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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에 맞게 말을 좀 세련되게 하고싶은데 어떻게 노력하면 될까요?
제가 올해 35인데 사람들이 제말하는걸들으면 20대인것 같다는둥..혹시 집에서 막내냐는둥
이런말을 많이해요..말을 철딱서니없게 한다는뜻이겠죠..
남편하고도 주로 저희 말버릇때문에 많이 싸우는데요..예를 들어 남편과 얘기하다 남편의 성격이
어쩌구저쩌구 이래야하는데 남편성깔이 어쩌구저쩌구 이러다 남편이 성깔이라고 했다고 발끈하구요
저도 모르게 고생했다를 개고생했다..등등 표현을 좀 강하게 하는편이고 시댁에 첫인사 드리러갈때도
하지않아야될말을해서 저보고 엄청 나부댄다고 좀 안좋게 보셨다하더군요..그리고 시어머니가
남편 건강하냐고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유머러스하게 한다는게 고만 "어머니 그이는 넘 건강해서 탈이죠
호호호" 이래가지고 점수 깍이고..암튼 제가 생각해도 바르고 고운말쓰는게 부족하고 딱 봤을때
예의바르다 이런느낌이 전혀안들게 얘기를 하나봅니다..고치고 싶은데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1. 하늘
'05.10.18 6:33 PM (61.74.xxx.144)저도 좀 그런편인데....
마지막 말(건강해서 탈~~어쩌구..)같은...푼수같은 말이요...저두 좀 그러거든요...
20대후반부터 제 문제를 깨달아 고민좀 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말수를 줄인다입니다....
전 저도 모르게 조용한 분위기를 못참아 이말저말 수다스럽게 그러고나면...
그 말중 생각나는 실수들.....
뭐 지금은 그 조용한 분위기에 적응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느낍니다..2. 하늘님
'05.10.18 6:35 PM (218.145.xxx.198)말씀에 동감이에요.
하고 싶은말중에 10%만 하시면 되지요. 일단은...
첨 부터 그렇게 안되면, 하루씩 날 잡아서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주변에 닮고 싶은 사람 있으면 집중 관찰 하시구요.
아무래도 내면에 쌓여있는게 많으면 저절로 배어나오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독서의 계절,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3. 방법
'05.10.18 6:41 PM (219.240.xxx.94)말수를 좀 줄이세요.
그러다보면 실수가 확 줄어듭니다.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대개 '말을 꼭 할 필요없는데 말부터 나가는 경우'입니다.
그 말 안해도 되는 상황이면 절대 하지 말아보세요.
그걸 못 참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절대로 말 실수가 줄어들지 않는답니다...4. ......
'05.10.18 6:46 PM (222.236.xxx.43)저두요...
말수가 별로 없고 낯 많이 가리는 편이구요.
사람들이 쉽게 보는 외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좀 친한사람들끼리 있을때 입열면 마구마구...
열라~~한다..라든지.. 재수없어... 쪽팔린다...
이제 나이먹어가니 좀 우아해져야 겠습니다...5. 원더우먼
'05.10.18 6:52 PM (218.235.xxx.151)지난 봄에, 크리스토퍼 리더쉽 코스라는 데를 다녔었어요.
리더쉽코스라고 하니까, 엄청 거창한 사람들이 다니는 어마어마한 데 일거라고 상상하시죠?
절대 그런데 아니구요.....
그냥, 취업준비하는 대학생들, 직장인들, 저같은 아줌마들, 심지어 노인대학다니는 할머님까지
오로지 <조리있게 말을 잘할 수 있기위해서> 모인 사람들이,
상대방 이야기 경청하기, 소개하기, 인사하기, 감사인사하기,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기, 3단논법에 의거하여 논리적으로 말하기.....등등...그야말로 말하는 법을 배웠네요.
아주 즐겁고(엄청 재밌어요^____^) 유익했어요.
가격도 엄청싸요. 11주 코스에 11만원. 1주일에 하루 모여서 3시간 수업.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봉사활동 같은 거였어요.
저는 광고하려고 말씀드리는 거 아니구요, 순수하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혹시라도 오해는 말아주셔요.
참고로, 저는 대전센타 다녔구요, 인터넷에 크리스토퍼리더쉽 검색하시면 사이트 찾으실 수 있을 거여요.
그리고, 종교적인 색깔은 전혀 없습니다. 이름만 따왔을 뿐이예요.
종교랑 연관 있을까봐 혹 염려하시는 분들 계실까봐.....6. ...
'05.10.18 8:45 PM (211.172.xxx.69)님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이 문제에요
제 남편이 그래요
저 정말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요
같은 말도 정말로 폼 안나게 하지만 듣는 사람은 정말 불쾌해요
꼭 고치세요7. Ellie
'05.10.19 9:07 AM (24.162.xxx.100)저도 말을 예쁘게 하고 싶어서 한때 무진장 노력했는데,
첫째 말속도가 빠르면 안되고요,
둘째 발음이 정확해야 하더라구요.
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하다보면 맞춤법을 생각해야 되니깐 험한말도 좀 줄고요,
말속도도 느려지는것 같던데...
뭐, 그래도 흥분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8. 커피한잔 마시며
'05.10.19 10:17 AM (221.162.xxx.83)제 남편이야 말로 크리스토퍼 리더쉽에 가봐야 할 사람 같네요
당최 먼 말인지 우물 거려서 알아 듣기도 힘들뿐더라
주어 빼고 말해서 한참 머리 굴려야 알아듣고요
알아들은뒤에 이게 맞냐고 확인하면 불퉁거리면서 화내구요
내가 못삽니다..증말 ..ㅎㅎ
말투 말버릇 고치기 힘들고 조심해야되죠
저도 아이들에게 맨날 이누무시캬...이러는거 고쳐야지 하면서 영 고쳐지질 안네요
우짜면 좋노...끌끌~~9. 전,,
'05.10.19 9:34 PM (218.50.xxx.145)너무 교양떨며 말하는분 보다는 재밌게 말하는분이 더 정감가더군요
아직 40도 안되셨는디,, 그정도는 괜하는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전 40인데도 재밌게 말하려고 일부러 오버해요..
그래야 더 젊어진거 같고 기분이 업돼요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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