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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보이는 곳에 집을 지으면 안 되나요?
물이 보이는 곳은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하시던데요,
그 이유가 궁금해요. 왜 물이 보이는 곳은 안 되는 건가요?
그럼 한강변의 아파트들도 원래는 안 좋은 입지인가요?
1. 물도..
'05.11.4 7:23 PM (221.150.xxx.94)강물이나 시냇물은 괜찮지만 커다란 저수지나 호수 뭐 그런건 안 좋다고 하던데요?
2. ...
'05.11.4 7:37 PM (218.153.xxx.201)고인 물이 나쁘다는 건가요?
아님 물가가 습기가 많이 차서 몸에 안 좋다는 소리도 들은거 같고...
아님 강바람 바닷바람이 나쁜가???3. 물은
'05.11.4 8:27 PM (61.77.xxx.143)변화가 없데요.
한강물이 흐르지만 사실은 그 모습은 겨울에 얼음이 어는것 빼고는 항상 그모습이라더군요.
한강조망.....그래도 콘크리트 조망보단 좋겠지요.
그리고 물가가 좋을리 있겠어요.
지금이야 자연재해가 적으니 무감각해저서 그렇지, 홍수가 난다던지, 아이가 있다던지(예전에 시골에서 저수지옆에 사는 집 아들이 아마 중학생이였나,수영하다 죽엇어요. 수영을 엄청잘했는데.전 그때 첨으로 죽은 사람을 봤고.에고고 그때 사람들은 물귀신이 잡아당겼다고 했어요.(벌써 30여년전)
암튼 물을 보고 있으면 자살충동이 있데요. 변화없이 단조로운 물때문에 우울감이 심해진다고나 할까?4. 전원에
'05.11.4 9:29 PM (211.195.xxx.172)빠삭하신분들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경치 뜯어먹고 살거냐?"
전원생활에 대한 십계명 같은게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세컨하우스 개념이라는것과
물가는 피하라는 겁니다. 적어도 60평에서 99평까지의 전원주택을 소유한 분들중에서 서울에 아파트
없으신분... 거의 없습니다. 10억이 있어서 5억정도 투자해 내쉴곳을 장만하겠다면 적극권장이나
5억있는 사람이 5억을 모두 투자해서 살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환금성이 엄청 떨어집니다)
그리고 물가는 항상 습기가 있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재해의 우려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시냇물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여주에 사시는 어떤분은 댁이 강근처인데 집을 땅에서 2미터 이상 올려지으셨습니다. 더군다나 목조주택이라면 저역시 물가근처에는 안짓겠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알게모르게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전원주택을 콘크리트로? 뭐 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만을 위해 자연경관을 해치는 일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연과 어울리지않는 구조물을 바라보는 제3자에겐 고문입니다.
제가 사는곳 근처에 전원단지내에 계곡과 폭포가 있는곳이 있습니다. 다들 한번씩 놀러갔다오면
좋다! 멋지다! 신선나오겠다! 라고 하지만... 거기서 살고 싶진 않답니다. 정신이 몽롱하다고 ;;;;;
예술쪽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좋겠지만 전원주택도 생활의 연장선으로 볼때 바람직하지 않은거죠
나 신선처럼 살꺼야.... 내지... 세속을 잊고 살고 싶은분 아니면 자연경관에 빠져 생활을 망각하는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일겁니다. 저희 남편도 아침이면 서울까지 출근을 해야하고 저희 동네
모든분들도 분주히 남편 출근준비, 아이들 등교 준비 해야합니다. 사는게 어딜가나 똑같지요.
다만 그런 모든일이 끝나고 유유히 차를 몰고 근처 리조트에서 운동을 한다거나 겨울엔 스키를 하러
가까운 스키장에 출근도장을 찍는다거나 동네아낙네들끼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당에서 티타임을
갖는다거나 이쁜꽃들을 포기나누기하고 작은 텃밭을 만지는 재미는 전원생활의 백미일겁니다.5. 펌
'05.11.4 9:46 PM (211.195.xxx.172)“살기 좋은 집”과 “보기 좋은 집“ “살기 좋은 집을 지을 땅은 어디가 좋은가?” 우리가 사는 집에는 “살기 좋은 집”이 있고 또 “보기 좋은 집”이 있다. 혹자(或者)는 보기 좋은 집이 살기도 좋다는 말들을 하지만, 만약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多幸)한 일인가! 그러나 필자는 보기 좋은 집은 역시 보기에만 좋은 집일 경우가 많다는 걸 자주 접(接)하고 본다. 우리가 전원주택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집들을 많이 보게 되고,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하고 부러워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집도 찬찬히 뜯어보면 그냥 보기만 좋은 집인 경우가 많다.
우선 常住하지 않을 집이라면 이 범주(範疇)에서 빼셔도 좋다. 한달에 한, 두 번이나 일년에 한, 두 번 정도만 사용한다면, 경관(景觀)이 빼어나게 좋은 곳을 우선적(優先的)으로 선택하면 될 것이고, 거리가 좀 멀면 어떻고 생활이 좀 불편(不便)하면 어떻겠는가? 그러나 상주(常住)할 집이나 자주 사용(使用)할 집이라면 필자의 경험으로 본 몇 가지 금기(禁忌)사항(事項)들을 나열(羅列) 해볼까 한다.
첫째. 물가(바다, 강, 호수, 계곡 등)에 너무 바짝 붙어 있는 집은 피하라!
물은 지자(智者)가 좋아하고 산은 인자(仁者)가 좋아한다고 했던가? 그런데 저희 업소를 방문하신 분들의 선호도(選好渡)를 종합(綜合)해 보면 산 쪽과 물 쪽을 선호(選好)하는 정도는 반반 정도인 것 같다. 이 세상엔 지자(智者)와 인자(仁者)가 비슷한 분포(分布)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속설(俗說)이지만 물을 좋아하면 물귀신이 잡아 간다고 했다. 그런데도 서울의 유수(有數)한 한강변 아파트들이 조망(眺望)권이란 이유로 많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걸 보면 “그것도 옛말에 지나지 않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필자는 왜 물가에는 가지 말라고 하는가? 드넓은 호숫가에 그림과 같은 예쁜 집을 짓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생각하면서 산모롱이를 돌아 나오는데 정말 예쁜 집 한 채가 나타난다. 만약(萬若) 우리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이런 집을 보았다면 무척이나 부러워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러워 할 것 까지는 없는 것 같다.
부정적(否定的)인 시각(視覺)에서 보면 그 예쁜 집도 여러 가지 문제점(問題點)을 내포하고 있는 집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우울증(憂鬱症) 환자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그 강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란 통계(統計)가 있다는 걸 신문지상(新聞紙上)으로 본 적이 있지 않는가? 왜 그럴까? 필자는 곰곰이 생각도 해보고 자주 물가엘 가 보기도 했다. (다음에 적는 것은 오직 필자 자신이 느낀 점을 피력(披瀝)할 뿐이라는 것을 양지(諒知)하시면서 읽어 주시길 바란다.)
처음엔 그렇게 속이 확 트이도록 넓고 광활(廣闊)한 호수(湖水)를 보고 있노라니 십년 묵은 쳇 증이 다 살아지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물가엘 갈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오히려 답답하다는 느낌마저 들었고, 머리까지 띵해 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다. 왜 이럴까?! 왜 이렇게 확 트이고 광활(廣闊)한 호수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걸까? 내 몸에 무슨 이상(異狀)이라도 생긴 걸까? 그러나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느낌을 여러 번 반복(反復)한 후에야 그 이유 중 하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 물이란 것은 항상 정체(停滯)되어 있는 것이 구나”하는 사실이었다. 그것을 알기 까지도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신기(神奇) 할 정도로 아무런 변화(變化)가 없었다. 그 큰 호수(湖水)같은 강줄기가.... 겨우 변화(變化)가 있다면 얼음이 얼었을 경우와 녹았을 경우를 빼곤 항상(恒常) 모양이 같아 보였다. 지금까지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물은 동적(動的)으로 “흐른다!” “움직인다!”는 고정관념(固定觀念)에만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그런 까닭인가? 물가에 앉아 물끄러미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물로 빨려 들어가는 착각(錯覺)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고들 한다.
그건 그렇고 실제로 우리의 건강과 직면(直面)한 얘기를 하나만 하기로 하자. 호수(湖水) 주변(周邊)이나, 강가, 큰 개울가 주변은 우선 습기(濕氣)가 많다.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 안개가 많은 것도 습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증명(證明)해 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것들이 우리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主犯)들이다. 안개 속엔 우리 몸에 아주 해(害)로운 중금속(重金屬) 덩어리가 많이 포함(包含)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잘 아실 것이다. 그리고 이건 들은풍월(風月) 이지만 물은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너무 겁(怯)부터 내실 필요는 없다. 내가 사는 집에서 너무 가깝지만 않다면 그래서 멀리서 바라다 볼 수 있는 물이라면 얼마나 좋은가! 눈만 뜨면 보이는, 아니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位置)의 집을 피하라는 뜻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 계곡이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라. 운치(韻致) 있어 보이고 풍광(風光)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러나 강가나 호숫가 보다는 덜 할지언정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 그래도 물있는 곳이 좋으시다면 물의 흐름이 완만(緩慢)한 곳을 찾아라.
하천(河川)이나 구거(溝渠)를 낀 땅들은 하천부지나 구거 부지를 점용(占用)하여 쓸 수 있다는 이점(利點)도 있지만 그 반대(反對)의 상황(狀況)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念頭)에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내 땅이 하천부지(河川敷地)로 나간 경우도 허다(許多)하게 많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周知)하셔야 할 것이다. 땅을 살 때는 땅의 경계(境界)를 측량해서 경계를 확실히 밝히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땅으로 하천이 흐른 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야 알게 될 것 이고 알고 난 후에는 제 아무리 후회를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勿論) 거기엔 찾을 수 있는 땅이 있긴 하지만 찾을 수 없는 땅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은 비가 올 때를 감안(勘案)하여 떠내려 갈 뚝은 없는가? 물이 넘칠 위험(危險)은 없는가?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라는데 물 흐르는 소리를 아는가? 어쩌다 한번 계곡으로 휴가(休暇) 가서 듣는 시원스런 계곡의 물소리와 전원주택에 생활하면서 비만 오면 듣는 그 요란스런 물소리는 많은 상이(相異)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 두셔야 한다. 언제까지 나를 동화(童話) 속으로 몰아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疑問)도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6. 제가 알기로는
'05.11.4 9:58 PM (61.106.xxx.78)물가가 다 나쁜 건 아니구요.
물이 굽이치며 흘러가잖아요? 강이든 조그만 계곡물이든...
그런데 물이 흘러가는 방향을 놓고 볼 때,
굽이치며 흘러가는 물이 흘러가는 방향이 바뀌는 그 지점(지역)에 집이 있으면 안 된다고 들었어요.
물이 할퀴고 지나가는 거 같은 형상의 집터는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림으로 설명하면 진짜 쉬운데 말로 하려니 힘드네요. ^^;)
그래서 서울 안에서도 한강이 흘러가는 모양을 놓고 명당 이야기하시는 지리학자들이 많구요.7. 원글이
'05.11.4 10:38 PM (58.142.xxx.206)아....그렇군요. 친절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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