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아클리닉 다녀왔어요.

소아과...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5-10-03 12:20:24
3학년 큰아이가 전학한 이후로 마음을 많이 다친것같아서, 속상해 하던중에, 갑자기  학교도 안가고
하루종일 울어서 그간 학교에서 있어던 일을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소아 클리닉에 상담하러
갔었요.  워낙이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인지라 전학을 시켜놓고 여간
마음이 쓰이는게 아니였거든요.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성적도 상위권이고, 가끔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도 있곤 했는데, 전학온 후로는 친구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나봐요.  친구들과 친해주고 싶어서 학교 앞에
있는 수퍼에서 불량식품도 사서 나눠주고, 통학할때는 좀 멀어도 친구들이 다니는 길로 다니면서 애쓴 모양인데, 잘 안돼나봐요. 말도 없어지고 우울해하더니 급기야는 학교에 안가겠다고 떼를 부려요.

너무 속상해서 같이 울다가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같아서 잠실쪽에 있는 소아클리닉에
갔다왔어요. 설문지에 여러가지 쓰고 상담30분정도 받았는데, 별다른 얘기는 안하고, 소속된 연구소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네요.
지적능력이랑 유전전 기질등 앞으로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학습지도를 해야할지
알 수 있다구요. 비용은 30만원이구요. 결과 나오기까지 일주일정도 걸린데요.

혹 이런 검사 받아보신분이나 알고 계신분 정보좀 주세요.
우리 아이가 이 검사후에 성격도 좋아지고 대인 관계가 원만해 진다면 더 바랄것이 없지만, 만에 하나
병원의 장사속에 휘말려서 아이에게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을지 걱정이 돼서요.



IP : 221.148.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벌개미취
    '05.10.3 1:44 PM (211.224.xxx.56)

    저두 시월에 이사계획이 있는어요 저희 아들래미도 3학년인데 내성적이구요
    남의 말 같지 않네요.....
    저흰 아들래미녀석이 버스타고(버스타면 10분정도의 거리..그래도 다행이죠^^::) 겨울방학때 까지 혹은
    신학기 될 때까지 다니겠다네요
    그래서 동생만 전학시키고 큰녀석을 통학할려구요....
    부디 아드님께서 빨랑 친구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즐거운 학교생활하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93 드디어 82에 오다 5 권경희 2005/10/03 709
39492 소아클리닉 다녀왔어요. 1 소아과..... 2005/10/03 325
39491 이거이 어디 가방일까요? 5 이거이..... 2005/10/03 1,642
39490 시어머니와 김치 ㅜㅜ 26 며느리 2005/10/03 2,613
39489 82 식구분들 중에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하여 퍼왔어요 6 새댁 냥 2005/10/03 1,160
39488 턱에 뽀로지,,, 5 뽀로지미워 2005/10/03 565
39487 개인파산?워크아웃에 대한 질문이요... 1 빚때문에 2005/10/03 357
39486 로또 살 돈으로 주식하려고 해요. 4 주식 2005/10/03 800
39485 생리, 붓기.. 3 ... 2005/10/03 644
39484 혹시" 헵 크린 엠에취 플러스"란 간질환 환자 치료제 쓰시는분 있나요? 1 남편의 간때.. 2005/10/03 144
39483 옷정리할때 요령 좀요.. 6 가을준비 2005/10/03 1,046
39482 명품가방 수선하는 곳이요..비용은? 5 자크고장 2005/10/03 674
39481 청계천 다녀왔어요/. 5 새물 2005/10/03 1,093
39480 장터의 진안고구마 사신 분들.. 3 Cello 2005/10/03 1,330
39479 살 찌고 싶어요..ㅠㅠ 17 살ㅜㅜ 2005/10/03 1,157
39478 도라도라 인형을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서울) 2 .. 2005/10/03 280
39477 돌잔치때 엄마가 드레스 입는거... 17 주책이야~ 2005/10/03 1,866
39476 너무 잦은 두통때문에 ... 6 두통 2005/10/02 568
39475 tv에 나오는...이대앞에 유명한 옷수선집이 아시는 분? 4 오! 수정 2005/10/02 861
39474 위기의 주부들 방송시간요~ 8 위기 2005/10/02 898
39473 고속터미널상가에서 몰딩같은 인테리어상품은 어디로 가야해요? 음... 2005/10/02 214
39472 무스 케익이요~ 2 dlraud.. 2005/10/02 341
39471 내일(10월3일)남대문 영업하나요?(급) 1 채린맘 2005/10/02 279
39470 코스트코 상품권 구매대행 4 김영경 2005/10/02 924
39469 아이가 먹는 것을 너무 밝히는것은 무엇이 문제인가요? 8 음식 2005/10/02 1,008
39468 태국가는데요. 쇼핑할만한거 알려주세요~ 9 봄날햇빛 2005/10/02 770
39467 저오늘 박신양 봤어요..^^ 13 어마나,, 2005/10/02 3,010
39466 남편이 가슴이 결린다합니다. 3 초보주부 2005/10/02 456
39465 태몽 해몽 좀 부탁드려요... 5 ㅠ.ㅠ 2005/10/02 442
39464 아기가 자꾸 아프다고 하는데.. 4 3년차 2005/10/02 283