차 있고..제목으로 봐선 혼다 어코드..
게다가 남편이 집안일 휘리릭 해놓으시고..
요즘 삼팔선이다 해서 무지 힘들어하는데 진정 염장인거 아시지요? ..ㅋㅋ9. ...
'05.11.12 4:36 PM (218.153.xxx.189)좀 어리둥절하네요.
글의 주제가 뭔지, 제목이 주제라면 별로 그 미안함의 느낌이 전달되지 않네요.10. 호호호~
'05.11.12 4:48 PM (219.241.xxx.105)귀엽게 사는 내외이지요...
너무 심각하게 읽지 않는 라니^^11. ......
'05.11.12 4:52 PM (211.107.xxx.82)호텔에서 보내줬을리는 없고,제약회사에서 보냈겠죠.
그 회사약 처방할테니까요.
랜딩비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12. ^^...
'05.11.12 7:56 PM (222.234.xxx.145)가벼운 에피소드 같은 거네요^^...
이쁘게 사시네요^^,.13. 쓴웃음
'05.11.12 8:04 PM (211.215.xxx.169)누구신지 알만합니다.
그 염장 여전하시군요.
수표 석장이면 30일치?14. 왜?
'05.11.12 8:52 PM (221.162.xxx.168)왜이런글을 힘들게 쓰실까 의문???혼다어코드인줄은어찌들아는지의문??원글도 답글도 거참희안하네~
다들 남편이 제약회사 아니면 의사 그런가? 이쁘게사는게 저런거유 ㅉㅉㅉ15. 아~
'05.11.12 8:55 PM (221.162.xxx.168)accord!!!그걸못봤네 수입차중엔 저렴하더이다
16. 아아
'05.11.12 9:19 PM (222.234.xxx.145)만약 남편이 그냥 회사원인데 어쩌다 아내 꺼 핸드폰 들고 간다고 나갔다가 그걸 떨어뜨려서
미안해서 보너스 나온 거 그대로 주고 갔다면
그냥 좋게 보셨을 꺼잖아요..
액수 좀 커졌다고 안좋게들 보시는 거 별로 보기 안 좋습니다 그려...
저도 그냥 20평대 전세 살지만
어코드가 뭔지도 몰랐지만
그렇다고 액수가 좀 커진다고 아니꼽게 보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컴플렉스도 아니고 왜들 그러세요...17. 은근히...
'05.11.12 9:47 PM (58.140.xxx.184)자랑 아닌거 같으면서도...미안해서 일어난 에피소드인양 하면서... 이것저것 골고루 자랑을
살짝살짝 다 해놓으셨네여... ㅎㅎ
제목이 주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글을 잘 못쓰셔서 그럴까요?
부럽다기 보다는 글쓰신 님이 왠지 안돼보인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제 칭구중에 하나도 딱 조만큼만...딱 저러는 애가 있는데... ㅡ.ㅡ;;18. 왜그러셔요?
'05.11.12 9:56 PM (220.89.xxx.76)전 댓글 다신 분들이 아주 조금 이해가 안되요... ==아아==님 말씀 이 맞는 듯한뎅...그냥 진짜 자긴 별로 자랑 아니고 한말인데 부러우신가요? 전 부러운데...외제차 중에 싼 어코드 타시더라도 그것두 부럽구요... 아무튼 원글님의 글이 중구난방 이긴 하지만 그리그리 뭐 쯧쯧 나무라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전 진짜 부럽기만 한데요.. 자리 잡은 의사..랜딩인지 뭔지도 나오고...돈도 잘 벌고...집안일도 해주고...모두들 바라는 바 아닌가요?,,,전 그런 남푠을 원해요..곰탱이 울남편말고..흑흑
19. 저도 딱 감이 와요
'05.11.12 10:13 PM (61.104.xxx.10)ㅋㅋ
예전에도 이 비슷한 글 올라오지 않았나요?
그때와 같이 해석하고 함 웃으면 되죠?20. 거시기..
'05.11.12 10:17 PM (61.104.xxx.10)그랜전가 타고 가다 친구만나 *팔려서 가정부차타고 나왔다고 하던
그분..맞죠? ㅎㅎ
여자의 육감인데 아님 제가 진짜 *팔리죠 ㅋㅋ21. 부러우신가요/
'05.11.12 10:45 PM (221.162.xxx.168)아니요~ 저는더비싼차가있거든요(?) 부러워하시는분이원글님보다더우습구만요 팬클럽??
22. 죄송
'05.11.12 11:19 PM (220.91.xxx.187)저는 돈 컴플렉스가 있어서 유쾌하지 못하게 읽었습니다
23. 원글을 보니
'05.11.12 11:22 PM (218.51.xxx.105)원글을 보니 어떤 분 생각이 납니다
퀼트 보여주겠다고 하고 자기집 강쥐 맞춤소파 보여주고
돈다발 보여주며 자기부부가 사랑을 나눌 때마다 만원짜리를 모아서 그게 얼마가 되었다고 하고
전**대통령시절이 좋다고 해서 돌맞고
돌 맞고 나가고 나갔다는 다른 이름으로 다시 들어오고 그러기를 반복하는 어떤 분이 생각납니다
딱 그분 글 쓰는 스탈이 이래요
자기 자랑을 교묘하게 연결하는24. 애들 같아요
'05.11.13 7:06 AM (211.201.xxx.14)ㅎㅎ 정말 애들 같아요.
전 생각없이 글을 읽으며 원글님 신랑이 띌래 뛸래 집에 오더란 표현이 귀여버서 웃었답니다.
실명도 아닌데 자랑 이라니요. 그리고 추리까지나...리플이 실명이면 그리 쓸수 있었을까요?
편하게 쓴글 그냥 편하게 읽으셔야 재밌는 글 들이 많이 올라오지요~
내가 나이가 들어선지 댓글 읽기가 여간 민망하네요.25. 아리송
'05.11.13 10:01 AM (220.75.xxx.121)졸부라고 흉보는 내가 졸부인가...
26. 우울해
'05.11.13 11:36 AM (222.233.xxx.60)능력있고 매너좋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하는 남편...
저런 사람하고 사는 여자는 무슨 복이 저리 많은지
때거리가 없어 맥없이 삶의 끈을 놓아버렸다는 푸른사과꽃님의
이야기랑 너무나...27. 아아~~~
'05.11.13 11:48 AM (220.91.xxx.138)머리 아파,,, 나쁜 리플들 좀 달지 마세요...
가볍게 읽고 걍 끝내시죠,,, 들28. 허허
'05.11.13 2:08 PM (219.240.xxx.94)재미있게 쓴다고 쓴 내면에는
나 이렇게 살어~
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듬뿍 담겨있네요. ^^
좋게 넘기려는 분들은 정말 좋은 82분이시고요.
뭐, 이렇게 자기자랑하고 싶어서 몸살나는 분도 있으려니~하죠 뭐...
자랑하고 싶은 내면에는 대개 심한 열등감이 깊이 뿌리박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29. ....
'05.11.13 5:27 PM (218.155.xxx.39)자랑하면 하게 그냥 냅두면 되죠..머.
뾰족한 답글 달아봤자
다는 사람 맘만 더 어지러질 뿐..
원글님 그렇게 쭈욱......사세요30. 저도
'05.11.13 6:03 PM (194.80.xxx.10)이분이 그분이 아닌가 생각되옵니다...
이분하고 진짜로 친한 친구가 있을까 싶어요.
이런 애들 정말 친구로는 밥맛아닌가요.
공주병에 왕비병...
그래서 어쨌든 여기서 게겨보는게 아닐까...31. 윗분...
'05.11.13 6:52 PM (58.140.xxx.141)윗분말처럼... 자랑은 너무 하고 싶은데 친구가 없어 이러는거 같네여...
불쌍해보여~32. ~
'05.11.13 10:46 PM (220.81.xxx.105)ㅎㅎㅎㅎ
33. 푸하하하
'05.11.13 11:45 PM (218.153.xxx.160)해외여행 다녀오느라 82쿡을 며칠 안들어 왔더니
이런 재밌는 글이 올라왔었네요.
원글님,문장 끝마다 자랑이 아주 듬뿍듬뿍 담겨있네요.
간만에 웃습니다, 푸하하하하.
근데 가끔 궁금한 점...
그렇게 자랑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시고 우월감 느끼시나요?
전 원래 자랑하고 다니면 마음이 편치 않던데...
하긴... 사람 사는 모습도 가지가지니깐 뭐 다들 제 마음 같진 않겠지요.
근데 너무 웃겨요. 푸하하하하.(죄송)34. 저도 그 분 생각이
'05.11.14 4:00 AM (211.117.xxx.66)그 분 요즘도 들어오시나요? 강쥐 소파며 남편과의 비자금...지난 대선때 엄청 돌맞고 나가신 줄 알았는데...요즘 살돋에 그 분이 생각나게끔 하는(같은 분은 아닌 것도 같은데...) 글이 자주 보이더이다...갑자기 저도 궁금해지는...^^
원글님, 사는 모습은 다 제각각이지만 님보다 형편 좋은 이도 많아요. 겸손하시와요.35. ㄴ ㅎ ㄱ님이었져?
'05.11.14 10:05 PM (218.52.xxx.154)"님보다 형편 좋은 이도 많아요...."
저도 그 분 생각이님,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예전에 집자랑 한답시고 올린 사진 보면서 솔직히 참 별로라고 생각했거든요.
기본적으로 그분 별로 안목도 없어 보였고,,,
남편 자랑도 참 끊임없이 하시던데 그 남편이 특별히 더 좋은 사람이란 생각 안 들고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느낌 들더이다.
제 남편도 의사지만 의사 망신시킨다는 생각 많이 들었구요....
근데 저 괜한 시기심 아니거든요...
저도 형편이야 뭐든 골고루 남한테 안 빠지는 사람입니다.36. ^^
'05.11.16 10:57 PM (221.140.xxx.123)글들이 아주 재미있어서 혼자 씨익~ 웃어 봅니다.
모두들 고마와요, 웃음짓게 해 주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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