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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에 관해서...

궁금이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5-11-02 22:18:02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
전 변리사는 이공계 출신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상표변리사라구 있는데 전공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떤 시험이든 어렵긴 마찬가지이겠지만...

일단 정보를 모아서 어떤건지 알아보고 싶은데,
인터넷검색에선 이공계출신 변리사에 대한 정보가 주로 나오네요.
관련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있지 않은것 같아요.
수가 적어서 그런가...

혹시 상표변리사에 대해 아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
여긴 워낙 다양한 분야의 회원님들이 계시니
도움을 받을 수 있지않을까해서 올려봅니다.
현재 업계 상황이나 앞으로의 전망 등등...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221.16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 10:50 PM (221.138.xxx.152)

    저 상표변리사인데요,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궁금이님의 현재 조건이,
    소위 말하는 명문대 출신에, 영어는 상당한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상태이고,
    논리적이고, 체력도 좋고 (거의 매일 밤 11시 전후로 퇴근에 공휴일/일요일 근무도 많음),
    일에 대한 열정도 넘쳐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보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위 조건 중 어느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아요.

    아직 사회생활을 하기 전이시라 막연하실텐데,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를 갖기 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너무 교과서적인 말로 들리시겠지만, 님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사회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최고,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2. 위 변리사님
    '05.11.3 2:21 PM (211.42.xxx.225)

    변리사님 넘 부러워요
    우리나라 소득1위가 변리사라면서요 맞나요?
    우와 정말 정말 부럽사와요 울남편이 변리사 공부하다 실패했거든요 헤
    부러워서 한말씀 남겨요

  • 3. 한말씀
    '05.11.3 2:37 PM (211.170.xxx.148)

    저는 특허사무소 포함해서 7년째 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상표를 전문으로 하지는 않지만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하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제가 알기로는 상표변리사라고 따로 전형을 하지는 않습니다.
    변리사 시험에 통과한 이후에 전공 등에 따라 자기 전문분야를 정하는 거죠.
    그러니까 시험은 다른 이공계 출신들과 같이 보셔야 합니다.
    법 쪽으로는 잇점이 있으시겠지만, 다른 과목들은 좀 힘드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상표쪽은 아직 market share가 매우 작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쟁도 치열하고, 위에 상표변리사님 말씀대로 매우 많은 능력이 필요합니다.
    명문대 출신, 출중한 영어실력 등등에 플러스 영업능력까지...
    특허업계는 특히 전공이 중요합니다.
    학벌이 왠만큼되도 전공이 별루면 수습처(변리사 시험 합격 후 소정의 수습기간이 있습니다) 조차 구하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변리사보다 공무원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변리사 소득1위니 어쩌니 해도 소득원이 그대로 노출되서 그렇지 다른 전문직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구요..영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장난아닙니다.
    잘 생각하세요.

  • 4. 맞아요
    '05.11.3 6:16 PM (211.201.xxx.149)

    야근 정말 잦고 휴일 없이 근무합니다. 아예 사무실에 침낭두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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