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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이해하려해두 제맘이 자꾸 불편해지네여

괜스레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5-10-08 07:14:13
안녕하세요
이른새벽눈이떠져서는 다시감기질 않네여
아마두 맘이 불편해서 그런가바여
이해해야지 하면서두 마음한켠에선 이건아닌데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꼭 일년전일이네여
그날은 정말악몽과두 같앗던 시기엿어여
제부가 하던사업이 망하던 날이엇죠
덩달아 저희까지 피해자가된 그날...........
2년전에 갑자기 잘하던장사를 그만두구 사업을 한다는거에여
그것두 일다 저지르곤 모자라는돈 빌려달라구여 그때두 추석이엇죠
그당시만해두 제부는 제법 돈을잘벌엇어여
천만원두 넘게 달달이 저축할정도면 괜찬은거 아닌가여
욕심은 끝이없는법이죠
물론 우리실랑이 경쟁상대엿는지도 모르죠
형님은 더버는데 나두 더벌어야겟다 그맘이요
아는동생의 꾐에 빠져 모든재산 올인하구 저희돈이랑 또다른이들의 돈이랑
암튼 모든걸 쏟아부엇지요 첨엔 잘되는줄 알앗죠 이자까지 지불햇으니까여
항상 물어보면 괜찬다구...앞으론 엄청잘될거라구 그러면서 2년을 끌엇죠
첨에 월 5천씩은 번다는걸 믿엇다는 자체가 불가사의죠
끌다끌다 한계점에 다다른거에여 결국엔 일년전에 부도로 마감을 햇죠
물론 동생은 빈털터리가 되엇구 몃억의 빚만 고스란히 남게되엇구여
지금두 전 실랑에게 큰소리칩니다 알아보지두 않구 그리빌려줫냐구요(적반하장이죠 제가)
일년이지난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아 옛날에 그런일이 잇엇나 할정도로 제부는 다시일어서고잇습니다
예전에 벌던정도는 무난히 버는거 같구여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여
일년동안 단한번두 저나 제실랑이나 빌려준돈에 대해서 한번두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언제갚을거냐 왜 안갚냐...(동생은 더미안해 하지요)
제부가 잘버는게 눈에 띄니 제욕심두 서서히 다시일어납니다(빨리갚아주길)
다른사람돈부터 갚구 서서히 갚으라고 얘긴그렇게햇지만 저두사람인지라 어쩔수없네요
근데 사소한것에서 서운해지더라구여
재생각에는 명절때는 제일싼 포도한박스라두 선물해 주면 실랑한테 덜미안할텐데
일체 그런생각을 못하는건지 없네여(내가 그입장이라면 그리할텐데)
물론 동생이나 제부가 아닌이상 그사람들 생각은 모르겟지요 무슨생각들을 하는지는...
화장실갈때와 나올때의 생각차이 왜이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겟네여
1년동안 그러려니하구 살아왓건만 요즘 세삼스레 서운함이 드는건 또먼지...
그래두 언니인데 내가 이해해줘야 하는데 자꾸 먼가 치미네여
이러면 안되는데............................................
IP : 210.91.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간,,,
    '05.10.8 8:36 AM (219.241.xxx.105)

    돈 관계는 참 미묘하더군요.
    사정이 어려워 갚아달라하면 서운해 하는 기색 역력하구요...
    그래도 갚아달라는 말씀은 똑부러지게 하셔야겠어요.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이랍니다. 어느정도 정상복귀 하셨다면서요,,, 그럼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갚으라는 말씀을 서로 얼굴 붉히지 않는 선에서 하셔야겠어요.

  • 2. ...
    '05.10.8 8:45 AM (221.164.xxx.48)

    실랑?..신랑?...님 중간에서 많이 곤란하시겠어요.그래도 젤 두려운 사람이 가까운 분인것은 확실해요.작은 거라도 먼저 챙기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네요.그래도 짚고 넘어가야해요.남편과 님과의 관계도 먼저 빌린 돈을 갚아야 두 다리 뻗고 자고 늘 맘 한구석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웅크리고 있는 감정 풀어지죠.날 잡아 얘기 하세요.혹,서운하다고 해도 그건 꼭 해결되어야 내가 중간에서 덜 곤란하다고..자기꺼 안 아까운 사람이 어디에? 차라리 남이 나아요.이거 차마 말못하고..엄청 시달립니다.제부한테 정식으로 얘기하세요.알아듣게..꼭 좀 신경써서 형님것도 해결해달라..고요.-이런건 이해하고 넘어갈게 아니라 님 부부 생활에 치명타 아녀요?친정일로 ..맘 조리고 사는거..상대편에서 말은 안다고 해도 님처럼 절실하지는 안을거예요.일단 조금씩이라도 갚아나가는 방향으로 해달라고 하셔야겠네요.

  • 3. 저도
    '05.10.8 10:53 AM (58.239.xxx.189)

    제부한테 돈 빌려준 문제로 동생과 의절했습니다.
    빌려갈땐 꼭 한달만 쓰고 준다, 일주일만 쓰고 준다 하고는 받아가면 깜깜 무소식....
    그런 돈이 쌓이고 쌓여 이천만원.,...
    아무 말도 없고 자기네들은 할 거 다하고.....
    참다참다 돈 달라고 동생한테 그랬더니 저더러 그 돈 없으면 죽냐고 화를 벌컥 내더이다.
    저도 화가 나서 니 돈이 소중하면 내 돈도 소중하다고 그랬더니
    그 다음날로 돈 부쳐주고 일년째 연락 없답니다. 저도 답답한 것도 없어서 그냥 있죠.
    정말 남보다 못한 형제간들 넘 많아요....

  • 4. sujin
    '05.10.8 11:06 AM (69.236.xxx.124)

    그래서..그런 말이 있잖아여..친할 사이일수록..돈 관계를..철저하게..관리하라구..
    저도 그런적 많았어여..
    첨엔 조금이니까..조금씩 조금씩 빌려주는데..
    나중에 되니까는 그게 모아져서 큰 돈이 되더라구여..굉장한거져..계산해보면..
    그런데 조금씩 빌려가서..말도 못하겠구..
    그래도 나중에 친구가 알아서 다 갚긴 했지만, 님 같은 경우는..
    동생이니까..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겠어여..
    언니가 너무 착하신 것 같아여...!!^^
    천천히 갚으라는 말을 하셔서..오히려..더 모으고 있는중일지도 몰라여~~!!
    나중에 더 많이 드리려구..^^남도 아니고..동생인데..연락 올꺼에여~~화이팅!^^

  • 5. 고마워요
    '05.10.11 3:14 PM (210.91.xxx.161)

    윗글쓴사람이에요
    답글들 고맙구요 인내심을 가지고 몃달더 기다려봐야겟어요(이왕기다려준거)
    제신랑한테 정말 감사하며 산답니다
    한번두 제동생일루 저랑싸운적이 없거든요(일체 돈얘기는 안꺼내요)
    그나마 다행이죠,,,,신랑이 이해해줘서
    다른님들두 저처럼 이런일 안겪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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