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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텔미섬싱", 어떻게 된거에요?
심은하가 나온다니까 기대가 되더라구요.
시작한지 한 15분 정도는 놓친거 같구요.
근데 예상못한 반전이 있다는 소문은 들은적이 있어서 범인이 심은하인가 하다가 염정아인가 하다가 하면서 보았는데...
엔딩자막이 올라가는데도, 제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범인이 심은하인데,
심은하가 그많은 남자들을 죽인 동기는 뭐에요?
어릴때 친아버지에게 유린당한것 때문에 남성전체에 대한 복수심인가요?
친아버지에게 그렇게 당한게 심은하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사실인가요?
염정아가 범인이 아니면 그 마지막 레코드점에서 칼을 빼든 이유는 뭐지요?
염정아와 심은하는 어떤 관계에요?
그리고 심은하가 한석규에게 남기고 간 비디오 테이프에서 심은하가 책상위에서 뭔가 만지작거리든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던데, 그 단추같이 생긴 쇠붙이는 어떤 단서였는데요?
이 영화가 검열에서 잘린 부분이 너무 많다고 하더니...
그래서 이렇게 앞뒤가 설명이 잘안되는건지, 아니면 내머리가 못따라가서인지..
아, 궁금해 죽겠어요.
앞뒤 잘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셔요.
1. 제가 아는 부분만
'05.10.24 3:30 PM (66.167.xxx.56)한석규에게 남기고 간 비디오 테이프에서 심은아가 만지작거리던 것은,
심은하와 염정아가 같이 남자들을 죽이고 시체를 절단하던 아파트에 몰래 들어왔다가 창에서 떨어져 죽은 아이의 옷에 있던 단추예요.
심은하가 그 아이를 살리려고 단추를 잡았는데 그게 띁어지면서 아이가 떨어져서 추락사로 죽거든요.
어릴때 아버지에게 유린당한 심은하는 나중에 자기에게 성적으로 관심을 가진 모든 남자들을 증오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 남자들을 모두 이용해서 자기 아버지를 죽이지요.
샴페인잔인가를 들고 뭔가를 축하하는 사진에 모인 모든 사람들 뒷편으로 보이는게 아버지를 죽여서 넣은 수족관이고요.
남자들이 하나씩 죽어가는데.. 그건 염정아와 심은하 둘이서 한 일입니다.
어릴때 옆집에 살던 남자애는 남자애가 아니고 염정아였어요. 여자아이인데.. 남자아이로 기억하는 건, 염정아가 심은하를 사랑하는 동성애인이었기 때문이예요.
암튼, 그 염정아조차도 싫어져서(성적인 집착땜에?) 모함해서 죽이려고 한거고요.2. 궁금해요.
'05.10.24 3:40 PM (222.99.xxx.54)아하.. 감사합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제가 놓친 앞의 15분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그런데 염정아가 그 레코드점에서 한석규가 나타나기전에 이미 칼을 빼들더라구요.
그건 왜이지요?
그리고 그 남자들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죽였다는건 그 남자들이 모두 아버지를 살해하는데 동참했다는 말입니까?3. 잘 기억은 안나는데
'05.10.24 4:21 PM (220.77.xxx.153)윗분이 정리 잘 해주셨구요..^^
나중에 경찰이 염정아를 수상히 여겨서 염정아를 탐문하고..그래서 염정아가 심은하가 자기에게 모든걸 덮혀 씌운다는걸 느낌으로 알고, 또 심은하에 대한 애증..의 마음때문에 자신이 심은하를 죽이려고 한건데 한석규가 먼저 염정아를 죽였지요..
그 남자들이 모두 아버지를 죽인건 맞는거 같아요..모두 직업이 의사나 연구원..이었잖아요..
저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4. 그런데
'05.10.25 9:36 AM (221.155.xxx.242)염정아를 죽인 건 심은하 아닌가요? 한석규가 줬던 총으로 쐈던 거 같은데..저두 영화를 띄엄띄엄 봐서 몬가 흐릿했는데,,저 윗 분 말씀 들으니 이해가 잘되네요..
5. 네
'05.10.27 4:50 PM (211.205.xxx.36)염정아를 죽인건 심은하 맞아요. 총으로 쐈죠.
총들고 있던 한석규도 총맞아 죽어가던 염정아도 놀랬지요. 심은하가 한짓에...6. 글구
'05.10.27 4:52 PM (211.205.xxx.36)그리고 그 수족관에 있던 시체가
아마도 심은하게 성적인 관심을 갖던 남자들을 조각조각(?) 모아서 만든걸거예요.
한석규도 죽을뻔한건데...
심은하가 그러지요. (외국에)안따라와서 고맙다구요...
한석규는 모친상까지 당했고 한국에 붙잡는것도 없고..따라간다했으면 죽었겠죠.....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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