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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어학연수 보내보신분께 질문드립니다.
초 6학년 남자아이를 필리핀으로
1년간 어학연수 보내려고 생각중입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로.
혹시 초등학생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보내보신분들께 여쭙니다.
어떨까요?
비용이 캐나다나 미국에 비해 저렴해서 요즘
필리핀으로 많이 간다고 하긴 하던데
주위에 직접 보내본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부탁드립니다.
1. 음...
'05.10.18 9:14 PM (218.238.xxx.21)필리핀..올여름 휴가로 갔다 왔는데요...거기서 가이드랑 엄청 친해져서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마침 울팀에 부부가 오셨는데 여자분 남동생이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어요..근데 가이드가 술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필리핀 어학연수는 되도록이면 말리고 싶다고...발음이 이상하다고요...비용은 절반 수준이 맞지만...자기들은 따갈리시 라고 한다나요? 암튼...필리핀 현지 인들 대부분 영어 하는건 맞지만...발음은 안좋더라구요....생각 잘 하셔서 보내시길 바래요...
2. 제 생각은..
'05.10.18 10:24 PM (202.156.xxx.52)영어는 미국 영어만 있는게 아닙니다. 영국영어, 호주영어, 필리핀 영어..
미국외 다른나라 영어는 발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사람들.. 미국사람 만나면 대화 힘듭니다.
반면 이상한 영어쓰는 기타 나라 사람들.. 미국사람 만나도 농담따먹기 하며 얘기합니다.
물론 미국이 강대국이니 미국영어를 배우는거다 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그러면 다들 미국으로 유학가야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발음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화가 된다는게 중요하지요.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컴퓨러~ 워러~ 하는 미국영어만 듣다가 컴퓨~터, 워터~ 하는 영국영어 들으면 발음이 그게 뭐냐고 비웃을겁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여러모로 따져서 생각해 보세요.3. 반대
'05.10.18 11:03 PM (59.6.xxx.70)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후진국인게 문제가 될겁니다.
성인이라면 비용 저렴하게 영어 배울 수 잇는 곳으로 추천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초등학생을 게다가 아이만 보내신다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애들데리고 방학동안 어학 연수 2달 갔었는데
어학원 연수생 중에 개한테 물린 사람 하나
댕기라고 말라리아 비슷한 모기가 물어서 걸린다는 병에 걸려서
입원한 학생 하나 봤습니다.
그병은 우리나라에서 못고치고 필리핀에서만 고치는 병이라 오지도 못한답니다.
아무리 부촌이라도 밥해주고 일해주는 계층이 절대 빈곤층이라
위생개념 없고 더럽고...저라면 그곳에 내 아이 안보냅니다.
엄마가 같이 가서 다 해주신다면 몰라도, 그런데 그것도 말리고 싶습니다.4. 키티
'05.10.18 11:28 PM (220.79.xxx.55)발음만 갖고 말한다면..필리핀 사람의 절반은 발음 이상하고 무지 신경써서 들어야 알아듣습니다.
그런데 뭐 미국인이나 영국인 발음 알아듣기 보단 훨쉽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학생들과 일부 교사들은 발음 넘넘 좋습니다..그러니 너무 속단할 문제는 아니구요~
발음도 중요하지만..그넘의 발음신경쓰다 의사소통도 못하는 우리식의 영어보담은 어쨌든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는것도 무지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 교육이라곤 학교에서 초등때 배운게 전부이던 울딸이 1달 다녀온뒤 자신감을 얻고 그뒤로 중학교 와서도 맨날 백점만 받고 있더군요.돌아와서도 필리핀 선생님과 영어로 펜팔까지~
근데 걱정스러운건 치안과 위생문제입니다. 후진국이고 마약이나 무기소지가 자유롭다보니 좀 조심은 하셔야하구요. 설사나 뎅기열 피부병등은 흔히 겪는 질병중 하나입니다. 가능하면 최소한 어머니라도 따라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역시 그런 이유로 많이 망설이다 아이들과 같이 다녀온 케이스구요..
가기전엔 넘 가기 싫고 두려웠는데 다녀오니 또 가고 싶은 맘도 있었어요. 근데 전 덥고 습기있는 환경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게다가 이름모를 벌레들이 넘넘 물어서 괴로웠구요. 게다가 그곳에선 식사시 기름진것(생선도 대부분 튀기고 샐러드나 야채류 섭취가 적더군요)과 음료수 짠것들을 많이 먹었어요. 그랬다가 아들이 입원까지 할만큼 고생했습니다.
나름대로 주인부부가 사업상 아는 집이였기에 무지 신경써줬고 김치며 라면이며 많이 챙겨주었음에도 그리되더군요.그래도 다시 가고프긴 합니다. 정이 들었나봐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아직 아이도 어리고 하니 신중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5. 저도 반대
'05.10.18 11:35 PM (222.238.xxx.71)필리핀이나 태국으로 어학연수가는 사람들을 봤는데요,저 같음 안 갑니다.
가깝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말 배우러가는데 본토에 가야하지 않나 하는 소견이고요.
필리핀과 태국은 도합 여섯번 가 봤는데요...발음 우낍니다.
태국이나 필리핀에서 살 거 아니면 안 통할 영어고요.
저번에 TV에서 필리핀 어학연수의 실태에 대해 방영하는 걸 봤어요.
좁은 칸막이방에서 필리피노개인교사와 일대일로 하긴 하는데 지금은 배우지도 않는 10년전의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을요.
문법설명을 하는데 잘 못 알아듣지만 한국에서 많이 했던 거라 대충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방송을 보면서 그런 수업을 할 바에야 차라리 한국서 폴리에 보내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고 생각했어요.6. 저도 부정적
'05.10.19 12:14 AM (222.100.xxx.97)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기에 외국에 단기간 갈 때는 언어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즉 우리나라 보다 사회가 안정되어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사회가 이루어 진 곳으로
가는 것이 아이의 안전, 위생뿐 아니라 학습면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 아이가 필리핀 가서 과연 1년이나 영어연수를 가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보호자가 따라간다거나 하면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더 발전된 나라로 간다고 하더라도 보호자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필리핀이라면..)7. ...
'05.10.19 2:30 AM (211.192.xxx.243)제 친척이 일본에 사는데 그딸이 한국에 한국말 배우러 일년동안 와있었습니다.
그애는 한국말 뿐만이아니라 한국춤 한국식 헤어스타일 한국식 화장등등을 같이 하더군요.
왜냐고 묻자.
말만 배우는건 큰 의미가 없다. 배우고자하는 나라의 문화도 같이 배워야 기억에 오래 남고 의미가 있다.
즉 영어는 영어본토에서 필리핀어는 필리핀에서....8. 말레이지아
'05.10.19 9:28 AM (211.114.xxx.146)말레이지아는 어떨까요?
사실 전 미국서 대학때 연수갔었지만, 어쭙잖은 인종차별같은걸 느끼고 왔어요.
물론 선생님들이나 대학생(대학교 부설 어학원이었어요)들은 그런거 없었지만,
상점이나 일반인들에게서 그런걸 느꼈지요...
전 영문학도로서 영국이나 미국은 한번쯤 갔다와야된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갔었어요.
그런 생각이 단지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도 체험한다는 뜻도 포함되지요.
근데 질문하신 분은 영어+중국어라니 말레이지아라면 여러면에서 꽤 괜찮을것 같아요.
가보진 않았지만, ELS프로그램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시사ELS에서 배우는 비용으로
숙박까지 해결된다고 하네요.. 비용면에서도 저렴하죠.. 물론 들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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