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여기 82회원님들의 의견을 한번 더 여쭤본후에 전화를 해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무슨일이냐하면요,
울아이가 전학을 하였고, 반배정을 새로이 해서 2학기부터 새로운 학교에 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가 설립인가는 36학급이였으나,
올해는 6학년은 전입생을 받지않고, 1학년부터 5학년까지만 20학급으로 개교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20학급으로 개교를 한것까지 좋았는데,
한학급당 아이들의 인원수가 40명이 넘어요.
40명이 넘는거야 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2학기도 얼마 남지않았고,
새학년이 되면 한 학급당의 인원수는 34~6명정도가 될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별 걱정없이 생각했었는데,
며칠전 아이아빠하고 함께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그럴 일이 좀 있었거든요.
아이가 공부하는 교실은 어떨까?
울아이의 책상은 어느자리일까?
울아이가 그린 그림같은것도 게시판에 걸려있을까??
사물함정리는 어떻게 했을까??
뭐 등등 상상하고 교실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울아이의 사물함이 없는거에요.
그리고 신발장도 없대요.
웃긴건, 신발장의 맨 윗쪽에 이름 하나 달랑 써놓고 거기에 신발을 올려놓으라고 했고,
개인사물함은 교실 뒷쪽의 책꽂이하나를 비워놓고, 거기에 신발장에 있는거처럼 똑같이
이름을 써놓고 개인사물함이랍시고 그렇게 해놓으셨대요.
신설학교니만큼 개인사물함도 한쪽켠으로 쭉 잘도해놓았고(딱 40개), 문까지 있는거라
내부도 안보이고 깨끗하고 좋았는데, 울아이 사물함이라고는 무엇을 놓아도 턱하고 보이니,
울아이가 매일매일 기본준비물을 들고 다니는 일까지 생기는 거였고,
신발장도 딱 40개만 준비가 되어있어서 41번부터는 개인 사물함이고, 신발장이고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왜 울아이가 신발장이며 개인 사물함이 없었느냐구요?
번호순대로 했기때문이랍니다.
가나다순이지요. 그런데 울아이가 제일 끝번이에요. 42명중에 41번이요.
원래는 41명이였는데, 한아이가 전학와서 42명이 된거구요.
단지 끝번이라는 이유로 개인 사물함이며 신발장이 없이 한 학기를 보내야한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똑같은 아이들이 모여서 한반을 이룬거고, 아직은 어린아이들이라,
사물함이나, 신발장이 없는걸로다가도 티격태격하는데, 학교에서는 무조건 나몰라라 한다네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서도 학교에 말을 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만 하시고,
어쩔수없다고만 하시네요.
뒷번호여서 아이한테 오는 부당함 그냥 참고 지나가야할까요?
울신랑하고 저, 울아이랑 또, 전학온아이부모한테 연락해서 신발장하고 개인 사물함을
사다가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이제 10월도 다 가고, 11월이 되고, 12월에 방학을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너무 짜증이 난 나머지 얘기를 제대로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학교에는 전화해서 항의(?) 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울아이 사물함하고 신발장을 사다놓고 말까요?
아님, 전화좀 해서 그런건 좀 신경써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항의(?)좀 할까요??
학교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현황을 보니까,
1학년하고 5학년만 빼놓고는 한 학급당 40명이 다 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한반에 두명에서 세명까지는 모두 개인사물함이랑 신발장이 없는거지요.
끝번호인 아이들만 겪는 부당함, 어떻게 하면 좋은걸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학교에 전화를 할까 생각중인데요...,
땡구맘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5-10-24 14:54:38
IP : 210.178.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학교에
'05.10.24 3:31 PM (211.198.xxx.245)정식으로 건의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 아이 한명의 문제라면 님의견대로 사다 주겠지만
그게 학교 전체의 문제라면
뭔가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찾아가서 말씀드려야 할거 같구요.
전학왔다는 그 아이 엄마와 같이 가세요.
혼자 보다는 둘이 더 힘이 되겠죠?2. 흠..
'05.10.25 1:05 AM (219.240.xxx.94)그학교 어디에요?
여기에 학교 이름과 그 학교가 소속된 교육청 이름 알려주시면
간접적으로 올리죠.
00학교에 사물함이 없어서 학생들이 불편한데 ... 하면서요.
그렇게 하면 바로 만들어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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