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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그냥..묵묵부답^^
재미없는 울신랑이 하루종일 하는말입니다..
아무리 경상도 남자라도 그렇지..하루이틀도 아니고 ㅠ.ㅠ
뭘 물어봐도 몰라가 주로 하는답입니다..
질문을 하면 말을 안할때 있습니다..왜 대답안해??라고 물으면 할말이 없어서..이러고 맙니다
벌써 8년을 살았는데..나도 포기할때가 된거 같긴한데..그래도 화가납니다
아이들한테도 나한테도 잘할려고는 합니다만
사실 시간이 없어서 잘해주지도 못해요..일이 좀 바쁜직업이거든요
저도 이해하고 살려고 노력하고...주말마다 아빠없이 잘 놀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올여름 휴가도 못간데다..내마음이 동~해서 이것저것 재지않고..해외여행 계획했거든요
그런데..날짜만 통보해놓고..아무런 준비도 안합니다
내가 알아서 하겠거니~(제가 준비는 잘하는편입니다)
울신랑은 내가 어딜가겠다고 하는지도 잘 모르는거 같아요
그래도 생애 첫해외여행인데(둘다^^) 어찌 그리도 관심이 없는지
여권만들기부터 시작해서 제가 다~준비하는데 궁금해하는게 진짜로 단한가지도 없습니다
아마 배타고 갈꺼야 해도 그런가보다 할 사람입니다..
집에만 오면 티비켜고 앉아있고..원래 컴은 잘 안하는데..
제가 요즘 티비조금만 보기 운동하고 애들 책 읽어주거든요..
그럼 그새 컴켜놓고 게임합니다..게임을 원래 좋아하는스탈은 또 아니구요
제가 스킨쉽을 좀 좋아라 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농담반 진담반으로...
리모컨 만지는 만큼만 날 좀 봐줘라..그럼 당신삶도 좀 편안해 지지 않겠냐..했더니..
그러게..그러고 맙니다......
다른건 다~참을수 있겠는데..
진짜 몰라라고만 대답을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게 없어서 먹고싶은것도 없는건지..
외식이건 집에서 해먹건..뭐먹을까?? 했을때 글쎄~라고 대답안한날이 아마도 없지 싶어요..
일단 글쎄 입니다..
한번은 그 사람이 뭘 먹고싶은지 동네한바퀴(식당많은^^)를 돌아봤는데도
답이 안나와..그 흔한 피자먹었습니다...ㅠ.ㅠ(애들때문에..)
다른건 다 학습이 되는 스타일인데..
왜 이문제는 해결이 안되는지..
대화를 할려고 해도 말을 뚝 잘라먹고 묵묵부답이라 대화도 안됩니다..
나도 열받아 언성을 높이고 마니 원..
대화가 될리가 없지요....
아이들이 없었다면..진짜 말 안하고도 살았을거 같아요
이럴때 아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싶구요..
말잘하게 되는 비법 없을까요?? 저도 대화하는 법을 좀 배워야 할거 같아요..
대화를 이끌어 낼려면..
1. 그러게요
'05.10.10 3:00 AM (24.80.xxx.150)답답하시겠네요
남편분께서 직장생활이 너무 힘드니깐 그냥
집에서 마냥 늘어지고 싶고 그런것 아닐까요
해외여행도 계획할 수 있는 여건이면 그래도 남편분께서
경제면에서는 어느정도 해주시는 편이니
그걸로 위안하시고 그냥 편하게 냅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직장생활을 오래 해보니
남자들 스트레스 엄청받는것 보고
그저 집에서만이라도 편하게 해주는게 사랑 표현이겠구나 싶더라구요
님이 노력하는것 남편분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가심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저도 말이 없어지는편이에요...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2. 엄한 시댁
'05.10.10 7:14 AM (218.145.xxx.80)이 아니었나요?
어릴때부터 자신의 호 불호와 원하는것을 생각해보고 반영되는 분위기에서 자라지 않아서 그럴지도 몰라요. 아니면 반대로 뭐든 원하는대로 다 해서, 딱히 원하는게 없던지..
제 남편도 제가 알아서 다 해주는걸 원하긴 하는데, 제 남편의 경우는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자라서
그런 편이거든요.
답답하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다 따라주시니 뭐 그정도면 봐줄만한건 아닐까요?
뭐든 딴지걸고, 자기 맘대로 다하는것에 비한다면요..
전 그냥 제 맘대로 다 하는것에 만족하고 살아요. "좋지?" 를 강요하면서..3. 어여쁜
'05.10.10 9:32 AM (222.96.xxx.189)글쓴님이 워낙 알아서 잘 하시니깐 남편분도 당연히 여기고 띵가띵가~이신거 아닐까요?
제 남편도 그렇거든요.
결혼준비,신행준비 제가 알아서 다 했는데 하다하다 열 받아서 다 때려치우자고 폭탄 선언했더니
이 아저씨 속으로 '쟈가 왜 그런댜..지가 알아서 잘 했으면서 괜히 시비거네'이렇게 생각했데요.
첨부터 질을 잘못 들인거 같아요.제 성격상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못하는 거시기한 성격도 문제지만,
믿고 졸졸 따라만 가려는 게으름탱이 남편도 미워요.
원글님 남편분 그냥 집에서는 편안하게 쉬고 싶고, 늘어지니깐 한마디로 귀찮아서 그런거 같아요.
제 남편도 그럴 때 있거든요.경상도라서 다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4. .........
'05.10.10 10:30 AM (221.138.xxx.42)윗분 말씀대로 님 하는 게 맘에 안 드는 거 별로 없어서일꺼예요..
아니면 그다지 하고 싶은 게 없던가..
제 신랑도 몰라~ 하더니 요새는 슬슬 자기 주장 나옵니다..
원하는 외식 종류가 둘이 너무 다르거든요..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하면 귀엽게 딴청을 피웁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이 맛있어보이지 않냐고 하구요..
정작 제가 그냥 알아서 가라고 하면 동네 한 바퀴 두 바퀴 돕니다.
요새는 그러면 제가 화를 버럭버럭 내니까 좀 빨리 정하더라구요..
저는 한 바퀴 돌 낌새 보이면 바로 얘기합니다.
한 바퀴 돌기 전에 정해.. 저거 다 걸으면 나 화낼꺼야..5. %
'05.10.10 10:50 AM (59.4.xxx.46)너무 심신이 피곤해서 질문에 대해 생각하기조차 싫다, 귀찮다.. 그런 뜻 아닌가요?
6. 말 없는 남자와
'05.10.10 11:16 PM (210.183.xxx.163)20년 살았답니다.
저도 님처럼 다감한 편이죠
근데요
다감한게 우리 성격인 것처럼
무뚝뚝한게 그 사람들 성격인 걸요
나보고 너! 다감하지 마!
이럼 뭐 고쳐질까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늙으니 몇 마디 늘긴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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