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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런지.........
건강하고 남편도 평범한 특별하게 신경쓰게 하는 일 없이 여태 잘 살고 있는데...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에 잠자리가 평안하질 못합니다.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을 보낼때 제가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 해서 결국 일을 못 치르고 오기 전날
겨우 신고식을 치뤘을 정도입니다.
결혼한지 15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남편이 원할때 함께 할뿐 제가 먼저 남편에게 다가간게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엔 남편이 원했지만 제가 아파하고 호응이 없으니 삐지더니 아침밥도 안먹고 출근했습니다.
제겐 남편이 첫남자입니다.
딸만 셋있는 집에 큰딸인 저는 지인에 소개로 남편을 만나 3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특별히 남편에게 불만이 없는데 잠자리 할땐 정말 부담스럽고 때론 거부하기도 합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2번은 해야지 않냐며 요구하지만 1번도 하고 싶은 맘이 없고 그쪽으론 무덤덤합니다.
아이 둘 낳고 이정도 나이되는 다른집에선 남편들이 밤이 무섭다고 하던데....하면서 불만스러워하는
남편에게 때론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함께 하지만 하고나면 다음날은 아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주위에 이런 이야기 꺼내기도 쉽지 않아서 여기 계신분들께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한지 제가 유난스러운지요???
1. 이해갑니다
'05.11.11 1:45 PM (211.216.xxx.170)ㅠ.ㅠ 저두 그래요.. 전 상담을 받아볼까 할정도여..
전 결혼3년차인데 애낳은지 1년넘구여.. 넘 관계가 싫어요... 거진 3달에 한번꼴 억지로 해요
이젠 신랑두 하고싶지만 제가 넘 시러하는거 아니깐 참을려고 하는건 보이는데
관계가 미안하다구 해지는건 아니잖아요. 전엔 스킨쉽도 넘 좋구 그래서 저두 스킨쉽도 하고 그랫는데
제 살갖에 손이 닿는것조차 싫으네요..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 고민두 되고요... 어쩜좋져. 잘해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두 막상 다가오면
넘 싫은느낌.. ㅠ.ㅠ 이러다 바람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2. ...
'05.11.11 1:49 PM (210.107.xxx.193)저도 그래요. 아프기도 하고.. 귀찮고 피곤하고.. 그다지 감흥이 없는 것도 문제네요 ^^
마지못해 함 하면.. 기분좋아져서 저한테 잘 해주고 싫다고 거부하면 다음날 종일 삐져있구요..3. 속궁합
'05.11.11 1:56 PM (222.97.xxx.98)저 사별하고 재혼한 사람입니다.
전 남편이랑 죽자사자 연애해서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해서 잠자리를 해보니 제가 거부감이 드는거예요.
느낌은 커녕 아프고 불쾌하고 정액 냄새(죄송)에는 토가 나올 것 같고...
15년간의 결혼 내내 그랬습니다.
어쨌든 사별 후에 재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재혼한 사람과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어요.
잠자리가 편하고 따뜻해요.
그래서 속궁합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4. ...
'05.11.11 2:02 PM (211.223.xxx.74)윗분 (222.97.243.xxx, 2005-11-11 13:56:47)말씀이 정답......
5. ....
'05.11.11 2:28 PM (221.138.xxx.143)우째 댓글이 섬뜩 하네요.
사별하고 재혼하니 괜찮더라.그럼 서로가 피해자인셈인데 누가 먼저 죽어 줘야 하는군요.저런 댓글은 달지 말지,6. 제 경우
'05.11.11 2:36 PM (210.90.xxx.130)저희는 그런면에서 운이 좋은 부부인 것 같군요
신혼때 부터 늘 코드가 맞았네요.
임신하고서도 출산하고서도 별 트러블이 없었어요.
한때 남편이 건강이 안좋았을 때 그 때 제가 참을 수 없어서 힘들었어요.
머리로는 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몸이 말을 안들어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신경질이 나서 참을 수 없었어요.
그때 생각했죠
정말 내가 짐승인가봐.
제가 그런 입장에 처했던 까닭에 남편이 참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 별 도움되는 말씀이 아니네요
참! 사별 이런 댓글은 그분의 경우를 말한것 같아요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7. 아이고 제발
'05.11.11 3:18 PM (59.23.xxx.154)남의 말 한마디에 목숨걸지맙시다.짜증납니다.그냥 사별하시고 재혼얘긴데 왜 저런식으로 받아칩니까? 제발 너그럽게 성숙한 마음을 가집시다.
8. 허걱
'05.11.11 3:27 PM (222.234.xxx.145)사별 얘기는 겪어 보니 속궁합 있더라는 얘기지, '....'님이 해석하신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괜히 답글 다신 분 무안하게 저런 식의 리플은 좀...
저도 첨엔 좀 아팠는데 아주아주 오래 애무를 한 후 삽입하면 덜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아프다고 하면 바로 남편이 삽입속도를 한 템포 느리게 또는 한참 제자리 걸음...
요즘은 좀 괜찮아요..
간혹 부인과 질환이 있을 때 아플 수 있으니 혹시 못 참게 아프시면 병원 한 번 가보셔도 좋구요.
안 그러시면 윤활제나, 윤활제가 발라진 ㅋㄷ 을 써 보시던가요...9. moonbeam
'05.11.11 3:29 PM (211.242.xxx.206)건강한 남성이면 72시간에 한 번은 욕구를 분출하려고 하려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남편분이 일주일에 2번 정도를 하고 싶어하시는 것이 당연하지요.
요즘 여성들을 위한 치료법도 다양하니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지 욕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통증까지 있으시다니 치료를 서두르셔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의사는 아니라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치료를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참고로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들에게 원하는 세 가지 욕구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인정과 칭찬
2. 따뜻한 음식
3. 부부관계
그 중에서 부부관계는 여자들과 달리 남성들에게는 음식과 같은 것이라 1순위라고도 하지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0. ..
'05.11.11 3:36 PM (58.73.xxx.35)별뜻없이 쓴글에도 희한한 해석이 따르는군요
위에 사별후 재혼얘기 쓰신분은..
진짜 속궁합이 맞는사람이 따로있더라~
원글님과 남편분.속궁합이 좀 안맞는거 같다 그런얘길 하고자 한거지
둘중 누가 죽어라 얘기한게 아니잖아요
참내~별 얘기갖구 희한한 해석을 하시네...-_-11. ...
'05.11.11 3:40 PM (211.216.xxx.170)님 문제만의 문제는 아닐수도 있죠.
남편분이 넘 전희(???)가 부족해서일수도 있지요.
님의 넘 조신한 성관념이 있다하더라도 남편분이
기다려주고 ,해야하는데 .
님도 야동이라도 미리 봐보세요.12. ...
'05.11.11 4:15 PM (211.216.xxx.170)근데 속궁합도 쌍방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경험자)
제가 볼때 님은 사실 부부관계에 대해 노력도 안하시죠.
야한 비됴라도 보고 , 야한 책이라도 보고 , 낮에 야한 생각이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좋은 음식(보양식)도 먹고 , 영양제(다면 토코페롤이라도)라도 복용해보시고.오로지 부부관계를 개선시키려는 님의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노력은 남편에 대한 사랑스런 장점을 일캐워 남편을 다른 시각에서 진가를 보는 방법도 있고요)
암튼 님나름 피나는 노력을 해보세요.(옥녀가 되실겁니다)
담엔 남편분에게 님이 좋아하는 행동을 취하게 유도해보세요,
잠자리를 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보세요.(적극적으로)
만약 남편분이 님이 원하는 방법과 결과를 취하지 못한다면 , 면박을 한번만(??) 주세요.
남편분도 나름 노력을 하게 도와주세요.이렇게 2달만 노력해보세요. 점점 좋아질겁니다.
그리고 님의 사이클(기간)이 있을거예요.되도록 거기에 맞춰서 해보세요.그동안 남편분도 협조해야 겠죠.13. ...
'05.11.11 4:25 PM (211.216.xxx.170)에구구 제가 이런 야한 조언까지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아줌마의 파워는 위대하다)
14. ..
'05.11.11 5:06 PM (211.203.xxx.235)윗님글에 야동에 한표 던집니다.!
의무방어전 치러야할때.. 한프로 보고나면, ...
분위기 좋아집니다.15. 와인
'05.11.11 6:37 PM (220.127.xxx.177)이라도 한잔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던데요^^;;
16. 야동?
'05.11.11 7:40 PM (58.140.xxx.12)야동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요
알려주시면...17. 잉잉...
'05.11.11 11:50 PM (58.140.xxx.12)전 반대랍니다.
그래서 너무 안해 생기는 병에 걸려 어제 병원 갔다 왔는데
의사님께 성욕 억제제를 물으려다 꾸욱 참았는데
17개월전 임포인 남편 술마시고 실수로 덜컥 생긴 둘째 낳아 키우는 지금까지
남편에게 나는 애엄마일뿐
별스럽게도 임신직후부터 성욕이 밀려와 미칠뻔했는데
출산후 그나마 모유 먹이려 애쓰는 통에 좀 잠잠하다가
요즘 모유 끊기니 다시금 시작되어 우우..
전립선도 안좋고 맨날 피곤하다는 사람 붙잡을수도 없고
해봤자 약만 바짝 오르다 말텐데
아아 빨리 늙는길 뿐인듯 해요
정말 어찌해야 할지 낙엽은 흩날리는데
임포라고 기죽인적 한번 없지만
본인은 한술더떠 뭐하러 그런문제로 병원가느냐 하니
난 기가차 말이 안나오고요
보통땐 아이 재우느라 못한대지만
휴일 아침엔 아침이라 죽어도 못한다 하고(그러니 딸딸이지요)
1년에 4, 5회였던 것이 이젠 벌써 17개월이 흘렀고
3년전엔가 너무 없는게 이상하여 즐거운 일도 아니지만 의무방어라도 해줄 심산으로 물으니
그렇게 하고 싶어? 그뒤론 몸도 마음도 얼어버렸구요
게다가 냉정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니 어찌 살아야 할른지요
결혼전 그리도 애닳아 하며 손이라도 잡으려 하던 사람이
남편의 자리에 있게 되니 이제 왕처럼 군림하고요
왕처럼 대우해주면 내가 황후가 되는줄 알았는데...
진짜로 작년 임신기엔 돌아버릴것 같아
오죽하면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여자로 태어나 섹스만 실컷 할거라 생각했을까
차라리 원글님이 부러워요
드러내고 말할수도 없이 이렇게 숨어서 하소연해봤습니다.18. 속궁합이진짜
'05.11.12 11:35 AM (69.243.xxx.134)속궁합이 있는 것 맞고요,
남편분과 진지하게 상의를 해보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처음이라 잘 모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그냥 삐지고 아프게만 하고 하는 걸 보니 남편분도 잘 모르시는 듯)
관련 서적@@@ 과 그런쪽에 관한 좋은(??) 글들 많이 읽으시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연습해 보세요.
같이 즐기자.. 이렇게 생각하면 시작이 쉽습니다.
저 위~~분께요.... 바이브레이터를 사세요. 챙피한게 아닙니다.19. 흠..
'05.11.14 12:02 AM (218.156.xxx.206)우선.. 원글님께서 분비물의 양이 적은게 아닌가 생각되요. 그럼 정말 아프거든요. 제 친구중에 한명도 그런애가 있었는데요. 워낙 아파하니까 남편이 하면서도 미안해 하더래요. 근데, 임신이 되었다니깐요.
반쯤들어간 상태로 남편이 사정했는데 그게 임신이 되었데요. -지금 4살난 딸 엄마예요.-
출산을 하고나니깐 그게 좀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만약 그게 잘 안되시면 윤활제를 사용해 보세요. 몸에 해롭지는 않데요. 어떤 사람은 바세린을 바른다고도 하던데..
그리고.. 원글님께서.. 충분히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즉!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남편분이 서둘러 거사를 치룰려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우선 본인의 성감대가 어딘지를 알아야 하구, 그 후론 그 성감대 위주로 공략을 해달라고 요구를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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