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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

답답해서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05-11-04 17:40:36
남자들 거래처사람이건 친구들이건 술자리하다가 노래방가면 노래방도우미 불러서 노나요?
저는 그게 정말 싫거든요
남편은 어쩔수 없이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밖에 없다구 이해해 달라는데...
저는 도우미 부르는 돈두 아깝지만 내남편이 그런 여자들하구 히닥거리며 노래하구 춤추구 하는거
용납이 않돼요
제가 너무 심한건가요
건전하게 술먹는사람들두 많은데 왜 단란주점을 가며 왜 도우미 있는 노래방을 가야 하는걸까요
그걸 이해해야 하나요
아무리 사업상이라두 정말 너무 싫어요
하루 종일 그생각에 열받은것이 가라앉질않네요
IP : 211.226.xxx.1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4 5:52 PM (218.53.xxx.39)

    같은 여자로서 이런말 하기 참 그렇지만
    이젠 그렇게 노는거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안 씁니다.
    울 남편 가끔 와이셔츠에 화장품도 묻혀 옵니다.
    본인은 노래방 가는거 싫다고 노래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 한다고 하면서
    옷에 묻혀 오는건 선수입니다. (진짜 선수가 아니라 묻혀 오는건지...-,.-;;)
    거래처 뿐 아니라 친구들 만나도 도우미 부르고 놉니다.
    진짜 웃기는 양반들 입니다.
    어쩔 땐 제가 도우미로 분장해서 남편 노는 노래방에 한 번 들어가
    놀래켜 줄까 하는 생각도 해 봤다니까요.

  • 2. ,,,,
    '05.11.4 5:53 PM (220.88.xxx.151)

    아뇨 원글님 생각 전혀 심하지 않아요.
    아주 통크고 그가이거 하며 넘겨주는 와이프와 살고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불쾌하고 안편한건 어쩌라고요..

  • 3. 요지경
    '05.11.4 6:03 PM (211.53.xxx.10)

    제 아는 분이 노래방을 운영 합니다.
    하시는 말씀이 참 가관이랍니다.
    남자들 노래방 오면 도우미 부르는거 당연시 하는게 노래방 하지만 참 어이가 없답니다.있다가 보면 아는 남자도 오고 도우미로 오는 여자도 간혹 안면 있는 여자도 오고
    세상 요지경이랍디요.
    도우미 불러다가 노는 남자 치고 그냥 손도 안잡고 단순히 탬버린만 치면서
    그렇게 건전(?)하게 놀겠습니까?
    제가 아는 어떤 남자분은 우연찮게 노래방 갔다가 적극적으로 몸을 공격(?)하는 여자도우미에 혼비백산 해서 도망나왔다더군요.

    대단한 도우미에 대단한 노래방남자손님들....

    그렇다고 남편들 사회생활하는데 일거수일투족 다 꿰면서 관리할수도 없고
    양심에 맡길수밖에 더 있나요.
    그저 노래만 하고 추접스러운 2차 안가고 오면 다행으로 생각해야지요.
    본인이 가기 싫다고 안가고 빠질수도 없는게 사회다보니...

  • 4. 솔직히
    '05.11.4 6:10 PM (218.154.xxx.118)

    전 회사생활하면서 남자 사원들과 여러번 노래방 도우미 있는 자리에 있어야 했어요. 여자라고 봐주는
    법이 없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도우미와 함께' 노래방 있는 걸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 입니다. 건전하고 성실하고.. 이런 남자들이
    설령 마지못해 참석했더라도 그 분위기는 점차 중독성이 있거든요. 농도도 짙어지고, 처음엔 타의,
    나중엔..적극적인 자의가 되더군요. 거의 백프로가.. 도우미 있는 노래방은 거의 캬바레 수준 저리
    가라라고 생각합니다. 심한 말로 몸을 더듬거나 나중에 술취하고 노래하고, 이런 핑계로 갖가지
    백태가 다 나오고요.
    원글님 남편분이 그런식의 노래방을 가셨다는 말이 아니라, 제가 참석했던 소위 '사회생활에 꼭
    필요해서 어쩔수없는' 수준의 노래방 차원은 백이면 백 다 그랬다는 말씀입니다.
    점잖은 윗상사를 모시고 갔던 자리도 그랬고, 딱 한 번, 외국인 접대때만 좀 깔끔했어요.
    정말 짜증나는 문화에요. 전 남자가 노래방 갔다고 하면 일단 경멸섞인 표정부터 나오게 되더군요.
    안봤으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안되는게 당연하죠. 남자들의 변명이란 것도 사실 거의 변명에 불과
    하다는 생각도 들고.

  • 5. 저는
    '05.11.4 6:12 PM (58.239.xxx.220)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와 노는 이야기 듣고 저 보는데서 노는것은 괜찬다 했어요.
    근디 이 간큰 남자가 계에 가서 남편친구이 여자들은 애들하고 따로 방을 잡아 주더구만요.
    거기까진 좋았는데 자기네들은 도우미 아지매 불러 놓고 노는 겁니다.
    총각인 친구들이 원해서라나요?
    저 바로 애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울 신랑 뒷일이 걱정되는지 바로 따라 오더라구요..
    울신랑 " 나는 이해할줄 알았다"
    저" 내눈앞에서 노는 거 못본다"
    그렇게 끝났슴다
    근데 저는 제 남편하고 동갑인디 거기에 온 다른 부부 나이어린 마누라들
    뒤에 들은 이야긴데 도우미 아줌마들하고 같이 놀았다는구만요,, 세대 차인가요?...

  • 6. 당연히
    '05.11.4 6:13 PM (61.83.xxx.116)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생각만해도 추잡스럽네요.
    다행인지 어쩐지 저희 남편은 이렇게 노는것두 싫어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봐도 이렇게 노는 사람이 없습니다.저 모르는데서 그런다면 저도 알도리 없지만요.
    적어도 그렇게 노는 테레비장면만 봐도 얼굴을 찡그리니 믿어야죠.

  • 7. 당연
    '05.11.4 6:23 PM (203.247.xxx.53)

    기분 정말 나쁘죠.. 이게 정상인듯..
    저는 도저히 그런것 용서가 안되요
    집에서 와이프는 아기와 씨름하느라 거울한번 못보면서 여자라는 것을 거의 포기하고
    사는데, 월급쟁이가 어디 그런데 가서 놀아요?
    저는 갔다는 애기만 들어도 가만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해야 이사람도 그런곳 가는게 당연한 것이 아니고, 안좋은 일이라는걸
    도덕적으로 알겠죠..
    윗 분이 쓰셨던 어디 노래방에 있는지 위치추적에서 노우미 아줌마로 들어가서
    심장떨리게 하고 싶네요.. ㅋㅋㅋ

  • 8. 분노합시다
    '05.11.4 6:51 PM (219.253.xxx.154)

    정말 열받아야 되는게 정상아닌가요
    모두들 사회생활하다보면..으로 치부해서 다 눈감아주는 분위기인데요
    전 그건 아니라고봐요
    그러다보면 너무나 당연시되고 그것에 대한 불쾌감을 들어내는 아내는 쪼잔하고 사회생활도 모르는
    맹탕취급당하게 되고..
    정말 정말 기분 나쁜거 당연하고 남편에게 강하게 어필해야 한다고 봐요
    이런 얘기 듣다보면 전 보따리싸서 남편 모가지(-.-;;)끌고 산으로 들어가 살고 싶어요
    그냥저냥 이해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미리 단속하자구요
    한번 두번 용인해주다보면 남자들 그것보다 더한것도 별 죄책감 없어져요
    남자라는 동물이 그렇다네요...

  • 9.
    '05.11.4 6:55 PM (211.41.xxx.35)

    그런거 별루 신경 안씁니다.
    저희 신랑은 그런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지만
    주변에서 원하면 같이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거기서 혼자 빠지기도 멋한거 같구
    그래서 전 신랑 믿고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 10. 파란마음
    '05.11.4 7:35 PM (211.204.xxx.51)

    전 남편이 제 행동을 용납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남편의 행동을 수용할 수 있어요.
    사회생활 운운하는데...사실 그건 핑계거든요.
    제 주위엔 워낙 바른 생활맨이라
    건전하게가 아닌 자리는 안가면서 다른 자린 잘 어울리는 사람,
    그러면서도 인기많은 사람 꽤 있거든요.
    다 끼리끼리라는게 맞는 말일겁니다
    그러니 나만 빠지면 그런데서 왕따 당한다 하는 남편분 있으면
    차라리 왕따 당하고 다른 동료랑 친하게 지내라 하겠습니다.

  • 11. 저도..
    '05.11.4 7:59 PM (219.255.xxx.66)

    제 신랑도 가끔 도우미 불러서 노래방 갑니다. 회식으로 가지요.
    첨에 많이 싸웠어요.
    누구나 그렇게 말을 하겠죠
    본인은 너무 가기 싫은데 어쩔수가 없다. 가서 기냥 술만 진탕 마신다라고..
    바보 아니구서야 누가 좋다고 이실직고 하겠습니까??
    이해해 달라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내 속만 타니까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저도 억울하면 잠이 안와요. 옆에 오는것도 싫고.. 거꾸로 매달아놓고 싶어요 확 패주게..ㅋㅋ
    하여간에..회식하고 12시만 넘기면 저 담날 백화점쇼핑갑니다.
    이거라도 안하면.. 억울해서 죽을꺼 같어요. 이것도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증말.. 이런 세상이 싫죠??

  • 12. 이런 사회일수록
    '05.11.4 8:00 PM (211.178.xxx.35)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접대니 뭐니 신경안써도 되는 직업임에도 당연시 가는걸보고 저 개거품 물었습니다. 그냥 아무렇치않게 말흘리다가 제게 들켰거든요. 물론 자기는 노래만(?) 불렀다고는 하지만..남들은 엄청심하다고 핑게아닌 핑계를 대면서요. ㅠ.ㅠ 전 내눈앞에서건 모르는 데서건 그건 서로간의 예의가 아니라고 봐요. 건전하게 노는 문화를 정착시키려면 과도기라 힘들다해도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요..

  • 13. asuwish
    '05.11.4 8:18 PM (146.6.xxx.158)

    이건 부인에 대한 예의나 부부간의 이해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돈주고 성을 매매하는 것을 용인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섹스를 해야만 성매매는 아니죠. 성적인 서비스를 돈주고 사는 것도 성매매죠.)

    부인이 이해심이 많으니 적으니, 남편을 믿느니 못믿느니, 현실이 어떠니 저떠니하는 것은 본질을 벗어난 얘기가 아닐까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성적인 서비스 (그 사람의 인권에 해당하는) 를 돈주고 구매하는 일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불가피하게 용인하는 가치관을 저는 용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14. --;;
    '05.11.4 8:19 PM (222.234.xxx.173)

    저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 내가 노래방 도우미로 가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 15. ..
    '05.11.4 10:07 PM (211.212.xxx.176)

    성매매 단속 이후에 노래방 도우미랑 안마시술소가 엄청나게 많아졌네요..
    안마시술소들 매출이 왠만한 중소기업보다도 많다면서요..
    싹 쓸어버렸으면 좋겠는데 그건 불가능한가요?
    오히려 예전의 집창촌보다 쉽게 드나들 수 있어서 남자들이 엄청 간다네요..

  • 16. 반대로
    '05.11.4 10:14 PM (61.96.xxx.158)

    해보시면 그럼 남편분들 다 기절하실텐데요..
    여자들끼리 노래방 가서 남자 도우미 불러다 놓고 함 놀아보세요..
    아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을껍니다.
    왜 유난히도 우리 나라는 남정네들의 그딴 짓거리에 관대한걸까요?
    뭘 믿구??
    믿고 못믿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게 당연한거라고, 여자들은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거라고,
    그리고 그렇게 놀아야 제대로 놀았다고 생각하는 그 머리통 속이 궁금할 다름입니다..
    아~~~ 열받어~~

  • 17. 저같음
    '05.11.5 12:59 AM (204.193.xxx.8)

    노래방문 잠궈놓고 안에 불질러버립니다.

  • 18. ..
    '05.11.5 1:13 AM (211.204.xxx.191)

    여기 글들을 읽으니 제가 속이 다 시원합니다. 우리 함 뭉쳐 볼까요?

  • 19. 위에 저같음 님
    '05.11.5 9:19 AM (221.140.xxx.123)

    너무 재미 있어요.ㅋㅋ
    맞아요.
    용납해 주면 당연시하니 여자들도 노래방 가서 남자도우미 찾아 볼까요?
    몇번 그러면
    아마 신문에 대서특필 될거에요.
    세상말세네 뭐네 하면서.. 우리도 맞짱 뜨자구요!!!!!!!!!!!!

  • 20. 원글이
    '05.11.5 5:09 PM (211.226.xxx.139)

    리플 감사해요
    오늘두 열받은 맘이 다 가라앉질 않네요
    열심히 일해서 번돈들을 왜 그런 추잡스러운데 써야할까요
    아무리 남자들이 여자랑 틀리다고 하지만 내남편만이라두 아닌건 아니라구 소신껏 거절하구 왔음 좋겠는데 잊혀질만하면 두세달에 한번씩 이일로 싸우네요
    남편은 라이터를 꼭 들고 오거든요
    술마실때 내얼굴과 아이 얼굴을 떠올리라구 그럼 그런데 가기 민망할꺼 아니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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