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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사고
앞차가 뒤로 후진해서 저희 차를 가볍게 박아버렸네요.
주차장이 워낙 붐벼서 앞으로 지나가는 차를 피하려고 그런 것 같은데
웃기는게 한번 박았는데 또 후진해서 한번 더 박더라구요.
그러더니 조수석의 나이지긋한 아줌마 내려서....우리차 한번 쓱쓱 보더니
`별로 안긁었네~ 부터 시작해서 번호판만 박아서 멀쩡하네요`.
-_-;; 절대로 미안하다는 사과는 없더군요.
그러더니 나이지긋한 아저씨 따라 내리더니
괜찮네~ 그러면서 역시 절대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사실 살짝 긁힌거라서 그냥 갈 수도 있었는데... 두 부부의 작태가 너무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어쨋든 칠해야 겠네요` 이 말한마디 하니
두 부부 얼굴이 울그락 붉그락 대서 `왜 차를 그렇게 바싹 붙혀서 왔냐, 우리는 번호판만 박았다`
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럼 차 빽빽한 주차장에서 앞차와의 간격 50m이상 떨어져야 합니까.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두번이나 부딪혀 놓고 사과 한마디도 없이 무슨 말이냐` 라고 하니깐
`젊은 것들이...어쩌구 저쩌구`
정말..차사고에 젊은 사람 얘기는 왜 나옵니까.
젊은 사람은 차 받치고서도 노인이 나오면 (상대 운전자는 한 60살정도 되보였어요)
아이구. 노인이시네요. 그냥가세요. 죄송합니다.
그래야 하는건지...정말 화가 너무 나더라구요.
남편도 평소같으면 그냥 갔을텐데
(실제로 이번주에 뒷 범퍼도 살짝 긁혔는데 그냥 보냈거든요. 우리차 수난의 주 인가봐요. ㅠ_ㅠ)
화가 나서, 일단 전화번호는 달라고 했어요.
내일 견적 받고 전화한다고 하는데...그 나이드신 부부...어떻게 나올련지...
정말 이럴때면 상식있게 늙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운전자가 내려서 사과하고 미안한 표정이라도 지었으면
절대로 기분 상할일 없이 그냥...이정도니 다행이다 라며 그냥 갔을텐데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직도 뻔뻔하게 젊은 사람 운운하며 우기던 그 노부부 기억이 나네요...
1. 아이고~
'05.10.9 6:29 PM (141.223.xxx.82)말도 마셔요...
좌회전 신호 받고...저희 앞에 줄줄이 서 있던 차 흐름 따라서 좌회전 하고 있는데
앞에서 신호없이 우회전 하려던 아저씨(바로 밀고 오는게 아니라,정지선에서 멈추더라고요.)
멈춰있다가,"갑자기!" 저희 차 뒷 문을 받아버리더이다.
아마 제 뒤로 끼어 들기 하려던 모양이었던데...
끼어 들 공간이 아예 없으니
저희 뒷 범퍼를 받지는 못하고 문짝,휠,차뼈대만 쫘아악~
내려서는 제게 큰소리치대요...
거기서 어떻게 좌회전을 할수가 있냐고요.(좌회전 신호등이 있음에도)
산 지 얼마 안되는 저희 차 견적만 120만원.
에효...결론은,저희에게도 20% 책임이 있다는 말에 기분이 참...
미안하다는 말,저도 못들었습니다...2. 내 참,,,
'05.10.9 6:39 PM (210.183.xxx.163)그런 분들은
님이 견적이~ 이러면 당해내질 못합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하셔서
직원에게 일임하십시오3. 저는..
'05.10.9 7:07 PM (219.240.xxx.94)뒷차가 제 차를 가볍게 박았습니다.
제 차는 똥차고 그 차는 멋진 차더군요.
내리던 아저씨, 얼마나 미안해하고 절절매던지..^^;;
내 차 범퍼를 보니 뭐...워낙 후진 차인데다가 별 티도 안나더군요.
그 분은 내가 무슨 강짜라도 부리는 거나 아닌지 전전긍긍...
(살짝 받친것도 목이 아프네~하며 은근히 압력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이 볼때 나는 아짐씨로 보였을테니 걱정이 됐겠죠.
"아저씨, 좋은 차 타고 다니시면서 이런 차를 받으시면 안돼죠~"하고서
"뭐, 별로 이상도 없네요. 가보세요"
했더니 멍~한 그 양반..(한 40대로 보였어요)
좋게 나오니 좋게 나도 나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만일 그 사람이 "차도 후진데, 별로 흠도 없네 뭐..."하는 식으로 나왔다면
내가 어떻게 나갔을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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